전남교육청 결핵 퇴치 위한 ‘크리스마스 씰’ 성금 전달
내년 2월말까지 학생 및 교직원 대상 씰 모금 활동 동참
[전남=차승현기자] 전남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지난 11일 청사 교육감실에서 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지회장 박종)와 ‘2023년도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을 갖고 결핵 퇴치를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크리스마스 씰 모금운동은 대한결핵협회가 결핵퇴치사업의 재원 마련 및 경각심 고취를 위해 매년 연말에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동화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대표작품으로 구성해 가족, 사랑, 우정 등 따뜻한 메시지를 담았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특별성금 전달과 더불어 내년 2월 말까지 도내 학생 및 교직원 등 교육가족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씰 모금활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박종 회장은 “결핵은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발병률이 높아진다. 학교에서의 결핵 발생 예방을 위해 학생 및 교직원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대한결핵협회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번 성금과 모금활동을 통해 조금이나마 결핵 예방에 보탬이 되고 결핵 등 각종 감염병에 대한 경각심도 일깨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전남교육청 ‘학생 주도성 키움 수업’ 활성화 모색
수업 연구, 교원 역량 강화, 디지털 기반 수업 통해 실현
전남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12일 순천 에코그라드 호텔에서 200여 명의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 주도성 키움 수업’ 포럼을 갖고 학생주도성 키움 수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도교육청은 ‘2024 전남교육’의 첫 번째 역점과제로 학생의 관심과 속도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설정하고 학생 주도성 키움 수업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학생 주도성 키움 수업'이란 학생 스스로 배움 과정을 설계하며 질문으로 구체화하고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기술을 융합적으로 활용해 상호 협력하는 과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가는 수업을 말한다.
도교육청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우선, 수업 나눔 학교(24교), 수업 나눔 연구회(75팀), 수업 나눔 교사(62명), 좋은수업실천연구제, 교과교육연구회 수업나눔 등의 수업 연구 실천을 적극 지원한다.
또, 수업․평가 연수, 디지털 기반 수업․평가 연수, 수업 나눔 교사 역량 강화 연수, 멘토-멘티 수업 나눔 컨설팅 등을 통해 교원 역량 강화에 나선다. 원격수업과 에듀테크 활용 맞춤형 온라인 수업 등 디지털 기반 수업 강화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날 포럼은 ‘학생 주도성 수업 어떻게 이해하고 준비할 것인가?’ 주제로 열렸으며 좌장인 성남여고 이인숙 교장의 주제 강연과 전남교육청 초등교육과정팀 김보경 장학관의 학생 주도성 키움 수업 정책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또, 전남교육연수원 이상복 연구사의 학생 주도성 수업 전환을 위한 코칭 전략 강의, 장산초 김제탁 교사의 수업 사례 발표가 이어졌으며 질의 응답과 토론도 펼쳐졌다.
포럼에 참여한 한 교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강조되는 학생 주도성 교육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는 시간이었다. 전남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수업나눔학교, 수업나눔연구회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신 유초등교육과장은 “지난 11월 교과교육연구회 과학수업에서 학생들이 궁금한 것을 끊임없이 질문하고 실험을 하면서 알아가는 과정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질문과 탄성, 웃음이 넘치는 교실을 만들기 위한 행․재정적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 ‘학생 맞춤형 통합 교육복지 실현’ 박차
담당자 연찬회 갖고 수요자 중심 통합 지원 방향성 논의
전남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12월 11~12일 이틀 간 담양에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및 학생맞춤통합지원 담당자 연찬회’를 갖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통합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은 교육에서의 기회균등을 실현하기 위해 취약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문화‧복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으로 전남교육청은 2006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현재 도내 94개 학교에서 운영 중이다.
학생맞춤통합지원사업은 이 같은 지원 사업 간 연계‧협력을 통해 학생 중심의 맞춤형 통합 지원 체계로 개편하기 위해 올해 목포교육지원청과 목포연산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고 있다.
교육복지사, 프로젝트조정자, 학생맞춤통합지원 담당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 첫날에는 제주 중문초등학교 오지선 교육복지사 초청 강의가 진행됐다. 오지선 교육복지사는 제주 일선 학교의 학생맞춤통합지원팀 운영 사례를 현장 실행 방법을 중심으로 강의했다. 이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권역별 우수사례를 나누며 학생들이 처한 문제 상황들을 해결하기 위한 실천적 기술을 공유했다.
이튿날에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연구동아리 활동 결과 발표에 이어 교육 복지 사업의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전남교육청은 학생맞춤형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시범학교 및 시범교육지원청 운영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다양한 모델을 개발·확산할 계획이다.
김여선 정책국장은 “학령인구 급감 등 급변하는 교육환경에서 학생 한 명 한 명이 더욱 소중한 지금, 교육의 책임은 더욱 커지고 있다. 모든 학생들이 안전하고 차별 없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더욱 촘촘하게 교육복지 지원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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