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원에게서는 성실함과 노련미보다는
원만하지 못한 까칠한 인성과 더티플레이로
타팀팬들에게도 원성이 높은 선수이다.
정정당당하고는 벽을 쌓은지 오래이다.
서건창은 우리팀과 경기때마다 안타와 도루로 우리에게는 상처를 주는 약싹빠른 선수이지만
타고난 성실함과 외모에서 풍기는 순한 인상으로
팬들에게도 친숙하고 호의적 이미지를 주고있다.
두선수가 경기중에 벌린 실랑이에 대해서
많은 야구팬들은 단칼에 선과 악으로 구분을
해놓았다. 누가 잘못했는지는 그 상황을 보지않았어도 팬들은 대충 짐작을 했다.
평소의 두선수의 비교가 되는 인성을
알기때문이다. 어느덧 오재원은 공공의 적으로
비난일색이다. 본인도 일제강정기 나까무라형사
같은 야비한 느낌이 나는 오재원을 싫어한다.
사실 서건창이 과도하게 1루수비를 하는 오재원
에게 한 불평을 욕으로 오해를 하고 발끈한 오재원
흔히 경기중에 발생 할수있는 사소한 상황일수도
있다. 주먹다짐도 없었다.그냥 흘려버릴수도 있는
일인데 이렇게까지 확대되고 예민한 까닭은
당사자가 오재원이기때문이다. 더우기 서건창은
시즌초 고영민의 과잉수비로 부상을 당해 오랜시간
쉬어야 했고 그 휴우증으로 아직도 컨디션 회복이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은채 경기에 출전을 하고있다.
비록 거센 비난을 오재원이 받고있지만 두산은
그 경기를 승리했다. 주장인 오재원의 욕값으로
승리를 챙긴것 같아서 팬들도 씁쓸하겠지만
오늘 3승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면 오재원은
두산에는 꼭 필요한 선수로 기억이 될것 같다.
이런선수가 한팀에 한명쯤은 있어서 팀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이 된다면 우리팀도 한명쯤 필요
하지않을까?
첫댓글 솔직히 오재원 같은 선수가 한명정도는 엘지에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물론 준플 2차전에서의 사태는, 오재원이 더 욕을 먹을만한 상황이었고 어쨌든 두산은 결과를 승리했으니...
근데 저는 그걸 떠나서, 평상시에도 서울팀 셋중 엘지와 두산은 처절히 욕먹거나 조롱거리가 되는 반면, 넥센은 항상 정의의 팀인것마냥 취급되는게 보기가 참 눈살 찌푸려집니다..
사실 오재원 사건땜에 묻혀서 그렇지, 김현수가 희생플라이때 홈쇄도하다가 박동원의 잘못된 블러킹으로 부상 직전까지 가고 퇴장당한거에 대해선 아무도 말을 안하고 있습니다.
만일 입장바꿔서 양의지가 블러킹하고 넥센 주자가 그랬다면 지금 양의지가 무사했을까요?
양의지 혹은 엘지 최경철 및 유강남이 넥센 주자 블러킹하다가 그랰ㅅ다고 치죠.
그럼 아마 전부다 포수 욕하느라 정신없었을 겁니다.
지금 근데 박동원은 아무런 욕도 안먹고 있다는거죠...
참, 가증스럽습니다 넥센만 싸고도는 이딴 시추에이션이 -_-;
근성, 끈기,정신력,집중력!
우리선수들한테 부족해보이는 것이죠. 어디서 꿔서라도 붙여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오재원의 그것은 있으면 괜히 부담스러워서 없는 것이 나을 것 같네요.
왜인들이 곤조라고 부르는데 선입견 상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오재원은 근성이 아닙니다. 그걸 넘어섰습니다. 저선수가 오면 우리팀 비아냥은 더 커질 것이고 더 스트레스 받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