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국가대표팀이 아시안컵 B조 예선 쿠웨이트와의 마지막 경기를 위한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목표는 B조 1위
한국은 쿠웨이트 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오를 수 있지만 같은 시각 요르단과 아랍에미레이트와의 경기 결과에 따라 B조 순위 자리가 결정된다.
한국와 요르단은 1승 1무 승점 4점으로 현재 공동 1위에 올라있고, 골득실차 또한 같다.
27일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과 요르단 양팀이 모두 승리한다면, 골득실차에서 앞서는 팀이 조선두가 되게 된다.
B조 1위는 D조 2위와 지난에서 그대로 경기를 하지만 B조 2위는 8강 경기를 하기 위해 충칭까지 옮겨가야 한다.
또 B조 2위가 될 경우 가장 껄끄러운 상대인 일본과 대결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이 B조 1위를 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러나 본 프레러 감독은 한국이 쿠웨이트와의 경기에서 대량 득점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요르단이 에메레이트에게 승리한다고 하더라도 많은 골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않는다. 요르단은 공격보다는 수비에 치중하는 팀이기 때문이다.”고 본프레러 감독은 밝혔다.
그는 또 "우리는 8강전을 치르기 위해 멀리 이동하고 싶지 않다"고 말해 B조 선두에 대한 희망을 강력히 내비쳤다.
쿠웨이트 전에 임하는 한국팀의 전력은 앞서 두경기에 비해 훨씬 상황이 좋아졌다. 부상선수들이 대부분 회복돼 쿠웨이트전에 가세하기 때문이다.
가장 눈에 띠는 것은 박지성의 가세다. 박지성은 발목부상으로 요르단전에 결장했지만 아랍에미레이트전에서는 후반에 교체 투입돼 경기 분위기를 제고 시켰다.
김남일이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를 책임지고 제 자리를 찾은 이영표도 가세한다. 이을용의 회복이 늦어지는 것이 아쉽지만 요르단전에서 레드카드를 받아 아랍에미레이트전에 뛰지 못한 최진철도 복귀해 수비진도 어느 정도 모양을 갖췄다.
본프레러 감독은 "이 경기는 한국이나 쿠웨이트 모두에게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 이기는 팀이 8강에 합류하게 되고 지는 팀은 탈락할 것이다.","우리는 단지 승리를 위해 노력할 뿐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44년만의 아시안컵 제패의 첫 번째 관문이 눈앞에 다가와 있다.
CBS체육부 임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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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첫 제패,오늘밤 쿠웨이트戰 고비"
바보 기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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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27 15:11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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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기사 제목이 개판이군요. 왠 아시안컵 첫 제패 초대 챔프에다 2연패 했던 한국인데.
오늘몇시에 하나요?
오늘 저녁8시에 해요
가볍게 이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