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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총선, 한나라당 개헌선인 200석도 가능
한나라당 대구 북구 안택수 의원의 주장,
대선에서 호남과 충청 일부지역을 제외하고는 큰 표차로 이겼기에 200석 기대.
2008. 1.4(금) 오전 11시 인터뷰, 2008.1.5 오전 12시 입력 by 다경 aniart2000@hanmail.net
Q: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은 어떠신가요.
A: 만나서 반갑고 건강은 아주 좋습니다.
Q: 요즈음 공천시기 때문에 시끄러운데 4선에 도전하실 한나라당 공천은 신청 하실 거죠.
A: 세월이 벌써 그렇게 되었네요. 물론 공천신청 합니다. 허허 4년에 한번씩 이맘때가 되면 치뤄야
할 홍역이죠.
Q: 어떻게 될 것같습니까. 의원님은 대통령 당선에 공로가 있으니 공천이 되겠죠.
A: 그걸 어떻게 알아요. 누가 알겠습니까. 뚜껑을 열어 봐야 알겠죠. 그걸 미리알면 걱정도 안하게요.
저도 궁금하죠.
Q: 공천과정은 전번처럼 공천 심사위원회 구성하여 할 예정인가요.
A: 그렇죠. 공심위를 만들어서 심사를 하고 거기에는 공천심사위원들의 의견도 중요하지만 당차원
에서 별도로 고려 해야 할 사항들이 올해는 많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정권교체도 되어서 대통령
당선인의 의사도 수렴이 되어야 되고 당차원의 종합적인 공천방향, 지침, 이런것들이 반영
되어야 되고, 공천 심사위원들이 엄정하고 중립적인 노력들이 한데 어울려져야 되겠죠.
Q: 당선자의 의중이 확실하게 나온 것이 있나요.
A: 아직은 없습니다. 1월은 당선자 입장에서는 굉장히 바쁠 것입니다. 정부차원에서 국무총리도
인선도 해야하고 각부 장관의 조각을 해야 하기에 경황이 없을 것입니다.
인수위도 잘 마무리 해야하고 당선자의 뜻이 당에 전달되기에 어려울 점이 있을 것입니다.
2월에 생각을 정리해서 당에 전달하지 않겠는가 하고 생각합니다.
Q : 박근혜 전 대표측에서는 1월에 공천작업을 해야 되지 않겠느냐 세게 주장하고 있는데요.
A : 그건 상식적으로도 물리적으로 생각해도 그렇게 주장하는 것은 무리죠. 정권교체기가 아닌
평상시에는 일리가 있는 주장입니다. 그러나 올해는 정권교체기에 무리가 따릅니다.
같은 당인의 입장에서 당과 정부의 특수한 사정이 이해 되어져야 되지 않겠어요.
그런 특수한 사정을 공감하지 못하고,,,
Q: 박근혜측이 특수한 사정에 공감을 못하는 거 같습니까?
A: 특수한 사정을 공감 못하니 그러한 무리한 주장이 따르겠죠.
Q: 보도에 의하면 박근혜 측 진영에서는 공천 시가 늦어지므로 불이익을 당하지 않느냐 불안감이
팽배하고 심지어 몰살이라는 표현도 있지 않습니까.
A: 그건 지나친 상상이고 이명박후보 지지한 사람도 공천이 안될수 있고, 박대표 지지한 사람도 공천
이 될수 있지요. 그런 점에 지나치게 신경과민적인 반응을 보이는게 아닌지.
Q: 어휘 선택에 굉장히 조심스러워 하시는 것같습니다. '피해의식'이니 '피해망상'이니 말이 왔다
갔다 하니 그런가요.
A: 같은 정당인이라면 당의 특수한 사정도 이해 할 줄 아는 아량과 관용적 자세가 필요하죠.
Q:국민들은 공천에 대해 제일 궁금할 것입니다. 3선이시고 하니 공천에 대해 하실 말씀이 더
없으신가요.
A:공천에 대해 아직은 기초작업도 안들어 가 있는데 그걸 미리 얘기하는 게 우습잖아요.
당에서 공천심사 기획단이 구성 될 초입단계인데 심사위원회까지 가기도 아직 멀었습니다.
내용이 없는 데 아는 척 할 수는 없지요.
Q: 3선까지 하셨는데 의정활동에 국민을 위해 가장 보람있게 느낀 점은 무엇인가요.
A: 12년동안에 나라가 좌파로 치우치지 않도록 몸으로 막아 내어 우파정부로 정권교체를 이룬 점이
제일 큰 보람입니다. 두 번째는 3선을 하면서 경제 분야 상임위원회에서 주로 활동 했는데 우리나라
경제를 올바르게 가도록 노력한 점입니다. 지역발전과 관련된 정책을 다루는데 기여 했다는 것도
큰 보람입니다.
Q: 지역발전에는 어떤 점이 기여했다고 보시는지요.
A: 대구가 경제적으로 낙후된 지역이므로 대구에 첨단 과학 테크노 폴리스라던가.
대구 경북 디지스트(과학기술 연구소)를 가져오는데 대구의원들과 함께 노력한 것이 떠오릅니다.
또한 지역구인 대구 북구지역에 도시 철도 3호선을 2년전에 확정 지어 금년 하반기에 착공이 결정
되었고, 대구 북구 학정동에 모바일 산업집적단지를 조성하도록 이명박 대통령이 공약하도록
건의 한 것이 돋보입니다.
Q: 모바일 산업단지가 고용창출이 어느 정도 될 것으로 예측하시나요.
A: 모바일 산업집적지(크러스트)가 들어 서게 되면 일자리가 많이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한공장에 30명내외로만 잡아도 약 200개 공장이 입주할 예정이니 지역에 6천명정도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 대구 북구 학정동, 구미공단, 마산 창원공단과
연결되어 벨트화 되기 때문에 앞으로 발전 속도 여하에 따라 더크게 발전 할 수도 있습니다.
대통령이 공약했기 때문에 앞으로 꼭 이루어 질 것입니다.
Q: 의원님은 특히 당선자와 특별한 관계이시니 공약에 꼭 이루어 져 고용창출과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A: 당선자가 서울시장 하실때 재 작년 2006년 여름부터 인연을 맺기 시작해서 대구 경제를 살린다는
조건으로 그 분을 지지했습니다. 작년 2월초에 대구 의원중에서 처음으로 공개지지선언을 했죠.
경선 당시에는 대구지역 선대위원장을 했고, 대선에서는 대구지역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습니
다. 때문에 일찌기 이명박후보를 지지하여 대통령후보를 만들었고 당선을 시킨 남다른 자부심과
긍지를 느낍니다. 개인적인 친분이 아닌 대구경제를 적극적으로 살리는 데 앞장서겠다는 조건으
로 확답을 받아내어 지지를 약속했습니다.
당선자가 경북사람이고 대구에 대한 이해가 되어 있어서 대구발전에 기여를 할 것이고 힘을
쓰실 것입니다.
Q: 경선때 박대표를 지지한 김용갑의원어제 3선은 정치인의 환갑이라고 선언하고 정계은퇴를
선언하셨는데 같은 3선인데 어떤 느낌을 받으셨는지요.
그리고 어떤 정치적 의도가 있을 것 같지 않습니까.
A: 연령도높고 보수진영의 목소리를 낼만큼 냈다고 보고 후진을 위해 물러 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70이 넘은 고령자이니만큼 한나라당 다선선배들에게 던지는 시사성은 있을 것입니다.
Q: 어제 모임에도 그렇고 언론에서 언급되고 있습니다만 요번 총선에서 과반이 아닌 200석까지도
바라는 분위기인데요. 가능 할 까요.
A: 저는 200석까지도 가능하다고 봐요. 우리가 정말로 당선인처럼 나라를 살려 내겠다는 굳은 의지,
국민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낮은 자세, 헌신적인 열정을 우리들이 가지고 나간다면 200석도
가능하리라 봅니다. 그건 전혀 허황된 구호가 아니고 지난 대선결과를 보면 호남지역과 일부
충청지역만 제외하고는 전지역에서 모두가 크게 이겼습니다. 그러기에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공천이 잘 이루어진다면 가능하지 않겠습니까. 아까 말한 3가지가 밑받침 된다면 과반수는
문제가 아니고 잘만하면,,,
일을 할 수있도록 국정 안정의석을 만들어 줘야 겠다는 국민들의 생각과 견제를 해야겠다는
국민들의 생각이 교차되고 있는데 현재로써는 기왕 경제를 일으키겠다고 나선 이명박 대통령이
경제 대통령이 되도록 도와주자고~~생각하는 국민들의 세력이 훨씬 더 많습니다.
그렇기에 200석은 가능하다고 봅니다.죠. 최소한으로 봐도 200석 가까이는 된다고 생각합니다.
Q: 200석 같으면 개헌도 가능한 숫자가 아닌가요.
A: 개헌은 2/3인데 그 가까이는 된다고 봅니다. 개헌선을 넘을지 않을지 중요한 것은 아니고
최선을 다하면 가까이는 될 것입니다. 이번에는 수도권에서도 선전이 다들 예약되어 있습니다.
수도권에서 분위기가 완전 예전과 다릅니다. 영남, 충청대부분, 강원, 수도권까지 하면
과반수의석은 훨씬 넘게 될 것입니다.
Q: 충청도는 어떤가요? 이회창 신당이 통틀어서 몇석 정도 건질까요?
A: 충청도는 충북은 다 좋은데 충남의 일부지역에서는 이회창신당이 서너석정도는 가져
갈 것입니다. 사람이 누가 나올지 모르니 몇석이나 될지 지금으로서는 예측이 빠르죠.
Q: 이회창 신당이 대선에서 얻은 15%가 총선에서 그대로 유지 될까요.
A: 대통령 선거에서 나온 득표수와 지역구 당선자 수는 비례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지난 4년전에 서울에서 한나라당이 근소하게 별차이 없이 열당과 1~2%차이 였는데 당선자
숫자에서는 2:1로 깨어졌죠. 예를 들어 서울이 49석인데 16: 33으로 한나라당이 졌습니다.
그러나 득표율은 근소하게 1~2%차라는 말이죠. 그러니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을 겁니다.
다만 비례에서 참고기준은 될 것이다. 국민이 아주 현명하신데 개인이 열심히 하고 안하고가
문제가 아니고 큰 정당에 흐름에 따라 판단하죠.
Q: 일을 하시겠다는데 200석에 대한 동의하는 분위기는 어느 정도 있는 것 같습니다. 허지만
지난날에 권력에 대한 독선에 아픔이 국민들에게 있어 우려하는 목소리도 또한 있습니다.
한나라당이 200석을 차지하면 견제 기능이 상실되어 지난날의 패거리정치, 학연, 지연 고질적인
부패정치를 확대 재생산 하지 않을지 우려하는 것같습니다.
A: 정치의 본질은 패거리잖아요. 정당이 바로 패거리의 상징이죠. 문제는 무리를 지어서 일을
잘못하거나 폐해를 일으키니 그것이 나쁜 것입니다.
Q: 여러가지 문제가 있음에도 정권교체와 경제를 살리라는 명분으로 대선에서 밀어 줬지만
200석까지는 두려움이 있는 거 같습니다. 국민들의 그 두려움에 명쾌한 답을 하시는게
어떨까요.
A: 한나라당안에 과거에 권력을 주름잡던 세력들은 없습니다. 민정계 민자당 출신이 10%도 안됩니
다. 한나라당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오만스럽거나 무리하게 국정을 운영하거나 하는 일이 있어서
는 안된다는 것을 전제로 국정운영을 해야만 되겠죠.
Q: 4선에 도전하시는데 정치인으로서 이루고 싶은 일이 있다면요.
A: 대한민국이 선진국이 될 수 있는 준비를 이제 제대로 했으면 합니다. 10년전부터 말만 선진화,
선진화라 떠들었는데 아무것도 선진화 된 것이 없잖아요.
이명박의 리더쉽의 본체라 할수 있는 실용주의를 바탕으로 사회 각분야에서 선진화를 제대로
준비해 선진화를 이루는데 마지막 혼신의 노력을 기울어 보겠습니다.
또한 낙후된 대구 경제를 살리고 저의 지역구인 북구를 발전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인터뷰어 : 긴시간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건강하십시오. 거짓말 하지않고 약속을
지키고, 정직하게 사는 사람이 대접받는 사회 즉 선진화된 사회에 살고 싶은 것이
저 개인적인 소망이기도 합니다.
첫댓글 안택수 중진의원으로서 그렇게 하면 못쓰요 경선때 애기를 하고싶지도 않습니다만 장상.장대환 김대중정부시절 총리 낙마 기억하시죠 그럼 지도자는 더 엄경해야 하는데 위장전입해도 괜찬다 말입니까 입은 옆으로 되었지만 말은 바로 해 주세요 대구에 살면서 고렇게 하지 마세요 의원 한번 더 한다 해서 그사람에 평가가 달라지지는 않습니다.
바다 건너님 정곡을찔렀습니다.
바다건너님//내말이 그말입니다.경선때 위장전입 말이 많을때 안택수 의원의 표정이 보고 싶엇습니다.한번 찾아갈까 하여 전화하니 서울가고 없다고 하여 차일피일 하다가 못 갔습니다.
다경님// 수고 하셨습니다.3선의원 퇴진 질문이 날카롭습니다. 기왕에 날카로운 질문에 더하여 위장전입 문제의 기준이 국무총리와 대통령 어디가 더 상위 개념인지 물었어면 더 좋았을 텐데요.
안택수도 이젠 후진들을 위해 물러나야지..
수고가 많으시네요!~~ 잘지냅니까???
김용갑의원님처럼 안택수의원도 과감히 옷을 벗어야한다. 후배들도 너무 멋진 사람이 많다는걸 알고 때가 되면 물러설줄아는 아름다움도 보여주어야. 하지않을까요!
다경님 욕보십니다 ^^
다경님, 감사드립니다. 빨간 마후라....
실력 발휘 하셨네요 수고하셨습니다.
다경님..안의원님도 박사모회원으로 가입하라고 권유 하지징~~ ^*^::
다경님의 인터뷰내용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