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기도)
주님,
금요기도회 찬양 인도팀을 만들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저희 찬양이 목소리만이 아니라,
피아노가 되고, 수금과 비파가 되어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기쁨의 소리가 되게 하옵소서.
차드 EET 세미나 사진을 보고 소감을 들으며 가슴 벅차오르는 것을 느낍니다.
주님께서 이루시는 큰일을 찬양합니다.
복음을 통해 부어지는 생명의 은혜를 받은 차드의 종들이 이 은혜를 지속적으로 누릴 수 있게 하시며,
주께서 주신 이 사명을 성실히 감당한 한국의 종들에게 평강과 기쁨과 건강을 허락하옵소서.
말씀 앞에 나아갑니다.
지치지도 않는 자기의를 십자가에 못 박습니다.
주님의 보혈로 덮어 주옵소서.
성령님, 말씀을 조명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본문)
12. 사무엘이 돌을 취하여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워 이르되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하고 그 이름을 에벤에셀이라 하니라
13. 이에 블레셋 사람들이 굴복하여 다시는 이스라엘 지역 안에 들어오지 못하였으며 여호와의 손이 사무엘이 사는 날 동안에 블레셋 사람을 막으시매
14.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에게서 빼앗았던 성읍이 에그론부터 가드까지 이스라엘에게 회복되니 이스라엘이 그 사방 지역을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도로 찾았고 또 이스라엘과 아모리 사람 사이에 평화가 있었더라
15. 사무엘이 사는 날 동안에 이스라엘을 다스렸으되
16. 해마다 벧엘과 길갈과 미스바로 순회하여 그 모든 곳에서 이스라엘을 다스렸고
17. 라마로 돌아왔으니 이는 거기에 자기 집이 있음이니라 거기서도 이스라엘을 다스렸으며 또 거기에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았더라
(본문 주해)
12~14절 : 시무엘이 블레셋에 대한 승리를 기념하기 위하여 에벤에셀의 기념비를 세운다.
에벤에셀이란 ‘도움의 돌’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사무엘은 ‘여기에 이르기까지 여호와께서 우리를 도우셨다’라고 하였다.
4장에서 이스라엘이 블레셋에게 크게 패한 곳이 ‘에벤에셀’이다. 사무엘이 돌의 이름을 에벤에셀로 칭한 것은 이스라엘이 패배한 장소와 극적 대조를 이룬다.
이는 비록 패전의 장소라도 하나님이 도우시면 승리한다는 의미를 드러낸다.
이 전투로 인하여 블레셋 사람들이 굴복하여 다시는 이스라엘 지역 안에 들어오지 못하며 여호와의 손이 사무엘이 사는 날 동안에 블레셋 사람들을 막아 주셨다. 그리고 블레셋에게 빼앗겼던 땅들도 도로 찾는다. 또한 아모리 사람들과도 평화가 있었다.
15~17절 : 사무엘의 사는 날 동안 벧엘과 길갈과 미스바로 순회하며 이스라엘을 다스렸다. ‘다스림’은 재판을 하여 이스라엘 백성들 사이의 분쟁을 조절함으로써 사사의 일을 감당하였던 것이다.
그런데 그가 순회한 벧엘과 길갈과 미스바는 기념비나 성소가 있는 제의 중심지였다. 그렇다면 사사 사무엘은 재판하는 일뿐 아니라 제의를 담당한 제사장 직무도 수행하였다.
또한 사무엘은 자신이 사는 곳인 라마에서도 이스라엘을 다스렸고,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았다.
사무엘은 전형적인 사사의 일을 하면서 동시에 제사장의 역할을 하였던 것이다. 백성들을 위하여 온전한 번제를 드리고 기도를 쉬지 않았다.
이러한 제사장이 있을 동안 적들이 쳐들어오지 못하였고 평화가 있었다.
(나의 묵상)
하나님 앞에서 자라난 사무엘이 사사로서, 제사장으로서 온전하게 하나님 앞과 백성들 앞에서 행하는 것을 본다.
하나님께서 이러한 사무엘의 기도를 다 들어주셔서 이스라엘로 평강을 누리게 하시니, 한 사람의 영향력이 참으로 크다는 것을 느낀다.
백성들을 위하여 온전한 번제를 드리고 기도를 쉬지 않았던 사무엘, 그런 사무엘일지라도 그는 유한한 인생일 뿐이었다.
그래서 본문에는 ‘사무엘이 사는 날 동안에’라는 표현이 두 번(13, 15절)이나 나온다.
이스라엘 백성들 못지않게 원망과 불만이 가득한 자, 멋대로 살다가 힘들면 하나님을 찾는, 낯 두꺼운 자....그런 나를 위해 오늘도 기도해 주시는 분이 있다. 그분은 바로 영원한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이시다.
예수님은 사무엘처럼 유한한 존재가 아니다.
이스라엘 백성 곁에 살다가 어느 날 죽음으로 그 곁을 떠나는 존재가 아니다. 그는 항상 살아계셔서 덜떨어진 내가 주님을 찾을 때마다 귀 기울여 들어주시는 분이시며, 그때마다 보혈로 덮어 주시는 분이다.
그래서 나는 우리 주님의 보혈을 힘입어 아버지께로 나아가는 자가 되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히4:16)
이 파레시아의 은혜를 힘입어 나는 날마다 에벤에셀의 기념비를 세운다.
날마다 에벤에셀의 기념비를 세움은 예수 그리스도의 중보의 도우심으로 살아감을 날마다 고백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날마다 이 말씀의 자리로 나아와 십자가에 연합되기를 소원하고 기도하는 것이다.
또한 오늘 여기에 이르기까지 도우신 에벤에셀의 주님께서 장차도 내 삶 전체를 이끌어 가실 것을 확신하며 오늘의 새 노래로 나의 주님을 찬양한다.
“예수는 영원히 계시므로 그 제사장 직분도 갈리지 아니하느니라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 계셔서 그들을 위하여 간구하심이라”(히7:24~25)
(묵상 기도)
주님,
저를 구원하여 주시고,
복음을 듣게 하시고,
생명으로 살게 하시고,
드디어 이 진리의 증인으로 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뿐만 아니라 오늘도 저를 위해 중보 해 주시니
에벤에셀의 주님을 찬양합니다.
날마다 에벤에셀의 기념비를 세울 마음을 주셔서
날마다 말씀 앞으로 나아가 제 심비에 이 은혜를 기록합니다.
하여 저와 관련된 모든 이들에게
이 풍성한 은혜가 흘러가게 하옵소서.
성령님, 의지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