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군
이 아저씨가 5선에 도전하려 합니다. 역대 선거와 달리 이 지역이 주목받고 있는데 그 이유는
{(친노 vs 반노) vs 야권단일화} vs 이윤성이라는 복잡한 토너먼트 매치가 성사됐기 때문이죠. 인천의 몇 안되는 친이계로 숙청 상위권(0순위는 조 모....의원이겠죠. 친박인 줄 알았더니 친이계 ㅋ)으로 거론되나 이윤성이 빠질 경우 야권의 좋은 후보들에게 넘어갈 확률이 있어 쉽게 빼지 못하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이윤성 의원이 살아남는다 해도 역대 최고 스펙의 후보들과 붙어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지요.
민주통합당에서는
박남춘 전 청와대 인사수석과
안영근 전 의원이 1차 예선전(?)을 치릅니다. 박남춘 전 수석은 제물포고-고려대 출신으로 행시에 붙은 뒤 해양수산부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그 때 모시던 장관이 대통령...이 되면서 국정상황실장과 인사수석이라는 요직을 거쳤지요. 친노의 핵심 스태프라 보면 되겠습니다. 안영근 전 의원은 16, 17대 의원인데 김부겸, 김영춘 등과 함께 열린우리당으로 넘어 온 독수리 5형제 중 한 명이고 인천 정가에서는 꽤 네임드에 속합니다. 박남춘 형은 대표적인 친노, 안영근 형은 대표적인 반노에 속하는 인물로 민통당 경선에서는 박남춘 전 수석이 이길 확률이 커 보입니다(여론조사기관에서 발표한 여러 자료에 의하면 큰 폭으로 이긴다는 소리가...)
이제 1차 예선을 통과하면 통합진보당의
신창현 부대변인을 넘어야 합니다. 현재 통진당은 인천에서 두 곳을 요구하고 있는데 한 곳은 김성진 전 최고위원이 버티는 남구 갑이고 다른 한 곳이 남동구 갑이죠(참고로 남동구는 구 민주노동당의 경쟁력이 강한 곳이고 2010년 구청장을 가져가기도 했었지요). 상황에 따라서 협상 결과가 통진당에게 유리하게 되면 이 지역은 민통당 후보들이 붕 뜨는 상황이 되는데 교통정리가 될 지 지켜봐야 할 거 같습니다.
예상 대진표
통진당이 강하게 양보를 요구하는 지역이지만 민통당에서 박남춘-안영근을 버리기는 매우 힘들 것이고
과
의 제물포고 선후배 매치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남동구 갑 지역은 연수구-부평구와 더불어 집값이 높고 젊은층 유입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 송영길 vs 안상수 매치에서 10% 차로 새누리당이 패했다는 점을 보면 이윤성 아저씨도 짐 쌀 때가 되지 않았나 싶네요. 연수구, 서-강화 갑과 더불어 인천의 최고 격전지라 하겠습니다.
<mlb펌>
여기도 단순하지만은 않네요. 시간이 없어보입니다.
민통당, 통진당 서둘러 합의해야 합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그렇다면 인천 남동을은 어케 전망하시나요~~여성후보도 있는데요~
안영근 저놈이 노무현 대통령에게 맞짱뜨자고 한놈인데 한나라당에서 열린우리당으로 와서 깽판친
지독한 수구꼴통입니다
우리 지역구넹 새똥맛좀 보여주자
우리 지역구.. 이번엔 꼭 바뀌길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