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 첨!
사람들과의 만남을 좋아 하지만....
낯을 가리는 편이라 망설였던 정모참석....
그날따라 사무실직원들과 산행이 계획되어있어 바쁘기만 했던 그날
새벽에 떨어지는 빗방울을 원망하며 걱정 했는데
우리 해사사님들의 정성에 감탄했는지 내리던 비마져 그쳐주었다
3시20분쯤 창원역 으로 오신다는 서울의 햇살님과의 약속 때문에
산행도중 수없이 바라본 손목시계...
부랴부랴 시간 맞춰 처음 뵌 햇살님 덕에 30여년 잊고 살았던
해남말을 떠올리며 얼마나 배꼽을 잡았는지...
부산으로 향한 두시간 동안 울다 웃다...(야! 그 입담을 누가 말리리요)
부산 송정해수욕장!
사량도 산행이라 더욱 힘들었을 서울님들!
더우기 30여년 만에 만난 병삼 칭구...
해남에서 저와 약속을 깨버리고 손수 운전으로 더욱 피곤 하셨을 종현 선배님, 그리고 오랜 친구이자 지기인 외단님,,,
가녀린 몸으로 부산모임을 주도 해주신 김영숙 운영자를 비롯한 부경님들!
너무너무 반가웠구요.....
한분한분 떠 올리며 처음 참석했던 정모의 여운을 오래토록 기억 하렵니다
해사사님들 모두모두 사랑합니다
모두들 잘 가셨다니 다행입니다
출근시간이 다 되어 그 느낌을 다 적지 못해 다시 추가합니다
부산송정 대양횟집 4층 오션민박!!!
태평양바다를 품안에 안은듯 푸른물결넘실거리는 송정해수욕장이 눈아래 펼쳐진 아름다운곳!
해사사님들께 영원히 기억에 남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부경님 정성을 모았던곳!!!
정모시간이 다 되어 갈수록 水(소주,맥주, 음료수, 물 등)담당 이었던 나는
가는길이 막혀 가슴을 얼마나 쓰려 내렸던지...
직장내 복지회관에서 준비했더라면 훨씬 저렴하게 구입할 수도 있었지만
등산관계로 차에 싣고 다니면 목마른 우리님들께 시원함을 못 드릴 것 같아
현지에서 시원한것을 구입하기로 하고 미쳐 준비를 못 했던 터라 더욱 속이 탈 수 밖에....
다행히 많이 늦지는 않아 무난히 준비를 할 수 있었다
사량도 산행의 피로함을 뒤로 한채 부산정모에 참석하신 서울팀들,
멀리 해남에서 고향의 정을 듬뿍 싣고 오신 종현님, 외단님!
그리고 부경모임에서도 한번도 보지 못했으나 음식준비하시느라 고생하신 동치미 누님을 비롯한 부경팀들이
한결같이 반갑게 맞아주었다
한상 가득히 어느 유명한 한정식집이 부럽지 않을 정도로 차려진 고향의 맛으로 채워진 식사시간은
고향 어머님 손맛 바로 그것이었다
덩치답지 않게 기껏해야 소주 2잔정도의 주량인 나는 어느덧 무르익은 분위기에 취해 한병을 그냥.....
"유붕자원 방래 이면 불역낙호아" 라고 하지 않았던가
이어 이어진 노래방에서의 잊을 수 없는 추억!
부산, 아니 우리 해사사의 대표미남 감로수님의 환상적인 몸 놀림에 모두들 눈이 휘둥그레...
가는 세월에 묻어 있는 여유로움을 느끼듯 송산님과 동치미 누님의 환상의 콤비...
해남에서 머나먼 여행이었을텐데도 숨은 노래 솜씨로 우리를 놀라게 했던 종현 선배님!
가장 연배이시면서도 스케일 큰 갈지자 춤을 멋드러지게 보여주신 서울 운영자이신 정선달 선배님!
그리고 다 열거할 수 없지만 모두들 노래솜씨 춤솜씨에 놀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행복했던 순간들!!!
그밤을 하얗게 지새우고 싶었지만 서울님들을 보내야 했기에 그 아쉬움 뒤로 한채 노래방에서의 잊지못할 순간들!!!
서울님들을 보내고
오션민박의 풍경은 아마 해사사님들이기에 가능 했을 듯!!!
처음 허락 받은 외박을 감히 혼숙으로 지내야 했기에
구석진 모퉁이에 돌아 누웠지만 도저히 잠을 이룰 수 없어 그만 방을 빠져나와 차속에서 여운을 되새기고 있을 무렵
새로운 패션을 자랑하는 모델들이 밤바다를 헤메고 있었다
바로 이불 패션.....
영숙님. 마음님. 햇살님의 새로운 이불 패션에 얼마나 웃었는지....
알고보니 먼저 잠든 님들의 탱크지나가는 소리(마음님 표현이 걸작이드만요)에 못이겨 피난 나온 길이었다
새벽 3시가 넘은 시간임에도 백사장엔 젊은 늑대들이 많은 관계로 보호본능이 발동하여 차에서 나와
같이 동참할 수 밖에.... 그러나 잠자는게 까탈스러운 나는 잠자는 이불패션을 뒤로 한채 찜질방을 택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정모의 하루가 지나갔다
아직도 그여운이 진하게 남아 있다
다음엔 어디서 하는지... 그때도 꼭 참석하리라 다짐하면서....
광주님들도 오셨으면 더욱 좋았을 것을................
첫댓글 마음 좋아 보이는 넉넉한 모습의 헌제님 만나뵙게 되어 정말 반가웠습니다.. 내내 행복하세요~~
지적인 미모를 간직하신 은빛호수님 반가웠습니다
닉네임 비땅에서 느낄수있는 토속적인 그 맛과 하나도 틀림없는 은근한 맛이 날것 같은 님의 모습을 보면서 고향의 넉넉함을 느꼈습니다. 타향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이 너무 좋았습니다..
첨엔 김정일위원장이 오셨나 했지요 ㅎㅎㅎ운전하시느라 힘드셨지요???고맙고 감사했습니다
묵직하고 든든한 비땅 김헌제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항상 좋은 일만 있기를....
ㅎㅎㅎ 헌제가 묵직하고 든든하면, 난 갸날픈께 바람에 흔들리듯 허접하다고 표현하려나 송산님아~! 허허허
사실 첨엔 형님인줄 알았는데... 송산님을 친구로 맞음을 큰 기쁨으로 생각합니다
비땅님도 해남사랑님도 병삼이 친구에게 하두 많이 이야기를 들어 예전부터 친구인것 처럼 생각됩니다...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그러셨군요... 햇살님은 그랑께 차비를 배꼽잡는걸루 계산했네요?? ㅋㅋ 어쨌거나 수고 많으셨구요 친구분들과 만남도 축하드립니다~
보성 어머님 뵈러 가신다기에 갈때도 햇살님을 태우는 행운이.... 차비가 아깝지 않았습니다 그나저나 잘 가셨나???
흔한게에 사랑이라아지만~~~흐르고......어제의모습 상상하며........
4차원 세계에 사시는 마음님.... 수고 많았습니다
다른 모임도 뿌리치고 송정으로 달려와준 그대.. 한쪽에 움크리고 모로 누워 버티다 살그머니 ... 불편함까지 감수하면서 끝까지 함께 해줌에 많이 겁나게 옴막 다 고마우이 ㅎㅎ
몸은 이래도 오라는데가 많아 갈등했었지만 지기인 소다님과 병삼친구가 온다는데.....오갈때 수고 많았다 고마웠구...
든든한 비땅님 고마웠어요 햇살이는 끝까지 책임졌지요? ㅎㅎㅎ나한테 고맙다 하슈~~`
햇살님 일정이 광주에서 갑자기 보성으로 바뀌는 바람에 .... 끝까정 잘 모셔다 드렸으니까 걱정마이소... 햇살이 나타나면 더 시끄러울 것 같은디...쥔장님 고맙슈...
좋은 경험하셨군요.물꼬를 텄으니 앞으론 주인이 되어버리시기를...
뵙고 싶었습니다 담엔 꼭~~~
그래요 담에 기회가 있겠지요.
비땅님 겁나게 멋지십니다요 ㅎ^*^
빛고을 님들이 계셨더라면 더욱 빛났을 것을....
사회에 나와서 더욱 본받고 자픈 나의 칭구야 ! 오늘의 따스한 가슴으로 서로 더욱 인정하며 살아가자꾸나 정말 한분한분 모두 행복하고 따스한 손길 주셨던 잊을 수 없는 만남 이였다...
영원한 나의 칭구야!!! 그 피곤함을 이끌고 찾아와 흥에 겹던 칭구의 모습을 영원히 기억하리니....
비땅님이 그리 걱정 해주신께 몸둘바를 모르것오 반가웠고 또 고생 마니 하셨오
형님! 해남가면 꼭 찾아뵙겠습니다 반가웠습니다
참관기가 어울리지않게 주도적인 역할을 해준 친구야! 울 동창들이 내몫까지 해준듯해서 오늘밤 편히 잘것 같구나!! 저도 울 해사사님들 모두를 사랑합니다!!!
동창칭구들(외단, 미아, 병삼, 순민, 순명, 윤남, )이 많이 참석해주어 더욱 빛이 났다오
"유붕자원 방래 이면 불역낙호아"라~~~ 한문으로 써 주던지 아님 해석을 덧붙여 주던지...원 세상에, 참, 나만 그런가?ㅎㅎㅎ
ㅎㅎ비땅님을 비롯한 부산님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추억이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