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김용석기자] 전남교육연구정보원(원장 오은주) 산하 교육정책연구소에서 지난 12일에 「실천중심의 정책연구, 함께 여는 전남교육 대전환!」 2023. 전남미래교육 특별연수 정책연구과정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2023. 전남미래교육 특별연수 정책연구과정은 현장 우수교원을 지원해 지속적인 학교교육 발전과 전남교육 대전환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교원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제도이다. 올해 정책연구과정에는 전남 도내의 교사 12명이 참여했으며 △교육생태계 △교사전문성 △학교문화 △교육결손해소 등 4개 분과가 정책연구를 수행했다.
교사전문성 분과에서는 교사교육과정 설계 및 실행에 대한 학교급 및 교직 경령에 따른 인식차이가 큰 것으로 드러나 교사교육과정에 대한 교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학교급과 경력차이에 따른 맞춤형 역량강화 연수를 지원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제안했다. 또한 전남교육과정 연구센터를 설립해 교육과정에 대해 깊이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정책 제언을 했다.
학교문화 분과는 학생들이 민주시민교육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자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학생자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요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학생자치를 학교의 문화로써 정착시키기 위한 중장기적인 목표와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교육결손해소 분과는 교사들이 기초학력 보장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결손 보충이 필요한 학생들 위주로 학생 맞춤형(소인수)로 구성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자율성을 줄 필요가 있다면서 교과 보충 프로그램과 함께 학생들의 학습동기를 강화하는 프로그램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최종보고회에는 전남교육청 분과별 업무 담당 장학사들과 교육정책연구소 전임연구위원들이 멘토로 참여해 협력적 의사소통 과정을 통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전남교육 정책의 방향성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은주 원장은 "전남미래교육 특별연수 정책연구과정을 통해 교원들에게 다양한 배움의 기회와 교육정책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의 장을 열어 줬다. 정책연구과정의 1년간의 연구 성과가 사장되지 않고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