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계 대부업체 J트러스트의 달콤한 유혹을 뿌리치고 이장석 사장이 여론의 뜻에 따라 넥센과 훨씬 저렴한 금액에
네이밍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는 기사가 나왔네요.
사실 구단주 입장에서 돈이 많이 아쉬웠을텐데 팬들과 여론의 뜻을 존중하고 돈을 포기 했습니다
소통을 할 줄 아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저도 맘이 바뀌네요
그간 2011년 부터 넥센에 가진 억하심정을 풀어버릴 뜻이 생겼습니다
엘지를 이용해서 엘지를 타고 마케팅을 했던 구단, 이택근 가지고 장난쳤던 구단, 무었보다 경기조작의
엄청난 피해를 고스란히 엘지로 떠넘긴 구단, 다른팀 다져도 엘지만 이기려고 했던구단...
정말 끔찍하게 싫어서 넥센타이어는 의도적으로 싸도 구매 안했었는데
이제 그 모든 감정을 풀어버리고 대승적으로 넥센을 호감으로 대하려고 합니다
따지고 보면 KT등장할때 최훈카툰에도 나왔지만, 신생구단이 인지도를 얻고 크는데 엘지와 롯데가
가장 만만하다는건 여기저기에서 수차례 거론되었죠.
이 두팀을 자극해서 팬들을 들끓게 하고, 교묘한 선수 트레이드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엘지에서
데려온 선수는 적극 활용해서 띄우면 다시 화제로 만들고, 올해 KT도 어느정도는 이런 마케팅을 했고요
결국 이 모든건 엘지구단이 못난 탓이니 누굴 탓할건 아니라고 봅니다.
넥센에 대한 다른 관심과 감정으로 내년을 바라보게 될거 같습니다. 가뜩이나 손승락과 박병호는 팀을
백퍼 떠날것 같으니 전력도 많이 약화될텐데, 저까지 미워할 일은 없어야 겠습니다
엘지에 있었으면 그냥 쩌리로 사라질 박병호를 메이져 컨택하게 만든 그 공로는 인정해야죠.
첫댓글 그래두 저는 싫습니다..특히 이택근...
넥센은 아마도 내년에는 5강은 커녕 7위8위에서 왔다 갔다 하겠군요.
그래도 저는 그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