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가 사뭇 달라졌다.
언론들이 조금씩 제정신들이 들어오는 모양이다.
포탈, 특히 네이버의 기사 댓글은 이미 보수가 주도권을 장악했다.
언론들이 조금씩 정권이 싫어하는 뉴스와 지금까지 덮어놓았던 사실들을 조금씩 기사화하기 시작하였다.
언론도 힘의 균형추가 움직이기 시작하였다는 것을 감지하는 듯하다.
리얼미터에서 3월 2주중 조사에서 부정 여론이 50%를 넘어섰다.
한국갤럽에서도 3월 2주간 조사에서 부정이 긍정을 2%p 앞섰다.
정당 지지율에서도
아직은 민주당에 뒤지는 것으로 나오지만 리얼미터에서는 그 차이가 4.9%p ( 민주당 37,2%, 한국당 32.3%)로 좁혀졌다.
한국갤럽은 조사방법이 리얼미터와 다르다는 이유로 17%p(민주당 39%, 한국당 22%)격차를 보이고 있다.
조사방법의 차이라는 것은 리얼미터는 전화면접 10%, ARS 90%이고 한국갤럽은 전화면접 100%이다.
예를 들면, “지지하는 정당은? 라는 질문에 없다고 하면 재차 지문을 하여 ”그래도 지지한다면... 등등으로 답변을 유도해낸다. 사표를 줄인다는 명분이다.
직접 인터뷰 방식이기 때문에 개인의 성격에 따라서 야당을 지지한다고 답변하기 어려워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아래에 첨부한 띠그래프는 3월2주의 리얼미터와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를 항목별로 나타낸 것이다.
여기서는 아직도 *오줌을 가리지 못하는 집단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와 제주를 제외하고는 긍정〈 부정 이다
제주는 샘플수가 작아서 조사 때마다 널뛰기를 하는 지역이다. 별로 의미가 없다.
만일 광주/전라가 긍정〈 부정이면, 그 때는 문재인은 감옥에 있을 것이다.
연령층에서는 40대, 그리고 직업군에서는 사무직이다.
4.3보권선거가 치르지는 부산/울산/경남의 여론의 변화를 한번보자.
리얼미터에서는 문재인에 대한 지지율은 긍정이 3월1주간 결과에 비해서 0.6%p가 올라가고 부정이 1.7%p가 줄었다. 정말 그럴까?
정당지지율의 경우, 민주당이 3.9%p가 올라가고, 한국당의 지지율이 4.8%p가 내려갔다. 진짜 그럴까?
그러면 한국갤럽은 어떻게 변했을까?
문재인 지지율은 긍정이 무려 12%p가 떨어지고 부정여론이 무려 16%p가 증가하였다.
정당지지율은? 민주당이 7%p가 떨어지고, 한국당이 9%p가 올라갔다.
보름여 남은 시점에서 아마 청와대와 민주당은 거의 맨붕에 빠질 정도의 대폭락이다.
그런데 리얼미터는 문재인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올라갔다고?
이번 주 여론변화의 백미는 직업군에서 가정주부의 지지율 변화이다.
가정주부는 직업별 항목에서 점유율이 16%정도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상당이 큰 직업군이다.
리얼미터에서 문재인에 대한 지지율을 14.1%p를 회수하였다. 대신에 부정이 14.9%p 올라갔다.
정당지지율도 민주당 지지율이 9.1%p가 내려간 반면에 한국당 지지율은 15.7%p가 올라갔다.
반면에 한국갤럽은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온다.
이러니 여론조사의 결과를 믿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다.
법의 테두리를 벗어나지 않고 주문자의 입맛에 맞추는 것은 어렵지 않다.
리얼미터와 한국갤럽을 좌파 여론조사 기관이라고 말한다.
그들은 좌파가 아니라 장사치들이다. 정확하게 표현하면 권력에 빌붙어 권력의 입맛에 맞는 요리를 제공하고 돈을 버는 장사치들이다.
그런데 이제는 말을 갈아탈 준비를 하여야하지 않나?
그들은 누구보다도 실제 민심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이제는 김정은이 답방을 한다고 하여도 대세를 뒤엎기가 어렵다는 것도 알고 있을 것이다.
이제 살아남으려고 하면 보험을 들어야 하지 않나?
생각 잘해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