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알려 드립니다
새빛둥둥섬 바로알기
1. 새빛둥둥섬은 세금이 한푼도 안들어갔습니다.
-세금없이 민간의 자본(기업의 돈) 1390억원이 투여되어 BOT방식으로 추진된 것입니다. BOT방식이라 함은 민간(주로 기업)이 돈을 모아 세빛둥둥섬 같은 문화시설 사회기반시설 등을 만들고, 이를 20~30년간 운영하면서 투자금 등을 회수한 후 국가나 공공기관에 기부하는 사업방식입니다.
2. 새빛둥둥섬이 예식장 등의 용도로 만들어졌다?
- 그렇지 않습니다. 새빛둥둥섬의 주기능은 국제회의, 박람회, 전시회 등 각종 국제행사를 유치함으로써 각종 부가이익을 창출하는데 있습니다. 컨벤션 산업이라고 하지요. 한류스타들의 공연이 여기서 이루어진다면 그야말로 대박, 관광명소로도 자리할 수 있겠지요.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여기서 울려퍼지면 많은 외국인들이 이곳에 와서 말춤을 추지 않을까요^^^^
3. 새빛둥둥섬, 근거법령이 없다?
- 아니죠^^^ 민자유치법을 준용하고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추진된 사업입니다. 근거법령이 없다는 말은 정말로 근거가 없는 주장입니다.
4. 새빛둥둥섬, 시의회의 동의절차를 구하지 않았다고요?
- 동의할 수 없는 주장이지요. 우선 새빛둥둥섬은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추진된 사업입니다. 이 법에 의해 추진되는 사업은, 법적으로 의회의 동의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시의회에 수차례 보고되었고 시의원들의 현장방문 감독활동도 있었답니다. 동의할 수 없는 주장에 마구 동의하지 마세요^^
5. 새빛둥둥섬, 개장을 못하고 흉물처럼 방치된 이유가 뭐냐고요?
- 우선 새빛둥둥섬은 2011년 9월30일 공식적으로 준공이 됐습니다. 그리고 그 이전인 2011년 5월에 개장하여 2011년 12월까지 약 29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습니다.
근데 왜 저렇게 방치되어서 흉물이 되었을까요?
박원순 시장의 취임일이 2011년 10월27일이라는 사실이 답입니다. 박원순 시장은 새빛둥둥섬이 싫었나봅니다. 아니면 오세훈 시장이 싫었던가. ㅠ ㅠ ㅠ
6. 혹시 새빛둥둥섬과 관련한 ‘결재사기사건’ 아시나요?
- 새빛둥둥섬과 관련한 소위 ‘결재사기사건’은 이렇습니다.
2011년 12월 당시 새빛둥둥섬 사업단장이 박원순 시장께 직접 보고하여 총사업비를 1390억원으로 증액하고 무상사용기간을 30년으로 연장해주는 사업협약변경이 있었습니다. 그 며칠 후에 박원순 시장은 자신이 보고를 받지 못했다하면서 노발대발하였고요. 사후에 진위여부를 확인해보니 보고받은 것이 사실로 확인됐다는 웃지못할 헤프닝을 말합니다. 이후에 서울시가 대대적으로 감사를 하고, 새빛둥둥섬은 오늘날 저런 흉측한 모습으로 변해버린 것입니다.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래서 지도자 중요하다는 이야기가 있는거지요........
7. 도교가 완성되지도 않았는데 준공을 무리하게 했다?
- 우선 ‘도교’라 함은 한강둔치와 새빛둥둥섬을 연결하는 다리입니다. 그 다리는 5개가 있는데요, 2011.5.21 도교 5개를 완성하고 협약서 제36조에 따라 책임감리원의 확인을 받았습니다.
이후 우기 중 새빛둥둥섬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책임감리원이 확인하고 협약서 제36조에 의거 책임감리원의 준공필증이 한강본부에 접수되어 2011.9.30. 시설준공이 떨어진 것입니다.
8. 박원순 시장과 새빛둥둥섬
- 2011년 5월21일 새빛둥둥섬 전망공간 개장,
2011년12월31일까지 약 29만명의 시민 이용
- 2011년 9월30일 새빛둥둥섬 준공
- 2011년 10월27일 박원순시장 취임
- 2011년 12월23일 사업협약변경(총사업비 1390억원으로 증액, 무상사용기간 30년으로 연장)
- 2012년 1월1일 새빛둥둥섬 사업부서(한강사업기획단) 폐지
- 2012년 2월 서울시 감사 실시
- 2013년 2월 현재 새빛둥둥섬 흉물로 방치
9. 서울이 세계최고의 도시로 선정됐다는데.....
-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영국의 디자인 전문지 '월페이퍼'(Wallpaper)가 '2013년 디자인 어워즈(Design Awards)'의 도시 부문(베스트 시티·best city) 수상지로 서울을 선정했는데, 주된 이유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처럼 눈길을 잡아끄는 멋진 건물과 세빛둥둥섬 같은 수변 프로젝트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새빛둥둥섬이 저렇게 흉물로 변한 것을 알면 혹시 취소하지 않을까 우려되네요 ㅠ ㅠ ㅠ .... 박원순 시장은 2011년9월23일 새빛둥둥섬 현장을 방문하여, “돈을 들여 개발한 것이 오히려 휴식을 파괴하고 있다. 그동안 개발중심의 구시대적 사고에 사로잡혔던 것 같다”고 했다지요........ㅠ ㅠ ㅠ ㅠ
10. 새빛둥둥섬의 총사업비가 1390억원으로 증액되고 사업자의 무상사용기간도 30년으로 연장하는 등 특혜를 오세훈시장이 줬다는 얘기가 있는데... 사실이 아닙니다. 박원순 시장이 2011년 10월에 서울시장으로 취임하고 두달 후인 12월23일 협약을 변경하면서 무상사용기간은 30년으로 연장, 총사업비는 1390억원으로 증액된 것입니다.
11. 박원순 시장이 강의를 했다는데......
- 박원순 시장이 2013년 2월14일 저녁8시~10시에 한강사업본부, 문화관광디자인본부 등 5급 이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강의를 했다합니다. 강의 내용은 대충, ‘재미있는 한강, 시민들로 북적되는 한강을 만들자’였답니다. 그 수단으로 캠핑장, 수영장, 배다리, 의자 등등 이었다합니다. 강의에 참가한 한 공무원 왈 “퇴근시간 이후에 집에도 못가고 붙잡혀 억지로 들은 강의가...오세훈 전임시장의 한강르네상스 따라하기였다”고 하더라고요.그러면서 하는 말이....“새빛둥둥섬을 저 지경으로 만들어 놓고 이제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