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 오른다
땀이 비오듯 뿜어져 나온다
더위를 주체 하기가 힘들다
그럴때는 들고 가는 어름 얼린 물 한잔을 마신다
잠깐은 시원 하다
그러다 보면 지친다
산 정상 귀퉁이에 박스 하나가 덩그러니 놓여 있다
박스 위에는 아이스 크림의 가격표가 있다
그리고 계좌 번호도 찍혀 있다
주인 없는 아이스 크림 가계 이다
그 옆에는 누런색의 비닐 테이프가 붙어 있다
그 박스 에는
멜빵이 있어 누군가 메고 산위에 올라 왔다
가끔 뵙게 되는 할아 버지 이시다
나는 얼릉 천원자리 지폐를 한장 옆 돈통에 넣는다
그리고 통을 열고 아이스 크림 하나를 들었다
팥이 들어 있고 길다란 막대형 아이스크림 이다
맛이 난다
그리고 시원 하다
아!
사람들이 모두 그렇게들 하고 있구나
심지어는 하나를 먹고 계좌이체를 하는이도 있다
착한 사람들...
신용이 넘치는 그런 세상이구나
좋은세상 달라진 세상이다.
옛날 시장 구조를 공부 할때
구체적 시장에 대해서는 얼핏 알아 먹겠는데
신용 시장에 대한 이해가 잘 안 오더라
신용 시장 이란게 무엇인가?
그런 시장을 접 해 보지 않았으니 이해가 느리다
시장 이란 물건과 물건이 교환 되는곳이고
화폐와 물건을 교환 하는 그런곳이 시장 인데
신용 시장이란건 무얼 말 하는가?
태환 지폐, 금환지폐 이런 용어도 알아 먹겠는데
신용 화폐란 어던 화페 인까?
그때는 얼릉 그를 이해 하지를 못했었다
그러나 발전된 오늘은 그 모든것이 이뤄지는
현장을 경험 하고 나니 얼릉 이해가 된다
신용이 있다
이를 다른 말로 표현 한다면 믿을수 있다
이렇게 돌려서 이야기 할수 있다
신용 이란?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인간 관계의 정상적인 운용을 위한
바탕 이라고 할것 같다
그런데 요즈음 걱정을 하는게 있는데
가짜 뉴스라는것에 대한 불안 이다
의도적 으로 다른 사람을 모함 하기 위해
자신에게 순간적인 이익을 위해
다른이들을 속인 뉴스 라는것 이다
뉴스라는게 신속성이 생명 이기에
빠른 전파를 이용 하여 다른이를 현혹 하는것
이는 지양 하고 배척 해야할 일이다
특히 대중 매체에 뉴스는
신속함에 더하여 사실적 이다 라는 조건이 만들어 져야 한다
그런데
순간적으로 흥미로움이나 한 조직의 이익을 위해
거짓말을 퍼 뜨린다는건 공공의 대변인으로써의
책임이 크다 하겠다
신문을 보면서
의도된 뉴스 라는걸 알게 되고 나면
그 신문의 신뢰는 땅에 떨어 진다
그 후 부터는 신문을 신뢰 할수 없으니 읽으려 하지 않는다
그렇게 되면 신문의 생명은 끝나게 되는것 이다
신문의 생명은 무엇보다도 신뢰에 있는거 아닐까?
신용 사회이다
가끔 보증을 잘못 섰다가 집안이 망했다는 소식을 듣는다
그런 소식을 들을때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
서로 믿기에 그렇게 보증을 해 줬는데
그런 신뢰를 무너드리는 그 사람은 대체
어떤 맘으로 그를 이용 하려 했는가?
나쁜 사람이다
신용을 땅에 떨어 뜨리고 이세상에 살아 가는 사람
그 사람의 오늘과 내일을 어덯게 살아 갈까?
사람과 사람 사이에 신용이 있어야 살수 있다
그 신용을 바탕 으로 이웃과 하나 되고
원만한 협동 관계를 유지 하면서 함께 행복을
추구 하게 되는것 인데 순간의 속임수로
속는자와 속인자의 어려운 삶을 생각 한다면
신용은 반드시 지켜 져야 하는것 인데....
요즈음 무인 판매 가계들이 늘어 난다
아이스 크림판매점, 어린이 문구점
그런 가계들이 운영 되는걸 보면 좋아진 세상 이구나
라는 마음을 흐믓하게 가계 간판을 바라 보게된다
사람의 자산 가운데 가장 중요한 자산이 있다면
신뢰를 잃지 않는것 아닐까?
신뢰는 사람 사는 세상에 가장 기초적인 머릿돌 이다
머릿돌이 무너 지면 집이 무너 지는것 인데
그러니 신뢰를 잃으면 자신의 인생을 잃는것이나
마찬 가지 이다
몇일전
T.V를 통해 서울에 동작구 편을 봤다
허름한 일반 주택 인데 음료수 냉장고가 밖에 나와 있고
양파 한자루 오이 한 바구니
이런것들이 처마 밑에 넣여 있더라
동네 사람들의 요청으로 어려운 할머니
한분이 그를 운영 하시고 계신다
그리고 동네 사람들은 다음에는 감자 한박스
이런 요청서를 기재해 놓기도 한단다
그리고 그렇게 들어온 물품을 처마 밑에 놔 두면
필요한 사람득이 돈통에 돈을 넣고 갖고 간다
그때
환 하게 웃으시며 그런 장사를 하시는 할머니 께서
이웃 사촌들 입니다
모두 한가족이나 다름 없지요
라고 하시면서 행주 치마를 털고 나오시는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 하다
신용 사회
신용 동네
신용 깊은 사람들
그들이 모여 사는 그동네는 행복 동네임이
틀림없다
그들 모두는 행복한 동네에 사는 행복한 사람들...
그런 세상이 살맛 나는 세상이다.
첫댓글 무인 판매하는 곳이
우리에겐 익숙치가 않던데~~
곳곳에 그런곳에 꽤 많더라구요~ㅋㅋ
어제 저녁 애들 내외 와 외식을 마치고 카페를 가자 해서 따라 갔더니 그곳에서도 메뉴판에 누르고 계산 하는 곳이라 내 기준엔 아예 익숙치 않더라구요 ㅎ
그럴듯한 분위기 있는 곳인데 그런 곳 마져 낯설은 곳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