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위스 제네바에서 약 85km 떨어진 샤모니 몽블랑(Chamonix Mont-blanc)은 프랑스령으로 스위스와 이탈리아 3개국 국경에 인접한 해발 1,038m의 알프스 산맥 고지에
위치해 있다. 인구수는 만 명 남짓... 알프스의 어원은 '방목하는 목장'이라는 뜻의 울프(Aulp)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샤모니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222년 전 1786년 8월 샤모니 최초의 의사인 미쉘 가브리엘 파칼(사진 왼쪽)과 수정 채취자이자 산안등반 안내인
쟈크 발마(사진 오른쪽)... 이 두 사람에 의해서 몽블랑 산(Mont-Blanc; 해발 4,807m)이 정복되면서부터였다. 이 두사람은 수많은 사람들의 실패를 딛고 일어서 마침내 유럽의
최고봉인 저 몽블랑의 정상에 설 수 있었다. 언제나 최초와 일등만 기억되는 기록의 세계... 사람들은 2등부터는 기억하지 않는다 ㅠㅠ

샤모니 역 앞에 있는 호텔 에트랑제(사진 왼쪽 : 숙박비 아침식사 포함 약 4만원)에 여장을 풀었다... 몽블랑산을 마주보고 있는 브레벤트(Brevent)봉이 보이는데 높이 2,525m.

샤모니 마을의 중심부를 흘러가는 시냇물... 알프스, 몽블랑의 만년 빙하가 녹아 내려 멀리 이탈리아 론강까지 흘러간다.

저녁무렵 호텔근처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식사를했다 : 피짜, 스파케티, 맥주2병... 합계 130프랑(약 18,000원)
레스토랑에서 일단의 샤모니 초등학생들이 모여서 함께 즐기는 작은 생일 파티장면을 찍었다...어디나 공통적이지만...역쉬 산골 아이들은 순박하다... 유럽두 도시의 아이들은
다소 영악하고 낮선 사람을 경계하는 기색이 많은데...이 산골 속 아이들은 일단 사람에 대한 호기심이 크고...묻는 말에 즐겁게 잘 대꾸하며... 한 마디 한 마디에 까르르 꼬르르...
웃음이 그치질 않는다...이름을 물어보니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친절하게 알려준다...쥴리앙, 마르티뇽. 플루크벤...뒤돌아 보는 여자 아이의 이름은 [아가싸 리히]...내가 발음을
잘 몬하자...또 까르륵 꼬르륵...내 이름을 묻구 지들끼리 발음하면서 또 캬캬캬 키키키...어쪃든 순수하구 천진한 아이들이다...

샤모니는 1924년 제1회 동계 올림픽을 계기로 전세계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샤모니는 알프스 등산의 출발점이기도 하며 국립 스키학교와 등산학교가 있어 전세계 알피니
스트들의 선망이 대상이 되는 곳.


샤모니는 몽블랑 산 등반의 출발지점이다. 이 산간휴양지에서 에귀 디 미디(Aigulle Du Midi, 3842m)의 거의 정상까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케이블카가 연결되어 있는데,
케이블카로 해발 3,790미터 지점까지 올라가서 바라보는 알프스의 산맥은 웅장하다. 스위스의 융프라요흐가 산악열차로 올라간다면 샤모니 몽블랑은 케이블카로 올라
간다. 비용은 54프랑(약 8,000원)

산악지방의 날씨는 특히 변화무쌍하다...케이블카가 머무는 미디 봉 정상에는...눈을 뜨기가 힘들정도로 거센 눈폭풍이 휘몰아 친다...사진 한 장 찍고 휴게소로 급히 철수한다

몽블랑 산의 옆에 늘어서 있는 4,000 미터급의 고봉 그랑 조라스...악마의 이빨들...

알프스 산맥의 연봉들...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몽블랑은 3개국이 인접하는 경계지점이다

맑은 날의 몰블랑 정상을 등반하고 있는 알피니스트들...

내가 특히 감탄한 것은 몽블랑 위 5,000미터 상공을 까마득히 날아오르는 저 패러글이더들의 용기...마음만 먹으면 몇 시간을 날아서 프랑스는 물론 먼 이탈리아까지 날아갈 수
있다고 한다...그들의 용기와 그들의 도전과 마침내 그들의 자유가 너무도 부럽당~~Fly High !!! Fly far and far away from the Earth....!!! 나두 저리키 날아가구 시~포~라~
첫댓글 그래서 사진만 남는다고들 그러는구나,,,참 좋네. 난 스위스 융프라우쪽으로 갔었는데,,,산 아래서는는 반팔,,,케이블카로 올라가면서 겨울잠바(독일에서 세일물건)에 참 시원(?)했었지,,,,벌써 16년전의 일이네^^
여행팀을 모집해 다시한번 옛생각을...어쩌 재호야~
조은 생각이야...왕복 항공료가 제일 크지만...비시즌(10월~12월)에 차타드편 수배해서리 최고루 싼 것만 골라셔셔...요란 떨거 엄씨 간단차림으루 준 배낭여행식으루다가 댕기구...숙박은 B&B나 Pub 레스토랑 등을 이용하믄...그리키 돈 많이 들지도 않는뎅~~ 비시즌에 가면 사람들 몰리지두 않구 현지에서두 대접받구...한 10일 정도 잡으면 유럽 5~6개국 재미있게 한 바쿠 획 돌 수 있을거 같다... 언능 곗돈 부어야징~~~^^
덕분에 구경 잘 하고^^ 난 산 만 쳐다봐도 좋으네! 여행갈때 여친들도 함께!! 더 늙기전 모집해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