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안초등학교(교장:김완기)는 16일 경기도 초등학교 최초로 자랑스런 졸업생상 시상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학교운영위원과 학부모 대표 등 40여명과 전교생이 참여하여 축하해 주었다.
경안초등학교에서는 국가,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졸업생을 발굴, 표창하여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학부모, 학생의 추천을 받아 학교운영위원회에서 심의하여 자랑스러운 졸업생상을 수여키로 결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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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안초는 16일 제1회 '자랑스러운 졸업생상' 수여식을 갖고 1회 졸업생인 손성희(법관)씨와 3회 졸업생인 강유미(개그우먼)씨에게 수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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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자랑스러운 졸업생상 1호는 제1회 졸업생인 손성희씨에게 수여되었다. 손성희씨는 2006년도 제48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으며, 2009년도 제38기 사법연수원수료 과정을 거쳤고, 현재 춘천 지방법원 신임법관으로 발령받은 상태이다.
자랑스러운 졸업생상 제2호는 제3회 졸업생인 KBS 개그우먼 강유미씨에게 수여되었다. 강유미씨는 2004년 KBS공채 개그맨으로 뛰어난 재치와 창의적 노력으로 국민들에게 웃음을 전해주고 있는 경안초 선배이다.
오전 11시에 전교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김완기교장은 자랑스런 졸업생상을 전달했다. 이날 개그우먼 강유미씨와 사법 연수원 연수 중인 손성희씨를 대신하여 손성희씨의 어머니가 시상식에 참여했다.
손성희 신임법관은 졸업생상 수상에 ‘감사하다는 말과 경안초의 자랑스러운 선배가 되도록 더 훌륭한 법관이 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며, 후배들도 큰 뜻을 품고, 따뜻한 가슴으로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자랑스러운 경안의 사람이 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후배들에게 전했다.
개그우먼 강유미씨는 ‘이렇게 소중한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는 말과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 용기를 가지고 최선을 다하면 후배들도 훌륭한 졸업생이 될 것’이라고 재학생들에게 수상 소감을 전했다.
5년 3반 박하영 학생은 ‘나도 자라서 우리 학교를 빛내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리고 자랑스러운 졸업생상도 타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경안초 김완기교장은 “자랑스런 졸업생상 시상식은 재학생들도 열심히 노력하여 자랑스러운 선배와 같이 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도록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제작한 상으로 졸업식에 즈음하여 시상식을 가짐으로써 중학교로 진학하는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갖도록 하는데 의의가 있다”라고 행사 의도를 밝혔다.
16년의 비교적 짧은 역사를 가진 경안초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재학생들에게 는 학교에 대한 자긍심과 애교심을 심어주고, 선.후배들 간에는 끈끈한 동문애로 학교의 전통을 이어가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