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기다리고기다리던 제네시스 M 시타기가 왔습니다.
개인적비용으로 스폰을 해주신 '미라쥬'님 감사드립니다.
1.외형
외형은 최근에 스티가 러버 패키지 스타일을 이어 받았습니다. 번개마크가 눈에 띄네요
제네시스 국산 고급세단때문이지 몰라도 호감이 생기는 이름입니다.
패키지 전체구성의 무게는 109그람이였고, 105그람 +-5그람정도로 개채편차를 예상해봅니다
2.탑시트
사실 여러분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부분은 탑시트 일 것입니다. 과연 스티가에서 왜 만트라와 분리해서 중국생산을 하였을까?
탑시트에 필름이 붙어 있습니다. 역시 중국생산! 이라고 생각하고 필름을 떼어내고 만져보았습니다
점착이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럴꺼면 필름을 왜 붙여놓았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탑시트의 경도는 꽤나 단단한 편입니다. 역시 중국스타일이긴 합니다.
3.스폰지
스폰지는 붉은주황이며, 테너지보다 조금 더 붉어, 하이푸사의 상어 러버의 스폰지와 비슷한 느낌
스폰지의 경도는 에어록아스트로M과 거의 동일해 보입니다.
에어록 아스트로 스폰지 하늘색이였는데 더 일반적인 색상으로 바뀌었네요.
그리고 에어록, 에어록 아스트로와 달리 러버를 꺼냈을때 말림이 전혀 없이 평평합니다.
(에어록은 스폰지쪽으로 약간말려서 글루칠하기 불편하시다는 분들도 계셨었습니다)
4.부착
기존에 제 장비는 스티가 로즈우드5겹(73g)에 전면 은하 빅디퍼, 이면 스티가 아스트로M 이였습니다.
이면은 그대로 유지하고 전면만 교체를 하였고, 스티가의 어테치파워글루가 다 소진되어서
그나마 비슷한 니타쿠 파인집 글루를 사용하였습니다.
점착이 안느껴지긴 했지만 혹시나 해서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그런데
미세하지만 아주 느끼기 힘들정도의 점착성이 존재했습니다. 대반전
지금까지 제가 써본 약점착과도 비교하기 힘든 초초초 약점착이라고 설명을 하면 맞을것 같습니다.
영상을 보시면 어느정도의 점착인지 감이 오실겁니다.
못느끼시는 분들이 있을까봐 탑시트와 탑시트끼리의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5.시타
사실 시타에 대한 부분은 부착하고 바로 사용하였고, 그렇기 떄문에 약간의 오차는 있을 수 있지만
중국러버를 6년정도 사용해온 느낌적인 느낌으로 간단하게 정리하고 마무리하겠습니다.
일단 쳐보는 순간 바로 '아 중국러버 맞구나'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나 편안합니다. 허8이나 은하사의 빅디퍼도 매우 많이 편안해진 감각인데,
이건 더 편안합니다. 중국러버로 넘어오시는분들이 사용하셔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의
감각을 보여줍니다.
커트 : 비거리가 매우 짧습니다, 강한 커트를 찍어주기는 좋으나, 약한 임팩트시 커트가 거의 먹지않습니다.
쇼트 : 저는 중펜이라 전면 포핸드쇼트를 하였습니다. 빅디퍼보다 조금 더 깔립니다만 허3정도로 많이 죽는편은 아닙니다
타구감 : 타구감은 딱딱한 MXP로 치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손에 전달되는 느낌만 그렇습니다.
공이 뻗는건 완전히 다르구요
드라이브는 이녀석의 성질떄문에 두가지로 분리하겠습니다
얇은 드라이브 : 중국러버의 쭉 딸려 올라가는 느낌은 있으나 까다로운 구질은 아님, 비거리가 짧고 힘이 없음
두꺼운 드라이브 : 얇은 드라이브에 비해 비거리와 파워가 확실이 좋아짐
아마 스티가의 에어록이나 아스트로 스폰지의 기술이 결합되었기 떄문에 이런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써보신 분들은 무슨 말인지 아실겁니다. 에어록은 치면 매우 뻥뻥 나가고 대면 공을 엄청많이 잡아서
매우 안정적으로 블럭이 되는데 그 스폰지가 적용이 되서 그런것 같습니다.
최근 많이 써보신 은하의 빅디퍼와 비교를 하자면, 얇게 거는 공에서는 빅디퍼가 더 빠른 종속을 보여주고
두꺼운 공에서는 제네시스가 더 빠른 종속을 보여줍니다.
6. 결론
-아무리 초초초초 약점착이라도 중국스타일의 러버
-자신의 스윙으로 자신감있게 걸어야함(맞드라이브시 용이)
-얇은 두께에서 비거리가 매우 짧아짐
-두꺼운 두께에서 전혀다른 파워와 비거리가 나옴
더 자세한 부분은 좀 더 써보고 알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렇군요 고급정보 감사합니다 느낌이나 특성이 비슷하더라구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6.05 15:12
반발은 훨씬 좋습니다, 끌고가는 느낌은 허3가 좋습니다
시타 사용기 고생 많으셨네요~^^
엄청나게 궁금했습니다~^^
초약점착성 러버 기대만빵입니다~^^★
처음엔 점착이 아닌가 할 생각이 들정도로 초초초초초약
초초초초약점착이라니 기대되네요!! 에어링 후 어떻게 변할지 궁금합니다~
네 변화가생기면 바로 말씀드리겠습니당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직 첫날이라 단정짓기는 힘들지만 끌어올림이 분명 존재하는데 엄청나진 않았습니다
잘읽었습니다^^;
-무플방지위원회-
무플아닌데!-!
ㅎㅎ
정확하면서도 필요한 내용만 잘 정리되어있는 훌륭한 사용기입니다. 고생했어요. ^^;
흠 사용기의 고수님께서 칭찬을 해주시니 감사하궁요. 사람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부분으로 쉽게 썻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에어록 아스트로와 비교하기는 아예다른 길을 가는 러버 같습니다. 아무래도 점착과 비점착을 비교하기는 쉽지않죠, 만트라가 사용해보고 아스트로와 비교해서 써보겠습니다
제네시스는 조합은 적절한것 같습니다 이상한 감각은 아니예요, 단단한mxp감각인데 비거리가 짧습니다 , 임팩트가 확실한 분들께만 추천드립니다
약 점착을 표방하는 빅 디퍼, 문 프로 등의 은하사 러버들과 경쟁이 되겠네요.
전면까지 스티가 완전체가 되서 너무 기쁘네요
사용기 잘 읽었습니다. 탑쉬트가 딱딱하다고 하셨는데, 경도 수치가 궁금하네요 ㅎㅎ
수치상으로는 중국러버라 표현하기 쉽지않을 것 같구요. 아스트로M의 두배?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일반 독일 일본제 탑시트와 비교하긴 좀 어렵습니다
현대차인줄.. ^^
흉기차라고 쓰시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이름만 같아요.
잘 읽었습니다. 이렇게 꼼꼼하게 겪어보고 느껴보고 정리하시다니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