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
또 한해를 맞이한다.
이에 해맞이를 하러 많은 사람들이 바닷가로 가고 또 높은 산봉우리에 오른다.
이에
새로운 용해!
권군의 깊은 배려로 천년고도에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이 어떠한가 제의했다.
의의가 있을리 있겠는가 기쁘게 길을 나섰다.
고려 懶翁스님 嘆世 시 첫 구절
세상일이 어지럽다. 언제나 끝이 날꼬(世上紛紛何日了)
그 세월 속 우리 멀리 와 버렸다.
노화를 막을 수 없지만 늦 출 순 있다.
세상 만물에는 언제나 빛과 함께 어둠이 있는 법이다.
인간을 따라다니는 불안과 외로움 무상함은 영성의 성장 가져다줘!
연극 같은 삶 속의 나를 깨닫게 해!
호모 사피언스가 진화하면서 짊어져야 했던 운명일지도 모른다.
겨울 추위는 빚내서라도 한다. 마늘과 양파가 한겨울 추위를 이겨내야 알이 굵어지기 때문이다.
겨울(삶의 어려움 등)이 어영부영하여 봄(심신)도 흐지부지할까 걱정을 덜기 위해 우린 의미 있는 경주로 가는 것일 거다.
인간은 완전히 고립된 상태로 살 수 없다 는 사실에
고향말로 아이래(아니야) 점마(저 녀석) 이적지(이제까지) 한대(바깥에) 꼭두배기(꼭대기) 항고(많이) 씨부리다(지껄이다)라고 치부해 주길... 다리(남, 다른 사람)이니까.......
음악에서 쓰는 佛語 중 가장 아름다운 단어는? 앙상블(ensemble) 영어의 투게더(together)에 해당하는 "함께"란 정감 어린 말.
오랫동안 같이 해 주어 고마웠고 황금 같은 앞으로 시간도 "함께" 합시다(1/3)
첫댓글 어인일로 upload가 하루 늦었네
늘 궁금해하는데 올라올 날자가되어도 보이지 않기에 한 주 건너뛰었나 했지
여기 산 중턱에도 김유신이 신검으로 검술 훈련한 흔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