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카루겐지입니다…
우리 아테나가…
봉사활동을 가야 한다면…
토요일이면 가는 저의 명상모임을 못가게 합니다…
봉사활동장소가…
너무 교통이 안좋다고…
차로 데려다 달라고 합니다…
이제 고3이 되었는
데…
어찌 감히 어명을 거역할 수 있을까요??
데려다 주고, 끝나서
데리고 오니…
오후 시간이 완전히 비었습니다…
우리 Boss에게
어디 가고 싶은 곳 없냐고 했더니…
여주의 명품관이 모여있는 프리미엄 아울렛을 가자고 해서…
기름값을 내주면 가겠다고 했더니…
쿨하게… 콜!!!
가는 데…
톨게이트 비용이 그렇게 많이 나오는 지도 모르고 출발을 해서…
차에서 내린 순간…
우리 Boss 비명을
지릅니다…
“아!!! 내가 갖고 싶었던 보테가 베네타 바로 앞이다!!!”
다시 예전처럼 가방에 관심이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가서 보니…
50% 할인해서도… 꽤 비싸네요…
뭐… 가격에 항상
약한 우리 Boss여서 별로 걱정도 하지 않았습니다…
계속 돌아보는 데…
일본 브랜드인 KUHO에서
웬만한 밍크 코트를 발견해서…
입어보라고 했더니…
굉장히 예뻐서… 가격을
물어보니…
50% DC해서도 어마어마한 가격이네요…
헉~!!!
그 가격을 듣고…
국내 브랜드의 성진모피에서 입어본 밍크 코트는…
저렴한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제 마음에 들었던 옷은…
[브루넬로 쿠치넬리]라는 이탈리아 브랜드의…
여성용 자켓인 데… 굉장히
비싸기는 한 데…
남성용이었으면…
제가 질러버릴 정도의 내공을 자랑하네요…
마치…
옷에서 성스러움까지 느껴질 정도의 옷을 처음 만났습니다…
여성용이어서…
우리 Boss에게
사라고 강요를 했는 데…
가격때문인 지…
거부를 하더군요…
3시간의 아이 쇼핑이지만…
제 시계를 사고 싶은 부분도 있어서…
꼼꼼히 둘러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네요…
내가 가지고 싶은 것이 있으면…
쇼핑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철딱서니 없는 엄마 아빠 덕에…
아이들은 저녁을 피자를 시켜먹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