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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 17일 19시 충무 아트홀 2,6호선 신당역 9번 출구
충무아트홀 입구부터 잭 더 리퍼의 포스터들이 가득하다. 저 포스터만 봐도 가슴 설레인다. 포토존 멋진 배우들의 사진을 보며 오늘의 캐스팅이 누구인지 보러 갔다. 안재욱씨 너무 보고 싶었는데 다니엘로 오늘은 이지훈씨란다. 오늘의 출연진 뮤지컬 전문 배우분들은 이름이 낯설다. 김준현씨의 연기력과 가창력이 너무 기대되었다. 공연 기념품도 다양하다. 일본팬들이 엄청왔다. 우리는 하나 살까 말까 하는데 일본분들은 기념품을 셋트로 다 구입하셨다.
중국, 일본, 타이완 팬들이 다양하게 방문을 하는것 같았다. 안내에도 일본분이 계셨고 공연내내 사이드로 일본어, 중국어 자막이 나갔다.
형사 앤더슨의 등장으로 공연은 시작되고... 비가 억수 같이 내리는날 뭔가에 쫒기듯 사무실로 돌아온 앤더슨 사건 일지를 쓰다 구겨서 불을 붙인다. 그리고 앤더슨의 기억은 7년전으로 거슬러 간다.
1888년 영국의 런던이 배경이다. 아침이면 사람들은 간밤에 일어난 살인 이야기로 시작을 한다. 이날도 살인은 일어나고 시체는 하나 같이 장기가 없다. 살인사건을 맡은 앤더슨 고민과 번뇌로 하루하루 지내는데 현상금에 범죄자를 제보하는 창녀 글로리아 글로리아는 잭의 하수인이었다. 장기를 찾는 사람이 있으면 잭을 소개 시켜주고 있었는데 미국에서 온 의사 다니엘 역시 장기이식을 공부하는 의사였다. 글로리아의 첫만남에서 서로 사랑을 하게 되고 함께 떠나기로 하지만... 잭을 밀고한 글로리아는 집에서 죽음을 맞이한다. 글로리아의 집이 불타는 모습을 본 다니엘 실의에 빠지고 잭도 형사의 총을 맞고 강에 빠지게 되는데... 이렇게 잭과 글로리아가 죽은줄 알고 7년전 사건은 끝이 난다. 그.리.고 7년후 다시 런던을 찾은 다니엘 글로리아의 화상입은 얼굴과 매독에 걸려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괴로워하고 그런 다니엘을 찾아온 잭 둘은 그렇게 손을 잡는다. 다시 시작된 연쇄 살인사건 7년전과 똑같이 장기가 없어진다. 사랑하는 글로리아을 위해 다른 사람을 죽여 장기를 구하는 다니엘 점점 순수함을 잃어가고 그런 다니엘을 지켜보던 글로리아도 괴로워 한다. 다니엘은 더이상 사람을 죽이고 싶어 하지 않는다. 앤더슨과 계획하에 잭을 잡기로 하는데 그과정에서 희생이 된 앤더슨 사랑 폴리 잭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폴리는 살해된다. 여기서 반전 잭은 다니엘이 돌파구로 생각했던 존재인것이다. 잭이 아니어도 다니엘은 이미 살인을 저지르고 있었던것 모든 걸 알게된 글로리아는 다니엘 앞에서 자살을 하고 다니엘 역시 글로리아 옆에서 죽음을 맞이한다. 특종에 눈이먼 먼로 기자와 잭까지 전설로 묻히게 한 앤더슨 모든 사람들이 다니엘의 집에서 죽음을 맞이하고 급히 사무실로 들어와 공연은 끝이난다. 첫장면과 마직막 장면이 똑같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저지른 살인 살인으로 시작된 불행한 결말 가슴아픈 이야기 였다. 무대인사를 하는 폴리 글로리아 먼로 잭 앤더슨 다니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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