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보 버전(version)Ⅰ
남인수 노래
낙화유수(落花流水)(조명암 작사 이봉룡 작곡)
1. 이 강산 낙화유수 흐르는 봄에
새파란 잔디 얽어 지은 맹세야
세월에 꿈을 실어 마음을 실어
꽃다운 인생살이 고개를 넘자
2. 이 강산 흘러가는 흰 구름 속에
종달새 울어 울어 춘삼월이냐
홍도화(紅桃花) 물에 어린 봄 나루에서
행복의 물새 우는 포구로 가자
3. 사람은 낙화유수 인정은 포구
보내고 가는 것이 풍속 이러냐
영춘화(迎春花) 야들야들 피는 들창에
이 강산 봄소식을 편지로 쓰자
악보 버전(version) Ⅱ
남인수 노래
낙화유수(조명암 작사 문인영 개사 이봉룡 작곡)
1. 이 강산 낙화유수 흐르는 봄에
새파란 젊은 꿈을 엮은 맹서야
세월은 흘러가고 청춘도 가고
한 많은 인생살이 꿈 같이 갔네
2. 이 강산 흘러가는 흰구름 속에
종달새 울어 울어 춘삼월이냐
봄버들 하늘하늘 춤을 추노니
꽃다운 이 강산에 봄맞이 가세
3. 사랑은 낙화유수 인정은 포구
오면은 가는 것이 풍속이더냐
영춘화 야들야들 곱게 피건만
시들은 내 청춘은 언제 또 피나
악보 대사 버전(version) Ⅲ
남인수 노래
낙화유수(조명암 작사 문인영 개사 이봉룡 작곡)
대사(臺詞)
아! 다방골 요릿집 장명 등에 불이 들어오면
기생 아씨 태운 인력거 파란 카바이드 불을 켜고 달렸지
최고급 해태표 담배 한 갑이 십 오전이었던가
종로길에 단 하나 있었던 다방 멕시코에 커피
아니 거의 한잔 값이 십 전이었지
종로 2가 낙원 카페에서 1원짜리 팁을 받고
애교를 부리던 그 여급 이제는 노파가 되으리라
명치정 비에 젖은 네온 불 아래에서 피웠던 담배연기
그 담배 연기처럼 옛날은 옛날은 가버렸는데
압록강 뗏목은 이천리를 흐른다지만
그건 일본으로 실려가고 대동 권번 기생 아씨들은
거문고 내팽개치고 참 인생을 배운다고 했던가
뒷동산 풀섶에서 빨간 뱀딸기 찾아 헤매던 순이는
일본 대판 뒷골목에서 웃음 파는 여인이 되었다더라
시들고 망한 세상 젊음이 억울해서 내 청춘이 하 가엽어서
술잔을 들어도 기울여도 슬픔은 더욱 짙었지
봄이와도 봄 같지 않드 그 세상
그 시절도 흘러가는 물 위에 던져진 꽃인양 아득하고
1. 이 강산 낙화유수 흐르는 봄에
새파란 젊은 꿈을 엮은 맹서야
세월은 흘러가고 청춘도 가고
한 많은 인생살이 꿈 같이 갔네
2. 이 강산 흘러가는 흰구름 속에
종달새 울어 울어 춘삼월이냐
봄버들 하늘하늘 춤을 추노니
꽃다운 이 강산에 봄맞이 가세
3. 사랑은 낙화유수 인정은 포구
오면은 가는 것이 풍속이더냐
영춘화 야들야들 곱게 피건만
시들은 내 청춘은 언제 또 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