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근 2달만에 글 쓰네요.
저는 33살 남자구요. 작년 11/5일에 대구 칠곡경북대병원에서 김완욱 교수님께 갑상선 유두암 전절제+측경부 림프절 곽청술을 받았습니다. 2cm 다발성 유두암, 피막침범, 왼쪽 측경부 림프절 26개 중 22개 전이 확인되었습니다.
수술 후 두 달 정도 지난 1/12일에 요오드 동위원소 100 mCi 치료를 받았고요(치료 전 타이로젠 주사 2방 맞았습니다)
동위 알약 먹고 하루에 물 4L 정도, 각종 신 과일들, 사탕, 껌 등으로 침 분비랑 소변 배출을 열심히 하여서 그런지 아직까지는 몸의 이상징후가 없어요. 동위 치료 2주 정도 지났는데 지금도 하루에 물은 1.5L씩은 마시고 있어요.
1/22일에 요오드 스캔, 수술 전 피검사 결과 들으러 갔었는데, 원격전이 없는데 수술 전 피검사에서 Tg 52가 나왔다네요. 일단 3개월 후에 피검사 다시 해보자고 하시네요. 여기는 수술직후 피검사는 하지 않아요.
제 생각에는 암 진행 정도에 비해 곽청술 범위를 좀 작게 잡으시지 않았나 생각이 들고 (제거한 림프절의 85%가 암인데 좀 더 넓게 청소술을 해야되는 것은 아닌지…) 그래서 동위 전 Tg 수치가 저렇게 높게 나온게 아닌가 하는데요, 혹시 처음 수술하시고 나서 동위 전 Tg 수치 이렇게 높게 나오신 분 있나요?
첫댓글 힘내세요.
쾌유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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