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경보와 강풍 주의보가 내려진 5월 5일. 이런날 낚시가는 사람이 있을까요? 여기 있네요. 정신나간 3명이 태안 닷개지에서 청승떨고 있습니다. 일기예보와 달리 비는 많이오지 않지만 바람은 장난이 아닙니다. 그래도 꿋꿋하게 버티며 줄풀 군락에 찌를 세웠습니다. 사실은 조우 2명과 부부동반으로 민박집 산에서 고사리도 꺽고 쉴겸 닷개지를 찾기로하고 민박을 이틀 빌렸었습니다. 해마다 이맘때 찾고 있어 취소하기도 그렇고 해서 강행을 했습니다. 수초가 파도를 막아주어 찌만 잘세우면 문제는 없습니다. 이제 시작했고 내일부터는 날씨가 좋아진다니 기대를 가지고 이어가 보겠습니다. 바람부는 와중에도 입질은 들어옵니다. 저는 6치정도의 잔챙이만 몇마리 잡았지만 무릉거사님이 36.5cm의 대물을 잡아 더욱 기대를 하게 합니다. 지난주 엄청나왔었다고 민박집 사장님이 알려주네요. 방금 텐텐도 33잡았다네요.
첫댓글 비오고 바람불고 기상상황이 안조으네요 몸조심 하세요~
아 ~~
궂은 날도 괜찬은 조과가
보장 되고 있군요~
덩어리들 더 많이 올려 내시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되시기 바랍니다 ~~^^
열열님이 들고있는 붕어에 뿅 갑니다.
맛난거 많이드시고 손맛 많이보고
오세요.^&^
추억이 젖어 있는 이곳....
옛날 모습이 .......
궂은 날씨에 수고 많으셨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