눌언민행[訥言敏行]
- 말은 늦은 듯이 해도 실천은 재빠르다.
○ 訥(말 더듬거릴 눌) 言(말씀 언) 敏(민첩할 민) 行(다닐 행)
더듬는 말과 민첩(敏捷)한 행동(行動)이라는 뜻으로,말하기는 쉬워도 행(行)하기는 어려우므로, 군자(君子)는 말은 둔하여도 행동(行動)은 민첩(敏捷)해야 함을 이름.
孔子(공자)는 말을 잘 하는 것보다 실천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論語(논어)’ 곳곳에서 강조했다. 몇 곳만 보자. 爲政(위정)편에서 제자 子貢(자공)이 군자에 대해서 묻자 답하는 말이다. ‘군자란 말보다 앞서 행동을 하고, 그 다음에 그에 따라 말을 한다(先行其言 而後從之/ 선행기언 이후종지).’ 憲問(헌문)편에서는 한걸음 더 나간다. ‘군자는 그의 말이 그의 실천보다 앞서는 것을 부끄러워한다(君子恥其言而過其行/ 군자치기언이과기행).’
말은 서투른 듯이(訥言), 행동은 재빠르게(敏行)란 말은 里人(이인)편에 실려 있다. 질서를 지키며 화목하게 사는 것을 말하는 이 편에는 仁(인)과 孝(효), 禮(예)와 德(덕)에 관해 언급한 좋은 말이 많이 나온다. 줄이기 전의 말을 보면 ‘말은 천천히 굼뜨게 하더라도 실천은 민첩하게 하는 것이 군자(君子欲訥於言而敏於行/ 군자욕눌어언이민어행)’라 했다. 앞의 부분에도 ‘옛사람이 말을 함부로 하지 않았던 것은 실천이 따르지 못함을 부끄러워했기 때문이다(古者言之不出 恥躬之不逮也/ 고자언지불출 치궁지불체야)’, ‘언행을 삼감으로써 실수한 사람은 드물다(以約失之者 鮮矣/ 이약실지자 선의)’ 등의 좋은 말이 많다.
- 출처 : 오늘의 고사사성어 -
21세기 영어교육연구회 / ㈜ 파우스트 칼리지 제공
도서구입 전화 : 1599-9039
이메일 : faustcollege@naver.com / ceta211@naver.com
Blog : http://blog.daum.net/ceta21 21세기 영어교육연구회
http://blog.naver.com/ceta211 21세기 영어교육연구회
Cafe : http://cafe.daum.net/21ceta 21세기 영어교육연구회
http://cafe.naver.com/ceta21 21세기 영어교육연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