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디도스 공격 추정…인터넷 ‘먹통’에 누리꾼 분노

[늑대샤람]

SK브로드밴드 디도스 공격 추정…인터넷 ‘먹통’에 누리꾼 분노

기사입력 2014-11-29 17:25 최종수정 2014-11-29 17:27

[경제투데이 온라인뉴스팀]

SK브로드밴드에서 제공하는 인터넷 연결 서비스가 불안정해 주말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29일 오전 SK브로드밴드 인터넷 서비스 이용자들 사이에서 인터넷에 접속이 안되고 있다는 내용이 접수되고 있다. ARS서비스도 이용자 폭주로 연결이 어려운 상황이다.

일산에 사는 C모씨는 “오전 6시부터 인터넷이 불안해 장애신고를 하려 했으나 콜센터가 이미 폭주상태였다”며 “통화 대기 시간도 30분에 달해 주말 인터넷을 통한 작업이나 영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C모씨는 “인터넷이 불통돼 스마트폰 핫스팟으로 데이터를 사용하고 있는데 SK브로드밴드가 요금은 정산해 줄지 막막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비스 장애에 대해 SK브로드밴드 측은 “특정 지역이 아니라 전국에서 발생한 것으로 디도스(DDOS) 공격을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공격 IP 차단 및 클린존 우회처리 등을 통해 오후 12시 7분부터 정상적인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SK브로드밴드 디도스 공격 추정 소식에 누리꾼들은 “SK브로드밴드 디도스 공격 추정, 아 짜증나”, “SK브로드밴드 디도스 공격 추정, 나 보상 안 해주나?”, “SK브로드밴드 디도스 공격 추정, 어쩐지 안 된다고 하더니”, “SK브로드밴드 디도스 공격 추정, 덕분에 당직 업무 못 봄”, “SK브로드밴드 디도스 공격 추정, 확실한 보상을 해달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e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