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아시아외국인근로자센터(대표 김복주)는 민족최대의 명절인 추석연휴를 맞아 9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 동안 광산구 평동산단
3번로 월전공원 축구장 일원에서 '제10회 국제친선교류 2018년 추석외국인근로자 전국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 9시 김태일씨 사회와 곽영민씨 통역으로 진행된 개회식에는 최영관 외국인근로자축구대회 조직위원장, 박호재 상임위원이자 농어촌방송 호남총국장,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광산갑위원장, 조성은 무진기연 대표, 김승철 광산구약사회장, 김은주 광산이비인후과 원장, 김동환 광원포럼 회장, 정병현 하나은행 광산지점장을 비롯한 많은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한 전국에서 출전한
16개국 소속 40여개 팀 선수와 근로자응원팀, 이주여성, 유학생 등 1000여명이 참가해 뜨거운 열전을 펼쳤다.
4일간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 경기는 조별 승점결과에 따라 16강팀을 선정한 후 최종결선을 치렀다.
숨막힐듯한
경기결과는 평동타이거11FC가 우승의 영광을 안고 환호했다. 그리고 준우승은 타일랜드 광주FC가, 3위는 하남기린FC가, 4위는
광주베트남FC가, 그리고 평동타이거 넘머 21 아우디선수가 최고MVP선수로 선정돼 200만원 상당의 오토바이를 선물로
받았다.
주최측은 국제친선교류 외국인근로자전국축구대회 제 10주년을 맞아 우승팀에는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를, 준우승팀은 상금
200만원과 트로피를, 3위팀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를, 4위팀에게는 상금 50만원과 트로피를, 그리고 최고MVP선수에게는 200만원
상당의 오토바이를 선물로 수여했다.
이에 따라 금년 출전한 각 팀은 지난해와 달리 치열한 각축전과 응원전으로 진행돼 골이 터질때마다
환호와 아쉬움이 엇갈리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이 신나는 경기를 위해 에어필립, 필립에셋 엄일석 회장은 우승상금과 MVP상품을 지원하는등 외국인근로자들의 든든한 후원자의 역할을 감당해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주고 있다.
한편, 2008년 시작해서 올해 10회를 맞이하는 2018 추석맞이
외국인근로자축구대회는 광주지역뿐 아니라 목포, 영암, 순천, 여수, 그리고 서울, 충청, 경기, 경남, 부산 등지에서 일하는 외국인근로자들로
구성된 16개국 소속 40여개 팀이 참가를 신청해 전국대회로 발전했다.
또한 참가 팀 뿐만아니라 이주여성 가족, 고려인마을 주민,
아시아권 유학생 등 천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해 함께 즐기는 추석맞이 대표적인 국내 거주 외국인 스포츠 축제로 치러졌다.
특히 금년
행사에는 내국인과 이주민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광주광역시, 에어필립, 하나금융나눔재단, 광주FC, 프레시안광주전남본부, 농어촌방송호남총국,
주)무진기연, 나눔방송 등의 후원은 물론 다국적 상점과 음식점을 경영하는 이주민들이 행사에 참여했다.
따라서 경기가 열리는 광산구
평동산단 월전공원 축구장을 중심으로 각종 먹거리를 파는 외국인 이동음식점이 펼쳐져 만남의 즐거움과 먹는즐거움, 그리고 흥미진진한 경기가 어울어져
낯선 이국땅을 살아가는 외국인근로자들에게 금년 최고의 볼거리를 제공했다.
나눔방송: 이믿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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