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건강검진 예약을 해놓고
아침 일찍 버스를 타고 가기로 희호 씨와 약속했다.
희호 씨 아침 금식을 하고 직원을 기다리고 있었다.
"아침 안 먹었어요. 건강검진 하러 가려고요 "
희호 씨가 감기 증상이 약간 있어 망설여졌다.
체온을 재어보니 정상범위였다.
병원에 도착하여 문진표를 작성하여 제출하고, 옷을 갈아입고 기다렸다.
"나 피 뽑는 거 참고 잘해요."
"그럼요. 조금 아파도 다 참는 거예요."
희호 씨 약간 긴장되는 듯 여기저기 둘러보며
"나 잘 참아요." 되뇌었다.
순서대로 검진을 받은 후 문진표를 제출하여 의사 선생님 소견을 함께 들었다.
"시력, 혈압 괜찮은 거 같고 소변, 채혈검사한 건 결과가 나와야 알고 이비인후과 가서 청력 정밀검사는 한번 해보는 게 좋겠다."라고 하셨다.
"청력이 안 좋은가요?"
"여기서 하는 건 아주 기본적인 건데 김희호 씨가 우측 청력이 약간 떨어지는 게 문진표상
체크되어 있네요." 하셨다.
검진을 마친 후 희호 씨 먹고 싶어 하던 돈가스로 점심 식사 하고, 옷가게 들러
편한 바지도 2장 샀다.
버스를 기다리는 중 시간이 남아 근처 커피숖에 들렀다가 희호 씨를 반가워하시며
알아봐 주시는 분이 계셨다.
희호 씨도 반가워하며 인사를 나누었다.
"희호 씨 누구신대요?" 하고 물어보니
" 원장님 원장님"
원장님 큰누님 이셨다.
아이스커피를 주문해 주셔서 시원하게 마시며 귀가했다.
2023년 07월 19일 수요일 이명이
말은 그렇게 해도 무서웠을 텐데 잘 참았네요. 희호 씨 건강하길 바랍니다. -다온빌
첫댓글 희호 씨가 아주 용감하시네요! 건강 관리 잘하며 더운 여름 잘 보내셨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