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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경이(驚異) 로운
글/ 고 도 끼
산에
바람 부니
하늘 열리고
등성 넘어 어디엔가 소스라치는
산새가 놀랐는가
산신령의 화답인가
아득한 기운
정성스레 제상 올려 드리고
경건한 마음으로 큰절 하니
산기슭에 흘러
훈훈한 숨결
느껴지는 따스한 온기
눈을 보라
긴 잠에서 깨었노라
산은 아름다운 생명의 보고
산은
나의 맘을
파란색 물들이고
아득한 산
먼 곳에서 아지랑이 꽃
가까운 곳
발밑에는 삶의 기운 꿈틀대며
썩은 나무 등걸 위에 눈꽃들이 스러지고
구름 아래 걸려 있는
너의 모습 영롱하니
가지 끝에 송알송알 매어 달린 물방울에
비추어진 너의 모습
아름다움의 극치인가
산신령의 조화인가
산은 경이로운 신들의 고향
<청구산악회 시산제를 마치고>
웃음으로 인사하는 낯익은 얼굴들
헤어지면 보고픈 까까머리 친구들 낯설어도 정가며 형제 같은 벗들
시제 지낼 물건들을 추수리고 준비하느라 일찍들 나와 나를 당황 하게 한다.학서와 반갑게 악수하며 두 손을 마주잡은 순간 무언지
진하게 느껴지는 알 수 없는 감정, 현희 모두를 위하여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며 부끄러움을 느낀다.
7호선 수락산역 1번 출구 옆 주차장에는 20여분이나 일찍 도착했는데도 앞의 학서. 현희 외 조대연 회장 수호천사 그리고 내가산악회 가입 후 처음 동행할 차돌같이 단단한 최병일, 박영탁 전 회장과 부인, 복진선, 노재윤과 부인, 윤홍중은 내가 막 도착하기 전 출발을 한 것 같다.
주의에는 산행할때 만나는 장소에 도착하여 동료들을 기다리는 산 벗들 우리의 시산제에 쓰일 음식, 선물에 눈독을 들이며(?) 같이 동행 하겠다며 떼를 쓰는데? 막상 그렇게 하자고 하니 멈칫 망설이는 것이 자연과 가까이 접하며 살다 보니순수한 마음들이 몸에 배어아침부터 형님들에게 응석 한번 부려 보고 싶었는가 보다.
조회장 시제에 쓰일 음식을 운반할 선발조에 박전회장을 편성하고
본인과 최병일, 복진선을 2조에 편성 막걸리 운반책 임명과 동시에 박스 속 에서 막걸리를 꺼내 사정없이 배낭을 열고 처박으니? 잠시 후 등 뒤에서 배낭속의 막걸리들이 불평하다 한잔하고 취했는지 발길질 하며 술주정이다?
제주(祭酒)로는 쓰지 못할 못된 놈들이다. 아마 일진회 회원이 아닐까 하는 심증은 가나 물증이 없다.
병일과 진선은 밥장사 나는 돼지 머리 장사로 변신하여 주차장을
뒤로하고 출발,가벼운 발걸음으로 수락산을 오르는데 병일이 역시
차돌 같다.
낮 익은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이야기꽃을 피우며 오르는데 처음에는 별거 아닌 듯 하던 것이 짐으로 변하기 시작하니 오른손, 왼손 번갈아 무개를 나누며 수락산의 봉우리를 올려다보니 내가 오르고 있는 곳이 산자락이라 봉우리는 보이지 않고 해는 벌써 중천에 올라 있다.
햇빛 머금은 주변의 바위들은 두 눈을 비벼 대며 늦은 기지개를
켜면서 개으름을 피우는데 부지런한 나무들은 새벽 같이 일어나
어제 놀다 어질러진 앞마당을 깨끗이 청소한 후 하늘 향해 두 팔
벌리고 체조하며 일행들을 반긴다.
오늘의 시제를 생각해보자.
경건한 마음 자세로 산을 접하는 우리들은 자연의 변화무쌍함에
한없이 외소 해지며 존재조차 잃어버린 것 같이 예측도 하기 힘들다.
상상 속 에서 조차 알 수 없는 산을 다스리는 변화의 신으로 전래 되어 온 산신령님께 절과 제물을 올림으로서 안전 산행과 무사고를 기원하는 것은 정신적 불안 요소를 해소 시키려는 하나의 행위일 뿐이다.
산과 우리들의 정신세계의 한 가운데 놓여 있는 산신령이라는 매개
를 통해 위안 하려하는 방법이 선조들의 생활 속에 깊이 뿌리 내렸던 정신적 관습과 크게 다를 것이 없다.그러므로 자연스럽게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생활 속에서도 정신적인면에서 과거의 토테미즘이 남아 숨쉬는 모습이라 생각되어 내가 직접 접해 보지 못한것을 볼 수 있는 기회 이기에 흥미롭다.
계곡으로 접어들어 돌계단을 오르며 뒤를 돌아보니 복진선이 들고
있는 제물이 무척이나 부담스러워 보인다.
약간은 높은 듯한 돌계단을 오른 후 기다렸다가 손을 잡아 주니 일
전 5지회 모임에 참석하여 만난 그리 썩 낮 익지 않은 친구지만 스스럼없는 대화와 오가는 정이 나는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연(緣)이란 이런 것인데,
사회적, 정치적인 이기와 야합의 모순 때문에 연(緣) 즉 학연, 지연,
혈연 등의 아름다움이날로 퇴색 되가는 것이 안타깝기만 하다.
자식들 이야기 주변 이야기로 어느새 벽운골 노래하는 광장이 눈에 들어온다.
새삼스럽고 엉뚱하게
“너 내가 누군지 아냐?”
하고 진선이 에게 물으니 숨쉴 틈도 없이
“몰라?”
하며 서로 얼굴 쳐다보며 미소 짓는다.
병일이와 노래하는 광장 한 모퉁이 작은 바위에 짐을 부려 놓고(?) 잠시숨을 고르며땀을 말리는데 손에든 짐이 무척이나 무거워 보이는 진선이가 도착 조금 후 산신제를 올릴 터에 도착하니 아무도 없다. 선발조는 어디로 사라졌나, 30여분을 기다려도 나타날 기색이 없다.
혹시 조난?
아니 실종?
그것도 아니면 ufo에 납치?
너 지금 뭐하냐? 장난 치냐? “?”표가 왜 이리 많냐?
반가운 얼굴 홍중이 덩치 값(?) 하느라 내용물이 무언지는 모르겠으나 꽤나 무거워 보이는 커다란 박스를 등에 지고 종이컵을 입에 문채 보무도 당당히 결승선을 통과,뒤이어 수호천사, 영탁이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한 무리를 형성하여 영탁선수 부인과 통과 수호천사 통과 재윤이 부인과 동시 결승선을 통과 여러 선수 속속 도착하기시작하니 분의기 상승하며 열기를 뿜으나 낮은 영하의 기온에 바람 부니 사시나무 떨듯이 떱니다.
학서, 해돈이 용조 순서대로 도착하여 통과, 후다닥 인주 자기가 해병장교 출신이면 출신이지 인천 상륙작전에 참전 할 나이도 아니 잖냐? 또 인천에 가 보기나 했냐?
왜 맥아더 장군 썬 그라스는 훔쳐 쓰고 품 잡냐 벗어!!! ㅎㅎㅎ
중희, 영현, 정기, 태희, 관호, 헌순 모습들이 보이니 기쁘게 반기고 악수하며 인사 나누니 무르익는 분위기에 봄 기운이 나섰다가 찬바람에 머리 받혀 잠시 졸도했다 깬 후 남쪽으로 달아나며 혀 꼬이는
목소리로 두고 보잔다.
두고 보자는 놈 무섭지 않더라.
그런데 정작 보여야 할 전광현이 시제 준비 하느라 자기 경비 들여가며 숨은 고생 다하는데 오늘도 일찌감치 서둘러서 부족한 것 준비 하느라 동서 번쩍 남북 반짝 하고있다.
영근, 완규 자주 만나 못 다한 이야기 꽃 피우며 반갑게 손잡으세.
선재 덕수 큰딸 결혼식에 참석 했던 박정인이 걱정하며 뒷바라지
해주는 모습 지금도 내 눈앞에 생생하며 끈끈한 친구의 우정 다같이 본 받을수 있도록 노력 합시다.
정윤 지회 모임에 처음 나가 만났을 때 어렴풋하여 낯설 었으나 다시 만나 손잡으니 새로운 좋은 느낌이 드는구나.
보현이는 나만 보면 차디 찬 손 내손 녹여 주는데 따듯한 보현이 마음 정말 정이 넘쳐 나네.
상호 발 뒤쪽 아킬레스건 파열 되어 한동안 고생한 것 같은데 완치도 안 된발로 산중턱까지 올라와 시제에 동참하는 성의가 정말로 대단하다.
동진이 아픈 몸으로 참석하여 친구들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하여준 귀중한 만남이네 그려 동진이 덕수 아들 결혼식장에서 입원 소식 전해 듣고 걱정 많이 했으나 뒷날 퇴원 소식 듣고 안심 했네 시산제에 참석하여 만날 수가 있었으니 이 얼마나 좋은가.
덕수는 어디 갔다 이제 오나 곡주 한잔 하고 오나 산신령님 화나시면 군밤 한 톨 나오도록 사정없이 혼내시니 그렇게 알고 있게나.
유재권이 장하도다! 새로 장만한 것 같은 좋은 등산복 걸쳐 입고 착복식 한턱 내랄까봐 딴소리만 하는 거냐(?). 정상에 올라갔다(?) 내려왔다 하니 모범 산악 회원 상신하고 심사하여 표창 준 후 청구산악회 등반 대장 추천하여 뽑아 주세.
노원이가 안보이니 어찌 된 일이냐 내 짝꿍 어디 아픈가? 급히 주위를 둘러보니 학서가 보이 길래 뛰듯이 달려가서 소식을 물어보니 눈동자가 산 밑으로 돌아감과 동시에 턱만 까딱 하는데 우리들의 큰형님(?) 보무도 당당하게 나타나는 것이아닌가, 번번이 늦으니
버릇 좀 고쳐 보려면 혼 좀 내야 하는데 지금 서 있는 장소가 노원
구로구나? 또 실패네....
그것 보다 아까 인사 나눈 곱디고운 안방마님 신랑 눈 덩이 푸른
물감에 쓰러지실까 두려워 오늘은 버릇을 못 고치겠네, 언제 다시
능선 타는 날랜 모습 볼 수 있을까 기대 해보며....
백두산악회 회장님 등반 대장님 등 백두산악회원 20여명 참석하여 청구산악회원들의산행에 무사를 빌어 주어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광현이 땀을 비 오듯 흘리며 나타나서 시산제 준비에 차질이 생긴 듯 얼굴 표정이 흐림이다
시산제 플래카드 정면에다 내려 걸고 돼지 머리 올려놓고 홍동백서
과일 놓고 각종 건포 드시라고 부침개도 바쳤으니 제상이 그럴듯하게 갖춘 것 같구나.
전광현 시제 시작을 알리니 주의가 숙연해지며 회원들 제단을 바라
보고 두 손들을 앞으로 모아 조아리며 제순에 따라 큰절 3번하고 무릎들 꿇고 앉아 천지 신명께 비나이다 산신령님께 비나이다...... .
구학서 축문을 읽어 내려가는데......$#%^^&%$#@*&$%#
시 산 제 축 문
을유년 정월 이십육일 청구 산악회 회원 일동은넓은 마들 뻘과
중랑천이 흘으고 우리 목교인 경기기계공업고등학교가 보인는 이곳 수락산 벽운계곡에서 주과포를 마련하여 산신령께 고 하나이다. 예로부터 산자수명 우리 강산은 금수강산으로 자랑되어 왔으며
수려하고 장엄한 영봉과 아름다운 계곡의 오천년 유구한 역사의 흐름 속에 우리민족의 생명의 근원이며 생활의 바탕으로 이룩하여 왔던 것입니다우리 청구산악회 일동은 이러한 대자연의 여묘한청수와 미의 극치 속에서 자연을 흠모하고 자연과동화되며 꾸준한 산행을 통하여 인내심과 협동심을 키우고 심신을 연마하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기본수양을 다져 왔습니다.그러나 근래에는 생활의 편안함과 건강을 위한다는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로 인하여 자연의 습리를 망각하는 사례가 허다하여 이럴 때 일수록 선인들의자연을 흠모하고 즐기는 지혜가 더욱 아쉬워 집니다.바라웁건데 금년 한해에는 우리 청구 산악회원은물론 청구동문회 회원들이 이루어고 하는 일들이 뜻대로 이루어 주시고. 또한 우리나라 경제가활성화 되어 온 국민이 활기차고 기쁨이 넘치고 행복한 사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고. 또한 청구회 동문 삼백오십여명 가정과 사만여명의 총 동문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웁시고 우리모교인경기기계공업고등학교의무궁한 발전이 이루어지는 한해가 되도록 엎드려 비옵니다.천지시명이시여 우리 청구 산악회원 일동은 문화민족으로서 아름답고 보배로운 조국강산을 경건한 마음으로 산신령님께 이 령을 올리오니 정성을 받아 주시기 기원합니다.
을류년 정월 이십육일 청구산악회원 일동
*** 전 광 현 ***
조대연 회장 삼배하고, 강영현 고문 삼배..............
조회장 한마디, 강고문 한마디................
남상오 기우 회장 및 부인에게 감사패 증정..........
회원님들 웃고있는 돼지머리 앞에놓고 넙죽넙죽 절을하니
산신령님 탄복하여 호탕하게 웃으시며 노잣돈을 챙기시니
신바람난 회원님들 노잣돈을 더드리네 흥에겨운 산신령님
탁주한잔 받아들고 시원스레 맛보시고 껄껄껄걸 떠나시네
우리모두 안전산행 장담하면 위험천만 모두모두 건강하세
청구산악회의 무궁무진한 발전과 안전 산행은 따 놓은 당상(堂上)이네.
시제가 끝나고 식사 시간 부인 회원들 손놀림이 재지며 일을 나누니 번쩍 뚝딱식사 준비 끝.
회원들 삼삼오오 모여 앉아 제 밥 들을 나누며 막걸리로 입가심 지나 가던 나그네도(?)기웃기웃 하는데 인심 좋고 곱디고운 우리들의 부인회원 손도 크게 철철 넘쳐 먹음직도 하겠네. 한 모금에 목축인 지나가던 나그네 아쉬운 듯 힐끔힐끔 미련 남기고 떠나네.
영하의 추위에 바람 까지 부니 온몸이 덜덜 떨려 주체를 못하겠는데 영탁이 부인보온병의 따듯한 물 따라주어 후루룩 한모금에 한기가 조금 가신다.
누군가
“너 떨고 있니” 한다.
움찔 하며 고개를 들고 주의를 보니 선재도 추운 듯 나만큼이나 떨고 있는것 같다그 추위에도 밥 한 공기 이빨 맞추며 먹어 대니 청구산악회원들 북극점 탐험에 구조대원 은 충분히 할 것 같다.
식사가 끝나고 뒷정리도 말끔히 일부 회원들 등정을 마저 할 회원 학서, 해돈, 정기, 용조, 왕초보 도끼 등 등정조 나머지 회원들 부인 회원님들 보호하고 하산.
피눈물을 흘리며(?) 석별의 정 나눈 후 깔딱 능선을 타는데 막걸리 기운이 도는지 평소 같지들 않아 보인다.
한참을 오르다가 시야가 탁 트인 곳 정기와 같이 도봉산과 삼각산 (북한산)의 암봉을 바라보며 학서의 자세한 암봉의 명칭 등산 루트 등 노송도 늘어져 한 폭의그림 같은 곳에서서 명산을 바라보니 시제를 지내며 산신령께서 노잣돈 충분히 드렸다고 나에게한 폭의 그림을 선사해 주시는구나 하며 눈 안에 넣었다.
몸이 풀리고 한기가 가시니 살 것 같다.
수락산 정상이 코앞에서 능선에 올라 하산을 하는데 “정상 고지를 탈환하라” 의하강바위에 도착하니 또 새로운 모습으로 나를 반긴다.
혹자는 말하기를 “산이 있으니 오른다.” 하지만 자연이 다양하게 변화 하는 모습을어떻게 감상 하느냐가 맹목적으로 몇 차례 정상 정복을 했느냐 보다 가치가 있다는것을 학서의 말속에서 읽을 수 가 있었다.
하산 한 후 만나자는 노원이의 말대로 전화를 하니 장시간(?) 신호음이 가도 인기척이 없다.
조금을 기다렸다 다시 걸어도 마찬가지
“만나자고 하더니 어디에 있는 거야?”
“전화도 안받잖아”
학서 어딘가 전화를 하더니 소재가 파악 됐단다.
수락역 앞 2층 호프집에 들어서니 수락산 정상이다.
시제 마치고 난후 뒤풀이가 더 즐거운 사람 나는 안다.
왜? 수락산 정상이냐고
올라 가보면 여기하고 똑 같다.
좁은 곳에, 사람 많고, 복잡하고, 시끄럽고 ....
왁자지껄 속에 노원이 나를 챙겨 준다.
고맙다 깜박 잊고 약 안 먹었는데 티내는 것 같아 포기했다 .
생맥주가 친구들을 마냥 즐겁게 해주나 보다
그 바람에 덩달아 나도 즐겁다.
부인 회원 몇 분 농담 속에 하하 호호.
실컷 마시고 스트레스 풀어라!
크게 소리치며 엔도르핀을 솥아 내라.
친구여 신나고 신명나게 살아보자.
모두가 재미있고 격의 없는 친구들 정 넘치는 벗님들.
2005.2.15 고 도 끼
첫댓글 와!기다리던 산행기를 1등으로 읽었네.항상 좋은글 올려주는 친구에게 그저 고마울 따름이야.보통 성의로는 할수없는 일을 하고 있는거지.다음에 감사패라도 전해야되지 않을까?참 본문중에 나오는 북한산은 이제 없다는군.우리의 교가에도 나오는 삼각산이 본래의 이름이라고 하더군.27일 백두 시산제때 만나자구.
이렇게 멋진 글을 읽으니 그날의 여러친구들과 함께한 시산제 행사가 다시 생각 나네 또한 그날 한참 잘못행동한 나의 부끄러움이 다시 반성하게 되는군 ,친구 ! 여러 도움도 주고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고마웠어 ! ! !
산행 잘 했지?
좋타...얼씨구 좋차... 호프집에서 장갑 한쪽 분실한 인간 나와 ....안나오면 쓰레기통에 버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