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고 파 (전, 후편) (내 고향 그리워라 그리워.)
이은상 작사
김동진 작곡
(전편)
내 고향 남쪽바다 그 파란 물 눈에 보이네
꿈엔들 잊으리오 그 잔잔한 고향 바다
지금도 그 물새들 날으리 가고파라 가고파
어릴 제 같이 놀던 그 동무들 그리워라
어디 간들 잊으리요 그 뛰놀던 고향 동무
오늘은 다 무얼 하는고 보고파라 보고파
그물새 그 동무들 고향에 다 있는데
나는 왜 어이타가 떠나 살게 되었는고
온갖 것 다 뿌리치고 돌아 갈까 돌아가
가서 한데 어울려 옛날 같이 살고지라
내 마음 색동옷 입혀 웃고 웃고 지내고저
그날 그 눈물 없던 때를 찾아가자 찾아가.
(후편)
물 나면 모래판에서 가재 거이랑 달음질하고
물 들면 뱃장에 누워 별 헤다 잠들었지
세상 일 모르던 날이 그리워라 그리워.
여기 물어 보고 저기 가 알아보나
내 몫엔 즐거움은 아무데도 없는 것을
두고 온 내 보금자리에 가 안기자 가 안겨.
처녀들 어미 되고 동자들 아비 된 사이
인생의 가는 길이 나뉘어 이렇구나
잃어진 내 기쁨의 길이 아까와라 아까와.
일하여 시름 없고 단잠들어 죄 없는 몸이
그 바다 물소리를 밤낮에 듣는구나
벗들아 너희는 복된 자다 부러워라 부러워.
옛 동무 노젖는 배에 얻어 올라 치를 잡고
한바다 물을 따라 나명들명 살까이나
맛잡고 그물 던지며 노래하자 노래해
거기 아침은 오고 거기 석양은 져도
찬 얼음 센 바람은 들지 못하는 그 나라로
돌아가 알몸으로 살꺼니아 깨끗이도 깨끗이.
이 노래는 이은상(李殷相) 작사, 김동진(金東鎭) 작곡으로 하는 가곡, 국민가곡 “가고파”(전, 후편) 이다.
이 노래 <가고파> 전편의 시(詩)가 1923년 동아 일보에 발표 된 것을 “김동진(金東眞) 선생님이 1933년 고등학교 2학년 시절에
작곡을 하였으며, 우리나라 대표 가곡으로 탄생 하였다.
가고파 전편 이후 후편은 1973년 이은상 선생님이 작사 하였고, 김동진 선생님이 작곡을 하여. 숭의 여자고등학교 합창단과 테너
김화룡님이 초연을 하였다고 한다. 이 노래는 고음이 A 까지 길게 늘어져 소리 내가가 어렵다.
가고파 전편 노래는 많이 들어 익숙한 노래이지만, 후편은 다소 생소 할 수 있는 노래로 가사가 조금 길다.
작사자 노산(鷺山) 이은상(李殷相)선생님은(1903 -1982) 마산에서 태어났다.
연희 전문대 수학, 일본 와세다대학교(早稻田大學) 사학부를 청강하고, 이화 여자 전문대 문학과 교수, 동아 일보기자, 조선일보
출판국 주간, 등 언론사에 근무하였다.
청구대학, 서울대학 교수로 근무 하였고, “아성(俄聲)”에 <혈조(血潮)>시를 발표하면서 문학 활동을 시작하였다
시조(時調)작가 회장, 저서로는 <노산시화집> <노산시조집> <노산 시문집>과, 수필집<무생>등이 있고 가곡 <가고파>
< 그리움> <성불사의 밤> <동무생각(思友)> <그 집 앞> <금강에 살으리랏다>등 많은 가곡을 작사를 하였으며, 많은 시조(時調)
와 시를 썼다,
작곡가 김동진 (金東鎭)선생님은(1913–2009) 평안남도 안주(安州)에서 태어났다. 평양 숭실 중학교, 숭실 전문학교를 졸업 하였다.
목사이신 아버지 영향으로 취학 전부터 서양 음악을 접하고, 일본 고등 음악 학교에서 바이올린을 전공 하였다.
평양 숭실 대학 시절에 <봄이 오면> <뱃노래>를 작곡 하였으며 <가고파>는 고등학교 때 작곡 하였다고 한다.
1945년 해방 되던 해 평양 음악 대학 교수로 재직 하지만 <가고파>를 부르지 못하게 되자, 6,25사변에 남하하여 대학 교수로 재직
하면서 서정적인 가곡<내 마음> <목련화> <수선화> <조국 찬가> <진달래 꽃> 등 주옥같은 가곡을 작곡 하였고. 많은 군가와 ,
교가(校歌)도 작곡하였다.
해가 지는 바다 (사진 폄)
어제 초복(初伏)이 이었다.
날씨는 폭염이 시작 되고 장맛비는 오락가락하며 한여름은 깊어지고, 해가지는 창가에 않아 저녁노을 바라보니 내 고향 생각이
그리워 진다.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이루어져 있어, 서울에서도 몇 시간이면 바다를 만날 수 있는 천혜의 나라다.
바다 하면 남해의 섬들이 아기자기하게 누워 있는 다도해(多島海) 남쪽 바다가 그리워하게 하고, 그곳에는 우리가 즐겨 부르는
“내 고향 남쪽 바다. 가고파의 노래가 있는 고장이 있다.
금년 여름도 삼복(三伏)을 시작하며 폭염은 계속 될 것 이다.
이 더운 폭염이 끝나가기 전 어느 남쪽 바다 이름 없는 섬을 찿아 아름다운 추억을 위하여, 금 모래사장을 거닐어 보고, 말려오는
파도 소리와 갈매기들의 노래 소리 들으며 수평선위로 펼쳐지는 저녁노을 바라보며, 내 지나온 생(生)의 희로애락(喜怒哀樂)을
회상 하고, 또 이렇게 세월이 흘러갔음 느끼고, “가고파, 전편과 후편 노래를 부른다.
내 고향 남쪽바다 그 파란 물 눈에 보이네
꿈엔들 잊으리오 그 잔잔한 고향 바다
물 나면 모래판에서 가재 거이랑 달음질하고
물 들면 뱃장에 누워 별 헤다 잠들었지
(가고파 전편)
https://youtu.be/tgr5C0fkBVs?si=-2YJHptKUd7xmRVM (노래 테너 박인수)
https://youtu.be/9J4eVVM2aT8?si=tkq4z3TiBRTkClWE (노래 소프라노 조수미)
(가고파 후편)
https://youtu.be/4HZtz_zFeZo?si=fzorLMPF_cGMP-V8 (노래 테너 엄정행)
https://youtu.be/VIswG-4YCX8?si=arzBiyrCD_Hn7w5v (노래 테너 박밤철)
첫댓글 늘 ~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