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김지윤 원장님 계시는 두피관리실에 다녀왔습니다. 샴푸 살겸 이거저거 질문할겸 하여
방문을 하였거든요. 집이 인천이라 두피관리실까지 가는게 다소 마음에 걸렷습니다.
두피관리실은 연신내역에 위치해 있기때문에요. 거리에 대한 압박이 크더군요.;;
무료로 배송해주신다는 김원장님의 말씀에 살짝 고민을 했지만 샴푸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고자 하는 마음에 먼 길을 마다 하지 않고 찾아갔습니다.
일단, 김원장님을 뵙고 5분가량 상담을 하였습니다. 김원장님께서 바쁘신 관계로(어르신들을께
봉사활동 가신다고 하심.) 그로 인해 길게 상담을 못한게 살짝 아쉬웠습니다. ^^;
그렇게 길지 않은 상담후에 관리사분께 두피관리를 받았습니다. 관리사분께서 샴푸 사용법과 그에
따라서 나타날수 있는 현상에 대하여 조목조목 일러주시더라고여. 제가 샘플을 쓰는 동안 나타난적이
없었던 현상까지도 모두 말씀하시는게.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이 들으셨다면 반감을 가지셨겠지만
샘플 써본 입장에서 우려되지 않더군여 ㅋㅋ. 어쨋든 머리를 감고 난뒤 몇가지 궁금한 사항에 대하여
질문을 했습니다. 김원장님께서 관리사분에게 궁금한 사항 물어보라고 일러주셨기에 조목조목
물어보았지요. 말씀하시다가 탈모 유발요인으로 생각중인 허리통증(자세교정필요성)에 대한 말씀을 먼저
꺼내시더군요. 저 또한 그쪽에 염두해 두고 있던 터라 귀가 솔깃해지더군여. 제 경우 집안에 탈모인 사람이
없기에 유전요인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집안에서 저만 머리 빠지는 것이 항상 못마땅하다고
생각했는데 탈모요인은 제 잘못된 자세 지나친염색 밤샘 기타등등의 제 생활패턴에 있다는 말씀에 다시한번
공감했습니다. 이를 유발한게 제 자신이라면 이를 치료하는것 또한 제 자신이겠죠. 예전에
차라리 유전이면 마음 편하게 약을 먹을텐데 하고 댓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유전적인 요인이라면
집에서 적극 도와줄텐데 그런 상황이 아니다보니 쓸데없는 곳에 관심 갖지말라고 핀잔을 듣기 일쑤거든요;;
(집에서는 스트레스로 머리빠지는거다라고 생각, 신경 안쓰면 좋아질거라고 생각하심;;;)
어쨋든, 짧게 후기를 쓴다는게 이야기가 길어졌네요. 짧은 시간 동안이였지만 탈모에 대해 잠시 안일해진
제 자신을 뒤돌아 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같이 고민해주시고 의지할수 있게 배려해주신 김원장님과
관리사분께 고맙다는 글을 쓰고 싶기에 짧게나마 후기를 남겨 봅니다. ^^;
첫댓글 저도 지방에만 안살면 한번 찾아가서 상담도 받아보고 싶네요 ^^; 유전인 저로써는 오히려 인규님이 더 부럽습니다. 유전이라고 그저 약먹는걸로는 해결되는게 절대 아니거든요,, 흑.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