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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열린우리당 의원이 '정치인과 닮은꼴 개' 이미지를 보고 있다. ⓒ민중의소리 정택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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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가 되고 있는 '정치인과 닮은꼴 개' 이미지. ⓒ신동욱 교수 미니홈피 |
송영길 열린우리당 의원이 9월 29일 열린 국회 본회의장에서 정치인과 닮은꼴 개 이미지를 보고 있습니다. 옆에서 가리키고 있는 손가락은
이근식 의원입니다.
신동욱 백석문화대 교수가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연재한 `대통령과 닮은 개`란 칼럼이 여의도 정가와 누리꾼 사이에 화제라고 합니다. 대통령으로는 샤페이-노무현 대통령, 진돗개-박정희 전 대통령, 세인트버나드-전두환 전 대통령으로 이미지를 연결시켰고, 그 밖에 치와와-유시민 장관, 핏불테리어-전여옥 의원, 불독-문희상 의원,
보르조이-
오세훈 서울시장,
스태퍼드셔 불테리어-한화갑 민주당 대표, 패키니즈-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등이 있습니다.
신 교수는 "우리가 흔히 정치판을 ‘개판’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현상 역시 권력과 개는 아주 밀접한 관계가 숨겨져 있음을 반증하는 의미이다. ‥‥‥정치인을 개에 비교했다고 권위와 인기가 추락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괴리감을 없애고 친근한 이미지를 창조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송영길 의원은 이 사진을 보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자신을 어떤 개의 이미지와 연결시키고 있지는 않았을까요?
민중의소리/ 정택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