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 저 그동안 식당이나 까페, 명절 할머니댁에서 아이한테 핸드폰 보여주는 부모들 안좋게 봤거든요? '애기 눈 나빠지겠다,무책임하다'이렇게 생각했어요.
근데요. 사촌언니가 애기가 둘인데 5살남자애.7살여자애이예요. 시골에 사는데 아파가지고 대도시인 저희 동네 큰병원으로검사하러 왔어요. 입원을 하더라고요. 애기들을 데리고 왔어요. 그래서 저희 엄마도 집에 계시고 저도 휴학생이라서 둘이서 애기들을 보기로 했어요.친오빠는 직장인인데 6시에 퇴근하고 바로 온다했죠. 아빠는 퇴근을 10시넘어서하시구요ㅠ 처음엔 애기들이 너무 귀여웠어요. 친해지려고 가위바이보~하이파이브~하고 이불로 놀이기구처럼 태워주고 책읽어주고 계속놀아줬어요. 낮잠을 재우려고했더니 이모가 너무 좋다고 안자려고하고... 아침부터 계속 돌보니까 지치더라고요. 그래서 제꺼 아이패드로 유튜브를 틀어줬어요.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틀어주고 전 옆에서 잠들었어요. 일어나니 5시넘었는데 엄마가 저녁 카레를 만들고계셨어요. 그래서 애기들이랑 저녁먹고 오빠를 기다렸어요. 퇴근하고 바로오더라고요. 스케치북이랑 크레파스랑 아이클레이같은찰흙을 사왔더라고요. 전 방에들어가서 네이버웹툰을보면서 꿀같은 휴식을취하고 오빠는 애기들하고 놀았죠. 잠도 오빠가 재웠어요. 그다음날(토요일)아침에 애기들이 키즈까페 가자고 해서 제가 오빠한테 같이가자 했더니 알겠다고해놓고 오빠는 친구들하고 점심먹겠다고 도망갔어요. 도망가서 저녁까지 먹고 늦게 들어왔네요. 저는 그냥 애기들한테 어~담에가자~~ 집에서 맛있는거먹고 쉬자~해서 키즈카페 안갔어요. 점심먹고 쉬고싶어서 아이패드를 쥐어줬습니다. 게임하고싶다는것도 깔아줬네요. 그렇게 1주일넘게 1시간 색칠놀이하고 1시간 유튜브보여주고 게임시켜주고 '패드쉬었다하자~'하고 종이접기하고 다이소 레고 조립 맞추고 그렇게 돌봤습니다. 오빠는 일하는게 낫다고 야근하겠다고 늦게들어오고 모임가고 그랬습니다ㅠ
제가 1주일넘게 아이 둘을 돌봐보니 제가 게임깔아주고 영상틀어주고 Tv보여주고 그러고 있더라고요. 제 자식 아니고 조카라서 더 쉽게 보여준거겠죠? 그동안 다른 엄마,아빠들이 핸드폰 영상 틀어주고 쉬는모습을 안좋게봤던 제 자신을 반성하게 됐습니다. 오빠는 차라리 일하는게 낫다고 하네요. 항상 늦게들어왔어요ㅠ 저도 최대한 늦게결혼하고 아이 안낳거나 늦게 낳고싶어졌어요. 진짜 전국의 부모님들 존경스럽습니다. 그리고 다른분들도 식당에서 아이한테 핸드폰 영상 틀어주고 식사하시는 엄마,아빠들 보며 난 저렇게 안키워야지 하면서 비난하지말아주세요. 핸드폰보여주는게 정답이다,좋다! 권장한다! 이걸 말하려는게 아니고
좋게 보이진 않겠지만 '무책임하다,양심없다'이런식으로 비난하지 말아달라는거예요! 집에서 아이와 계속 놀아주다가 잠시 쉬려고 식당온거일 수도있고 각자 사정은 다를 수 있기 때문에요. 당연히 핸드폰 던져주고 냅두는걸 좋다고 하는건 아니구요! 안좋은거 맞고요! 부모 하기 나름이란 것도 압니다. 핸드폰 안보여주고 충분히 조용히 시킬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보여주는 부모들도 이해가 됩니다. 혹시 아직도 "아니야 지들이 교육을 똑바로 못시키는거지. 난 TV절대안보여주고 우는거 진짜 잘 달랠 수 있고 아이와 정말 많은 활동을 하며 쉬지않고 놀아줄거야"라고 생각하시는분들 많으실 수 있어요. 예. 제가 그랬거든요. 근데요. '나 찾아봐~하는 숨바꼭질도 끝이 없어요. 인형들고 대화하는 것도요. 한번도 안쉬고 잘 놀아줄 수 있을것 같겠지만 진짜 애기 직접 돌봐보시면 알아요ㅠㅠㅠ 알바하거나 대학교 수업들으며 과제하는게 나아요. 그리고 한스델리 롯데리아 등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식당에 데려갔는데 5살 남자조카가 신나가지고 롯데리아 장난감?같은거 가리키면서 이거!!저거!! 했는데 시끄럽다는듯이 쳐다보는 사람들... 옆테이블 혼자있던 젊은 남성분은 먹던걸 멈추고 쳐다보는 시선... 생각보다 각박한 세상이었어요ㅠㅠ
암튼 사람은 자기가 직접 겪어보지않으면 모르는것같아요ㅠ 지금은 조카들 갔고 도서관에서 하던 자격증공부 마저하는데 천국입니다. 제 자아를 찾은기분ㅎㅎ 그래도 조카들이 보고싶긴하네요ㅎ 집 곳곳에 스티커 붙이고 간 조카들이 그립네요. 하지만 지금이 더 편해요ㅋㅋ
부모님들 존경합니다!
추가: 댓글이 정말 많이 달렸네요.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하나하나 읽어봤습니다. 맞습니다. 30분정도도 안보여주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말 잘 알아들었어요ㅎ 제 자식이 아니고 조카라서 더 쉽게 보여준 것같기도 하네요. 모든 댓글 다 이해했습니다! 다양한 의견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20대 여자로서 10일동안 하루종일 두명의 조카를 돌보면서 느낀점은요. 시대가 많이 변했습니다.
밖에 나가면 다양한 여가시설들이 넘쳐나고 해외여행의 보편화, 캠핑의 보편화 다양한 항공 여행패키지 등 즐길 수 있는게 너무 많아졌어요.
또 핸드폰으로는 웹툰부터해서 영화다시보기 등 할수있는게 너무 많고요. 그러니 저는 집에서 조카들과 숨바꼭질하고 인형들고 대화하면서 노는게 재밌지가 않았어요. 그리고 인터넷에서만 아이에대해 각박한 줄 알았는데 실제로 성인들이 깔깔깔 웃으며 수다떠는건 당연한 소음이고 어린애기들이 이모~이거뭐야? 저거뭐야?하는소리는 듣기싫은 소리고... 제 자아를 잃은 느낌이었요. 차라리 사람들과 알바할때가 나았어요. 일하는게 훨씬 얼굴이 밝았어요. 그리고 사촌언니 형부는 시골에서 일반행정공무원인데 주변 주말부부하는 남자직원들이 많대요. 맞벌이인데 평일에 아이는 다 엄마들이 본다네요. 시골이라지만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가 없겠습니까 다 있죠. 아빠들도 퇴근하고 충분히 돌볼 수 있는 상황이지요. 하지만 애기는 다 엄마한테 맡기고... 직업적으로는 안정적이라고 인정받고 사회적으로 아빠라는 위치도 인정받고 퇴근하고는 편하게 쉬고... 반면에 여자직원이 주말부부인 경우는 여직원이 돌보고... 옛날에도 그랬지만 너무 애엄마한테만 안좋은단어쓰고 책임을 떠넘기는 느낌이 들어서요. 사회가 병들어가는 것 같기도 하구요ㅠ
그리고 댓글들 스타트폰 단점들 잘 알아들었습니다!! 저는 '아이한테 왜 핸드폰보여주지' 하면서 쯧쯧거리는 사람이었는데 조카를 돌봐보니 그럴수도있겠다 하고 이해를 하게됬다는 걸 쓴 거였는데 다른 분들이 보셨을때 언짢았을 수도 있겠네요. 죄송합니다.



첫댓글 그렇군... 안 낳아야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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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감
난 그래도 무책임하다생각함 자신이없으먼 안낳아야지...
그래서 난 안낳을거고 애를 잘 키울자신이없음
지나가던 17갤 딸키우는 사람으로.. 이런댓글 진짜 상처다..ㅎㅎ 낸들 다 인생이 완벽하고 철두철미하게 시험공부하듯 준비하고 애기 낳았을까..? 무책임? 그럼 공공장소에서 다른사람 피해 생각없이 집에서처럼 훈육시킬까? 이런 자신없으면 이라는 댓글... 다는 게녀가 더 무책임해... 안격어봤으면 그냥 그런갑다 나는 안낳을란다 정도가 맞는듯... 내가 진짜 얼마나 노력하는데..
@한때강아지좀 만졌던신부 시험공부하듯이 준비하고 애들 낳았어야지 시험보다 더 중요하고 어려운게 육아라고 생각하는데 그럼 더 준비를하고 애를 낳았어야하는거아니야?
준비를 하고 애를 낳아도 어려운게 육아인데 철두철미하게 공부를 하고 낳았어야지 그렇게 철두철미하게해도 잘 될까말까 일텐데
정말 미안한데 이런게 무책임해보인다는거야 왜 준비도 안하고 애를...
@오늘 뭐먹지 냠냠 222 왜준비도안하고 애낳고! 준비도안하고 결혼하고 ㅅㅂㅅㅂ
초중고대 취업 다 준비하고 가잖아.. 하다못해당일여행도 준비하는디 준비해도 항상 완벽하지못하지 준비못한건 태어난거 하나로 족해 ...
@오늘 뭐먹지 냠냠 저기요...? 여기다 내 사정 다적을 필요도 없는거고 니가 내 삶을 안살았듯 나도 니삶을 그렇게 평가 할 자격이 없는거 아닐까? 준비? 어떤준비? 너는 여태 인생이 그렇게 니가 준비한데로 다 맞아떨어지니? 식당에서 폰보여주는게 한심하다고? 무책임 해보인다고?
내가 임신해서 열달동안 어떤시간을 가졌는지 아이도 하나의 인격체고 내가 존중해줘야할 생명인데 식당서 울고보챈다고 때려잡을까그럼? 적당한 타협과 보상이 이루어지면서 하는게 육아고 부모와자식의 사이야^^ 그리고 한가지 더 말해주면 우리 모두 다 그렇게 컷고 부모님도 이런시행착오를 겪고 기르셨다는거야... 그렇게 너무 인생꽉막힌 사람처럼 그런시선으로 보지말았음
@한때강아지좀 만졌던신부 좋겠다.. 우리 이런거말고도 신경쓰고 힘들고 지치는 일 많잔아? 넌 자신없음 결혼출산 하지말고 혼자 자유롭게 살아~^^
난 내딸과 같이 부딪히고 배우고 살께.
우리다 똑같이 살수는 없잔니ㅎㅎ
주말 잘보내고~ 조금만 여유로운 시선으로 엄마들과 아이들을 봐줬음 좋겠어!!!
@한때강아지좀 만졌던신부 세상에나.. 나도 16개월1개월 아기 키우는데 충격이다.
물론 나도 미혼일 때엔 일하는 데 애들 울면 애새끼들 처울게 냅두는 부모도 존나 멍청하군. 책임지지도 못할 새끼를 낳냐..했는데.
진심 내가 얼마나 무지했는지 이제서야 깨닫는다...
@한때강아지좀 만졌던신부 그래 너 삶 딱히 안궁금해 뭔 노력을 했는지 알수도없고 알고싶지도않고
어떤 준비? 라고 묻는거자체가 준비를 안했다는걸로밖에 안보여 니가 존중해줘야할 생명인데 울고보챈다고 때려잡으라는게 아니라 적어도 집에서 영상을안보고 식사하는 습관을 들이고 나와야한다는 소리야, 그래 어렵겠지 집에서 밥에만 잘 집중해서 먹었다쳐도 환경이 다른 밖에서도 똑같을거란 보장도없고
나도 다 힘든거 알아 지하철이나 카페 식당에서 애가 울면 일부러 더 그쪽으로 시선 안 줘
그래 그냥 내가 인생 꽉 막힌사람이다라고 생각하며 즐겁게 살아...
@리리리리락쿠마 한참 엄마찾고 손갈때네!!! 주말인데 애둘이랑 시간보낸다고 힘들지? 힘내자!!! 오늘도 육아엔 정답이 없다는걸 배우며ㅜㅜ 화이팅!!!
@한때강아지좀 만졌던신부 그래 힘내
@오늘 뭐먹지 냠냠 야 그럼 말귀 알아먹는 나이 5,6살 넘도록 집에 데꼬있어야되니? 그렇게 육아에 대한준비를 현제 엄미인 나보다 잘 아나본데 가르쳐줘보던지 그렇게 댓글을 베베 꼬아야되는가보네.. 이런댓글은 니가 부모님한테 어떤 교육을 받고 세상나왔는지 밖에 안보임ㅋㅋ
@한때강아지좀 만졌던신부 너야말로 너 노력 열정 안알아준다고 내 댓글 배배꽈서 읽는걸로보여
난 그 준비가 하기싫어서 애를 안낳겠다는거야
준비는 너가 알아서 해야지
@오늘 뭐먹지 냠냠 그래~ 알겠오ㅎㅎ 오늘도 이렇게 다른사람 많다는거 배우고간다
애기가 얌전히 기다리는 방법을 어떻게 배우지? 당장에 조금만 칭얼대도 사방에서 시선이 느껴지는데
애가 울때 무시하는 것도 방법이라는데 이러면 집에서만 키워야함.....ㅋㅋㅋㅋㅋ 그렇다고 저게 좋은방법이라는 건 절대로 XX인데 맘충이라 불리며 아동혐오가 많은 세상에..... 난 이상적이라고 생각함... 애초에 비혼비출산이지만
난구래서 애낳을자신없음 나도 조카키우면서 뼈저리게느꼈기때문에
아 ㅋㅋ 우리 외가 사촌오빠 집들이 했는데 애기들이 죄다 모여가지고 시장통이었다가 폴리 틀어주니까 세상 조용... 힘내세요 애기부모님들
진짜로 힘듦 육아...30분봐주는것도 너무너무 힘들었어 사람 피폐해지더라
맞긴한데 애들한테 너무 안좋을거같아
본글에 존나 빙썅인 댓글 넘쳐나네
우리 사촌언니도 절대 애 키우몀서 폰 안주고 유투브 안 틀어준다고 다짐했는데 바로 무너짐....... 계속 우는데 아무리 온갖 난리쳐도 안되다가 핑크퐁보여주몀 좋다고 웃다가 혼자 놀고 그럼ㅋㅋㅋ 어쩔 수 없음 진짜..
식당에서 휴대폰 보여주는 부모들 보면서
?엄마아빠란 사람이 폰만 보여주고 있네
애들한테 스마트폰 안 좋은데 어쩌고 저쩌고~
그래 부모가 우는 아이 산만한 아이 달래가며 진정시킬 시간이라도 주는 사회면 몰라
식당에서 울며 떼쓰는 아이, 가만히 못 있고 이리저리 움직이는 아이 보고 짜증난다하고 째려보는 사람들이 한 둘인가
그런 사회에서 뭘 바라는지ㅋㅋㅋ
휴대폰 보여주는 것보다 부모가 아이의 관심을 돌려서 어쩌고 하는 사람은
애 한 둘 데리고 식당 가보면 알게됨
부모라고 아 나 귀찮으니까 애한테 좋든 나쁘든 편하게 살래~이러고 폰 보여주는거 아님
그거라도 안 보여주면 이 식당안에서 밥 못 먹으니까 보여주고 있는거임
33 그니까 그마저도 중간에 광고 나오면 난리치던데
나 어렸을땐 얼마나 난리 피웠을까..상상도 못하겄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이해 하는데 소리 좀 줄여줬으면.......... 쩌렁쩌렁하게... 트는건 진짜 이해불가....
여기는 사람이 많으니까 소리 더 크게 못 키워 이렇게 보자 하면 애들도 거의 알아듣던데....
그 와중에 오빠 첫 날 놀아주더니 담날 바로 약속 안 지키넼ㅋㅋㅋㅋ
근데진짜애키우는거보통아님 ㅠ난못하겟어
이건 아 난 애 안 낳아야겠다, 시선땜에 어쩔 수 없어하고 끝날 일이 아닌거같음 결국엔 애가 울고 다른걸로 시선집중할 시간을 사람들이 안 준다는 소리잖아 애가 좀만 울어도 다 쳐다보니.. 핸드폰도 없던 시절엔 어떻게 했겠어 핸드폰대신 장난감을 줬겠지만 지금처럼 더 각박하게 굴지도 않았겠지..
내말이 이말임... 진짜 안키워본 사람들 무책임하다어쩐다 하는데 육아가 미친듯 공부해서 답을 찾는 그런문제가 아니에요ㅜㅜ 애도 인격체라구요 언제 어떻게 변하고 요구를 할지몰라 폰으보여주는게 잘했다는게 아님... 주변시선과 아이 이두가지가만나서 발생하는 일이 얼마나 무궁무진한데...
@atomee 응 수정했음
아 진짜 세상 존나 각박하네ㅠ
진짜 결혼하면 다들 애낳음 비혼이 늘어나니까 출산율 떨어지는것뿐 여튼 옛날엔 우리 골목에서도 놀고 친구집가서 놀고 놀이터도 가고 학교앞에서도 놀았는데 그리고 더 어렸을땐 할머니 이모 숙모 번갈아가며 봐주고 그랬는데 이젠 진짜 돈없고 가족도 없으면 못낳을지경;
근데 딴얘기긴한데 지하철에서 애기 안고서 애기 눈 바로 앞에서 카톡하는건 너무 안좋아보이더라... 거리도 너무 가깝고 애기 눈이 핸드폰화면에 모이는게... 눈 나빠지기 딱이던데...ㅠㅠ
사회적으로 유아교육에 관심이 없으니까 애기가 식당에서 조금만 울어도 눈치주는 거임 이렇게 된 거 노키즈존 생기고 나서부터임 요즘 아주 더 해 ㅅㅂ
애들 엄마 진짜 힘들겠다 사회가 각박하니 사람들이 더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여유롭지 못함 ㅜㅜ 쭉빵의 애기 엄마들은 힘내고 열심히 살아라
나도 진짜 임신때까지만해도 우리 애는 핸드폰 인줘야지 했는데 그게 안됨 ㅎㅎㅎㅎ
책대로 육아가 됐으면 안줬겠지.
사람들 시선도 그렇고..
부모는 밥이라도 편하게 먹음 안되나..
피해 안주려고 핸드폰 보여쥬는데 그거로 뭐라하니ㅋㅋㅋㅋ 진짜 살기 힘들다
나도 어릴 때 식당에서 뛰고 그랬는데 솔직히 식당에서 수다떨면서 밥먹는 거 어른이나 좋아하지 애가 뭔 재미냐 애들 통제하기 진짜 쉽지 않아 당장 우리만 봐도 부모님이 하라는 대로 다 할 수 있어? 당연히 아니지 이성이 충분히 갖춰진 우리도 어른들이 하라는 거 다 못하고 미룰 때도 있는데 애들이라고 얌전히 앉아만 있을 수 있을까? 그리고 식당에서 잠깐 30분 보여주는 것도 괜찮은 거 같은데 우리 조카 하루에 길어야 30분정도 보는데 말 진짜 빨리 배우는 거 같더라. 시간에 통제만 한다면 좋은 점도 있는데 이래도 맘충 저래도 맘충 한심하다 무책임하다 라고 하는 건 좀 아닌 거 같아..서로서로 이해하고 살았으면 좋겠어
무책임 하다는 사람들은 엄청 완벽한 사람들인가봐;학생일때도 무조건 100점 맞고, 살면서 자기이익 생각해본적도 없는 무결점 인간?..판글쓴이가 아예 안 놀아준것도 아니고 놀아주다가 보여주고 놀아주다가 보여주고 그런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