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시에 동구릉이란는 이조 역대 임금과 그 왕비,후궁(성은을 입은)들을 모셔놓은 왕릉촌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에 찾아보면 상세히 나와있고.
그 중에서도 태조 이성계의 능 뒤로 선조와 그 왕비,후궁의 무덤이 있는데 가장 아름다운 곳입니다.
이조 역사상 가장 때려죽일 임금이 선조인데 그 무덤은 이렇게 아름답다니.
여기를 너무 좋아하는 처남 덕분에 오늘도 이곳 나들이를 했습니다.
여섯번째인가 일곱번째인가.
아무튼 소나무숲과 산책길,우람한 왕릉들,그리고 그에 대한 스토리들.
볼만합니다.
9월 미목회 모임을 여기에서 하자고 사무총장과 얘기를 했었고.
이씨조선,
우리는 당파싸움만 하다가 나라를 뺏긴 한심한 역사로 기억이 되지만 한 왕조가 500년을 계속한 것은 세계사적으로도 흔치 않습니다.
아마 그 가장 중요한 부분이 기록으로 남기는 전통(실록)과 비판(사헌)의 자유에 있지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요즘 최고지도자들도
'후세의 역사가 얘기를 할 것이다'
이딴 소리 해삿고.
그 대통령 기록실 좀 까봤으면 좋겠어.
우리가 선조에 대해 욕하고,비운의 아들 광해군에 대해 동정하고,영조와 사도세자에 대해 고개를 갸웃하는 것은 다 기록이 있기 때문입니다.
좌우지간 친구들 같이 여기에 간다면 '역사해설가'를 붙여서 한 두어시간 산책을 하면 좋지않을까 싶네요.
어저께 뉴스에는 효릉(인종,인성황후)을 오픈한다고 나왔네요.
그래서 이조 왕들의 무덤은 전부 오픈을 하는 셈이 된다고.
요즘 대통령들은 이조의 왕에 비해 나을까요?
남인,북인,노론,소론 하던 사람들보다 국민의 힘,더불어민주당은 좀 나을까요.
결국 대한민국은 어떻게 될까요.
첫댓글 이조가 아니라 그냥 조선입니다.
일제가 철저하게 왕족과 백성을 갈라치기 하기 위하여 이씨 조선이라 했습니다.
고려를 왕씨 고려라고 하지 않는 이치와 같습니다.
당파 싸움은 우리 민족의 피가 그런 것 같습니다 ㅎ
여기서 알아야 할 것은 이완용은 왕족이 아니라 전북 익산 사람으로서 우봉 이씨입니다.
조선의 장점은 기록이지요. 철저하게 기록으로 남겼기 때문에 지금 사극 드라마를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나라도 흥망성쇠의 법칙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회장님, 건강 조심하시고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친구덕분에 역사 공부 잘했습니다.
우리에게 내재된 피,혈통이라 해야 되나?
배 부르고 등 따시면 험담해야 소화되는 체질인 모양입니다.
묘소 이야기를 하니.....
조상님들 산소 벌초할 일이 걱정되네요.
건강하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