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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는 산소다(Security is Oxygen)"
"내가 없으면 국방을 지킬 사람이 없다. 그래서 국회의원이 되고 싶다."
2008.1.5(토) 오후 4시 대구 그랜드호텔 중식당 by 다경 aniart2000@hanmail.net
Q: 이제 확실히 저를 아시겠지요. ㅎㅎ 워낙에 많은 사람들을 만나시니. 청주에서 일은 기억하시죠.
오늘 의상이 특별히 graceful(우아) 해보입니다. 고향에 오신다고 단장을 신경 쓰서 하셨나 보군요.
A: 아 예예 그럼요. 모르는 게 아니고 처음에는 경선 때 속된 표현으로 미쳐서 나랑 함께 다닌 사람인가 생각했죠.
청주에서 일이 있은 후 화를 내며 열심히 응원하는 지지자들에게 이럴 수는 없다는 건의를 했더니 그 다음부터 그게 반영이
되어 박대표가 일찍 들어와서 한 바퀴 돌며 열심히 응원하며 환호하는 지지자들에게 호응하게 되었습니다.
Q: 춤추는 솜씨와 열정이 장내를 압도했고 대단했습니다. 그때가 그립습니다. 의원님도 그립죠.
A: 어휴~~글쎄 그게 박대표를 위한 것이 아니라 나라를 위해 결실을 얻어야 할텐데,,,잘 되겠죠.
Q: 지금 박대표의 공천시기와 관련된 주장에 대해 특수한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는 태도라면서 관용과 아량이 부족한 게
아니냐는 주장도 있는 거 같은데요.
A:아량과 관용이라는 의미의 뜻이란 게,,,동의하기는 어렵군요. 박대표가 공천시기를 말하는 것은
박측의 사람을 공천해 달라는 게 아닐 텐데요. 상황논리보다 앞서는 것이 원칙 아닌가요.
상황따라 논리를 편다면 원칙이라는 게 필요 없지 않을까요.
Q: 규정상 이제 지역구에 출마를 하셔야죠. 출마 결심을 하셨다면 지역을 마음에 두신곳은 있으신가요.
A: 그렇죠 전국구는 두 번 못하게 되어 있으니 현재 대구도 생각하고 있어 마음에 둔 곳이 있다기 보다는 고향인
대구 지역에 와서 일을 해보고 싶지만, 전국구 의원까지 했는데 한나라당 표밭이라 할 수 있는 대구만 공천을
달라고 하는 것이 좀 그렇지 않느냐는 스스로 양심의 소리도내면에 있습니다.
단 한 석이라도 한나라당의 의석을 늘리기 위해서 기존의 오랫동안 신당 뿌리를 내리고 있는 황무지에 뛰어 들고 싶은
마음과 의지도 있기에 고민하고 있습니다.
저의 본뜻은 태어나고 자라고 교육받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아이들을 가르쳤던 고향이고,
고등학교를 다니고, 대학을 다녔고 교사로 가르친 곳이 대구이고, 아직 80노모가 50년이상 경산에서 사시고 있으니
대구출마 를 생각은 할 수는 있겠죠. 그래서 이 지역에서 뛰어 보고 싶은 순수한 마음도 있지만 전국구 의원까지 하고
한나라당의 표밭이라 할 수있는 대구만 공천을 달라고 고집을 한다면,
유권자나 경쟁자가 보기에는 제일 표밭이 좋고 유리한곳에서 이기적인 욕심을 내고 수월한 길을 택하는 것으로 비칠수도
있기에 또 다른 선택으로는 오랫동안 비한나라당 뿐만 아니라 비민자당 비민정당이었던 통합신당의 뿌리인 황무지에서
최선을 다해 개척자의 심정으로 뛰어볼 의지도 없잖아 있습니다.
Q:초선이시긴 하지만 국가와 국민을 위해 가장 보람 있었던 의정활동이라면요.
A:그런 일들을 알리고 싶어 제가 1월 9일 국회도서관에서 출판기념회를 합니다. 어제 오늘 많은 신문기사에서
국회의원들의 출판기념회 러쉬에 대해 자기세력과시,홍보, 후원금을 좀 거둬들이기 위한 방법으로 기사들이 나오고 있지만
그러나 저의 경우는 출판기념회를 하는 이유가 위에서 말한 특정한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것은 아닙니다.
책은 사실 지난해 6월에 다 완성했습니다. 7월에 출판기념회를 하기로 했지만 당시에 아시다 시피 경선에 따라 다니느라
그런 기회가 없었고 그 이후는 경선 패배에 따른 허전함으로 원고에 신경을 못쓸 만큼 홍역을 앓고 난후,
정말 내가 국회의원을 한번을 더해야 하는 이유가 뭔가 깊이 고민했다. 이건 진심이다.
'국회의원 배지가 탐나서인가, 세상 사람들이 국회의원이 대단하다고 하니까 그 자리에 머물고 싶어서인가.'
엄청난 고민 후 난 단호히 말할 수 있었습니다. 요번에 출판하는 책제목 "안보는 산소다"에서 말 하듯이
'나 송영선은 최후까지 이 나라의 안보와 국방을 지키는 보루로 남고 싶다'는 간절함에 도달했습니다.
보루로 남는 가장 영향력이 있고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국방안보관련 입법과 무기라던가 국방예산이라던가.
국방정책부분을 직접 감사하고 제안할 수 있는 자리가 국회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시대의 키워드가 700만 신용불량자와 400만 실업자 때문에 전부 경제살리기죠. 그러나 이 경제는 튼튼한
'국방과 안보'가 전제 되지 않고는 불가능한 것입니다. 아니면 모래위에 집이고 경제를 이야기할 때 말은 하지 않더라도
안보는 당연히 확실하다는 상태를 염두에 두고 또는 가정하든 당연시 하고 경제 발전을 이야기합니다.
사람들이 생존하는데 가장 기본이 산소죠. 산소로 숨을 쉬고 살기 때문에 아무도 산소가 지금 없으면 어떻게 되는가.
절박한 걸 생각하지 않습니다. 생을 애기 할 때 산소를 일분만 끊으면 모두가 산소 없이는 생활이 아니라 생존조차도
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식하게 된다. 안보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안보, 안보 이야기 하지 않으니 안보는 당연한 걸로 되어
있고 경제는 엄청나게 큰 문제로 보이지만 실제로 안보와 국방이 흔들리는 곳에는 경제가 있을 수 없다.
그래서 나는 최후까지 국방과 안보에 효율적인 그리고 힘 있는 지킴이가 되기 위해국회의원을 꼭 한번 더 해야되고
더 하고싶습니다. 그런 소망과 소망을 이루기 위한 활동을 담아내고 그동안의 나의 신념과 철학을 행동으로 옮긴
의정활동을 담은 출판기념회를 하는 것입니다.
(brake time 여담)
머리도 희한 한데 사진 막 찍었어요. 외모에 엄청 신경쓰시네요. 아~~그럼요.
송의원 같은 씩씩한 모습이 나약한 박대표에 보완재 요소가 될 것같은데요.
박근혜가 나약하나. 박근혜^^ 나약해요? 아이고 말도 말아요. 강해요.
어떻게 강하던가요.
고집세고, 물론 그게 나쁘다는 게 아니고 '몸무게 43kg에 하늘, 하늘 바람불면 날아 갈까' 걱정된다는 분도
있던데데, 천만에 걸음걸이는 남자 보다 더 빨리 걸어요.저는 군인처럼 걷는데 박대표는 똠박똠박 걷는데
굉장히 빠릅니다.
Q:경대 사대에서 영어 교육과를 전공하셨는데 어떻게 이렇게 국방과 안보에 전문성과 애정을 가지시게 되었나요.
A: 나에대해 전혀 모르시나요. 아니면 인터뷰를 위해 의도적으로 하시나요. ㅎㅎ
영어선생을 하다가 미국유학을 가서 정치학을 했습니다. 84년 안보관련 박사학위를 받았고 국회의원이 되기전까지
20년간 한국국방연구소에서 국방정책을 만들고 검토하고 보완하는 일을 했죠. 원래 책 제목을 '국방은 제 남편이예요'
하려 했는데 너무 촌스럽다는 우리방 의견이 있어서 "안보는 산소다"(Security is Oxygen)로 정했습니다.
전 명함에도 "안보는 산소다" 찍어 다닙니다. 이말은 원래 유명한 미국의 하바드 대학 교수였던 국무성 차관보
죠셉나이가 한이야기입니다. 요번에 출판한 책이 3부로 구성되었는데 2부 소제목이 '국방이 제 남편이예요' 로 되어 있죠.
6월 초고는 전문적내용인 국방정책에 대해 셨는데 요번에 원점에서 다시 수필로 재구성했습니다.
Q:와우 대단히 당당하고 좋습니다. 이걸 타이틀로 뽑겠습니다. 20년간 국방에 종사하신
경험으로 판단하면 너무 많이 안보의식이 무너졌다고 보시지 않습니까.
A:안보의식이 무너지지는 않았고 상당한 부문에 안보나 국방이라는 것을 정확하게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은 거
같더군요.안보는 북한에 대한 인식이 인민들을 배부르게 하고, 인간답게 살게 하고 그들이 맞아 죽지 않는 절저한 인권보호
정책을 쓰는 동시에 김정일이가 핵을 만든다던가.
세계 6번째인 미사일 강국으로 내닫는다던가.세계 3위의 생화학 무기 보유국으로 되는 김정일의 강성대국 선군정치와는
철저하게 분리시켜야 하는데, 지난 10년간 국방에서 큰 오해와 잘못된 것은 북한주민과 김정일을 동일시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김정일을 도와주는 것이 북한인민을 돕는 것이다 정책이 첫 번째 잘못된 오해이죠.
두 번째는 잘못된 첫 번째 오해 때문에 김정일 정권자체를 우리 대한민국에게 위협이라고 보지 않았다는 거죠.
2000년 6월15일 김대중이 방북해서 김정일과 만 난후 김정일 정권을 위협으로 안보니 심지어 한동안 국내 분위기가
어땠나요.'한반도에 이제 전쟁 없다' 그러므로 국방부의 존재 필요를 못 느낀다.
국방부가 필요 없다는 기류에 반쯤 농담, 반쯤 왜곡적인 생각이 안보의식으로 만연해지기 시작한
겁니다.그래서 안보가 무너졌다기 보다는 무너진 건 아니고 안보를 완연히 잘못 인식하게 된 것입니다.안보에 대한
몰이해 아니면 오해, 그 다음에 정부조차도 햇볕정책 정부와 노무현정부 10년 동안에 안보에 대한 집단적인 최면을 걸었죠.
국민들이 상당히 많이 최면에 걸렸습니다.
Q:중요한 말씀인데 최면을 걸었다면 의도적으로 보시나요. 의도라면 어떤 의도가 있었다고 보시나요.
A:햇볕정책이 체면 아닙니까. 체면이고 당연히 의도적이죠.
Q:이게 민감한 시각의 차이인데 의도적으로 최면을 걸어 안보의식을 오해하게 한 저들을 뭉떵 그려 좌파라고도 하잖아요.
A:저는 저들에게 좌파라는 용어는 적절치 않기에 안 씁니다. 그들에게 좌파라는 표현은 무책임한 그런 그들이 좌파가 아니죠.
북쪽을 지지한다고 좌파가 아니라 원래 이념과 정치 개념에 있어서 좌파는 평등, 개인주의를 추구하죠.우파는 보수파이고,
집단, 공동체를 추구하는 것이 우파라 합니다. 국민들의 의식을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치밀한 계산 하에 대북관을 의도적으로
왜곡시킨 정권이 dj와 노무현정부입니다.
어떻게 왜곡시켰냐. 북은 적도 아니고 위협도 아니다. 진짜 위협은 우리를 자주스럽지 못하게 막는 미국이고 미국과 동맹이라
는 걸쇠에 묶어 놓는 것이 도리어 우리들에게 거치장스럽고 위협이다. 라는 저들의 주장이 국민체면이고 정권연장을 위한
의도적인 거죠. 진정한 자주를 위해서는 가까워져야 될 것이 한민족으로 공동체라는 이름하에 북쪽과 하나가 되어야지
동맹이라는 이름으로 미국과 가까이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도 않고, 옳지도 않고 잘못되었다고 주장하는 것이 저들 생각이죠.
언론이 그들을 좌파라 몰아붙인 거죠. 언론의 책임도 크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죄파의 정의가 아주 잘못되었죠.
그들은 좌파라기보다는 친북반미세력이죠.
Q:말씀중에 의도적으로 미국을 위협화하고 안보와 북한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왜곡시켰다고 하시는데 그 결과는
처참한 실패죠.
A: 그럼요. 그럼, 왜 그랬냐? 미국을 위협 화하는 이유는 의도적으로 정권연장을 위해 그랬습니다.
그들이 정권연장을 위해 의도적이라는 증거는 햇볕정책으로 그들이 원하는 것은 북쪽과 가까워 지는 것이고 북쪽을 잘살게
하는 것이잖아요. 근데 햇볕정책의 결과는 대한민국은 거들 나고 미국과 관계는 소원해져버리고 어쭙잖게 좌파 흉내를
내어 평등을 주장하다보니 경제는 가라앉은 거예요. 요번 대선에서 이명박을 선택한 이유는 그게 잘못되었다고 국민들이
인식하기 시작한 결과입니다. 정권연장을 위해 의도적으로 국민들에게 최면을 걸어 대북관을 왜곡시킨 것을 국민들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인식하고 그래서 이명박으로 되돌아 온 거예요.
Q:이명박정부가 햇볕정책을 계승한다고 이야기 한 적은 없나요.
A:누가 그런 말을 하나요. 이명박당선자가 햇볕정책을 계승한다고 얘기 한 적은 내가 알기로는 절대 없습니다.
다만 대북 포용정책의 줄기는 이명박정부도 끌어가겠다는 것일 겁니다. 햇볕정책과 포용정책은 전혀 다릅니다.
엄밀한 의미에서 노무현정부의 포용정책을 말하지만 대한민국은 한 번도 포용정책을 제대로 써 본적이 없어요.
포용을 영어로 engagement라 번역하는데 영어로 I engage to you.라 하면 내가 당신과 약혼한다는 말입니다.
약혼이 남녀 간에 쌍방 간에 지금부터 묶어서 결혼까지 권리와 책임을 같이하는 것이 약혼입니다. 우리가 남북 간에 권리와
책임을 같이 한 적이 있나요. 햇볕정책은 햇볕을 쬐는 것은 일방적입니다. 그에 반해 포용정책은 호혜적입니다.
쌍방 간입니다. 노무현정부의 포용정책은 엄밀히 말해 한 번도 포용이 아니었습니다.
이명박의 포용정책은 제가 처음 아이디어를 만들어 낸 new engagement입니다. 왜 new냐?
사실은 진정한 포용은 하지 않아 engagement인데 new engagement라 명명한 것은 노무현정부의 engagement와 컨셒을
구분하기 위해 처음으로 송영선이 new engagement용어를 쓴 것입니다.
새로운 포용정책은 책임과 권리를 동시에 주겠다는 것입니다.
이명박 당선자에게 일방적으로 퍼다 주는 거 절대 하지 않겠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북한주민의 GNP를 3000불을 만들겠다는 당선인이 이야기한대로 만들려면 퍼다 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기술을 가르쳐
주고 스스로 모든 노력을 기울여 기술의 결과물을 시장에 내다 가 팔고 비료기술도 환경에 맞게 개발하라는 것이 당선자의
의지일 거예요. 쓸데없이 돈 주는 것으로 핵개발하고, 무기, 미사일 만들고 이런 짓 하지 말라는 것이죠.
Q:이명박정부가 new engagement 정책으로 나간다면 북한과 대화가 될 것 같습니까. 어떻습니까.
A:되고 안 되고 아니라 그런 식으로 끌고 가야 합니다. 이런 일에 대해서 추진력뿐만 아니라 기본 컨셒을 이당선자가
가지고 있고 할 수 있다고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당선자가 북한 핵무장을 위해서 400억불의 자금을 조성한다는 것은
그냥 갖다 주자는 것이 아니라 이미 북핵에 대해 long term plan을 머리 속에 가지고 있다고 봐야죠.
이런 문제에 대해 신뢰하고 있습니다. 조금도 의심이 없습니다.
지난번 새만금 프로젝트를 제가 3개월 동안 연구해서 발표했는데 서쪽 벨트를 발전시키는데 그만한 거 없습니다.
우리 실직자도 고용하지만 북한 노동자도 투입해서 쓸 수 있다고 고려 할 수 있는 것이 충분히 고려하는 것이
new engagement죠. 이명박 당선자가 한국을 듀바이처럼 만들려고 엄청난 그랜드 디자인을 가지고 경제적으로는 확실히
만들어 보겠다고 하지만 그 경제가 남북관계가 삐꺽거리면 경제도 의미가 없다는 거죠.
안보가 불안하면 투자 할 사람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인데 외자를 가져와서 물건을 만들어
밖에 팔아야 사는데 남북관계와 한미 관계가 잘 가게 하는 것이 안보(安保)입니다. 총칼만 구입하지 않으면 안보가 되냐?
천만만만의 말씀이잖아요.
무기 구입하면 전쟁이 일어난다거나 국방이 없으면 평화다고 소위 좌파들이 국민들을 세뇌시켜왔는데, 무기 없으면
평화다라'는 주장은 남여가 사는데 집에 적금통장 없고, 예금안하면 집안이 편안해진다는 말과 똑같습니다.
오히려 정반대라는 거죠. 다시 말하면 계획적인 경제, 계획적인 적금통장, 남들이 함부로 깔보지 않는
경제가 있어야 근본적으로 평화가 올수 있다는 거죠. 무기 싸면 무조건 전쟁이라는 저쪽 논리대로라면 적금통장을 많이
가지면 가질수록 남녀가 도박하고 바람피운다는 논리이니 말이 안 되잖아요.
그걸 쉽게 좌파라 하는데 친북도 아니고 민족주의 국수주의라는 오랫동안 뿌리가 있었어요.
전 세계 어느 국가에도 국수주의 민족주의 뿌리가 없는 곳이 없지만 대한민국은 그것을 천재 정치가 dj가 철저하게
그 뿌리를 이용한 것이죠. dj가 남북한 문제를 해결 해보겠다는 생각으로 디딤돌을 만들겠다는 것이 죽을 때까지의
일생일대의 필생의 할일이라고 생각했죠. 뜻은 좋았지만 그 디딤돌 자체가 바른 생각에서 된 게 아니고 국민들에게
햇볕정책으로 집단체면을 걸었습니다.
그게 잘못되었다는 것이 지나고 보니 증명되었잖아요. 북한도 도와주지 못했을 뿐 아니라 dj가 햇볕정책을 시작할 때는
꽃제비가 많지 않았고, 탈북자가 많지 않았고. 강제 수용소도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그 이후 엄청나게 북한 나빠졌는데
그렇다면 대한민국이 98년 이후 북한이 잘 살 아라고 대준 우리 돈 다 어디 갔냐는 거죠.
햇볕은 김정일 이마에만 퍼붓고 국민들은 비 우박은 맞은 결과죠. 결과론적으로 이렇게 되었잖아요. 그런데 햇볕정책은
처음부터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어요.햇볕을 쬐면 고마워하면서 더워서 공산주의라는 외투를 벗을 거라는 기대는
김정일에 대한 인식이 잘못되었기에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거죠.
dj는 40년 이상 정치를 했지만 98년 처음으로 집권을 한 사람이고 김정일은 김일성 아들로서 50년간 집권한 사람이니
비교가 안 됩니다. 김정일은 자기사람을 통치하고 선전하고 자기사람을 이용하고 사람들을 세뇌하는 능력 군대를 움직이는
능력은 DJ와 비교가 안 되죠.
그럼에도 DJ는 김정일과 맞장 뜰 수 있다고 생각을 했죠. 한수 더 떠서 dj는 자기 철학대로 하면 김정일의 마음을 움직이고
북한의 사상을 바꿀 수 있다고 즉 북한사람을 남한사람과 같다고 가정을 하고 햇볕정책을 시작했죠.
전혀 다른 체제 속에 있는 사람을 자기 혼자서 자기중심적으로 끌고 가려고 하니까 실패 할 수밖에 없죠.오랫동안
북한인민들이 김일성 김정일에 의해 훈련되고 길들여 온 사람들을 김대중 스타일로 끌고 올수는 없잖아요.
어떻게 문화가 다르고 환경이 다른 사람들을 자기 스타일대로 끌고 가는 것이 가능한 일인가요.
Q: 햇볕정책은 이만하고 제일 중요하고 궁금한 것이 공천문제인데 언급하기에 곤란하시겠죠.
A: 물론이죠. 제가 어떻게 공천에 언급할 수 있는 게 아니죠. 원칙적으로 하면 17대국회가 시작할 때는 벌써 선거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때 비하면 지금이라도 많이 늦고, 더구나 경선을 거치는 체제로 가야 한다면 물리적으로 1월 달에
공천을 해야 하겠죠. 경선을 시키려면 선수들의 자료나 정보가 검토를 거쳐야 선수 선발이 되잖아요.
그런데 씨름선수명단은 관두고 2월 24일 까지 동방신기 출현에 맞춰 띄워 가자는 주장이 있는 입장이고, 한쪽에서는
동방신기는 동방신기대로 띄우고 씨름선수는 경기가 다가오니 빨리 선정하자는 주장인 거 같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박 대표가 트집을 잡으려고 선수를 빨리 정하자고 하는 건 아닌 것같고, 3월달에 3주일 남겨놓고 선수
정하고 지역구에 내려가서 찍어 달라고 한다면 국민 눈에는 한나라당이 얼마나 오만하고 대통령 당선으로 인해 기고만장해
보이지 않을까 하는 것을 걱정하는 입장이죠.
박근혜가 대통령당선에 공이 많으니 공천권을 50%달라는 거라면 관용이나 아량이 없다는 말이 맞겠죠.그러나 친박
국회의원을 자르든 살리든 일찍 공천하여 지역 유권자의 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겸손한 자세로 표밭을 갈면서
유권자와 접촉하는 자세로 선거에 임해야 한다는 건데 관용이니 아량이니 이야기가 다르다는 거죠.
Q:타협점이 있을 것같습니까? 타협이 이루어 지지 않는다면 탈당은 이루어지겠습니까?
A:박대표의 결심을 모르긴 하지만 그 분의 성정으로 볼때 쉽게 탈당을 결정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Q:경선 때 박대표 지지한 것을 후회는 없으시고요.
A:그건 소신에 따라 한 것입니다. 국회위원이 줄이나 서는 시기는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경선 때는 박대표의 정직성이나 원칙주의자라 옳다고 생각해서 지지했고, 경선에 결과에 철저히 승복 후 정권교체를 위해
박근혜를 위해서도 아니고 이명박을 위해서도 아니고 한나라당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당에서 박대표쪽에 줄을 잘못 섰으니 당신이 불이익을 당해라 한다면 한나라당이 잘못된 거죠.
Q:박대표가 이명박을 적극 지지하면서 박대표의 열렬지지층은 떠나고 승복후 원칙을 지키는 모습에 일반지지층은 많이
확대 되었다는 평이 있는 거 같습니다.
A:그건 동의하지는 않습니다. 그럼 나는 열렬하지 않았기에 아직 박대표 옆에 붙어 있는 건 아니거든요.
그런 결론을 내리기에는 좀 그렇습니다.
인터뷰어: 바쁜와중에 긴시간 응해주셔서 감사드리고 건강하시고 즐거운 고향 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1월 9일 출판기념회 성황리에 개최되기를 바랍니다.
송영선의원약력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미국 하와이대학교 매스컴학석사/정치학박사
*한국국방연구소 연구원20년종사
*17대 국회의원(국방위원회)
첫댓글 다경님 수고 많이 하셨네요.. 여전사이신 송의원의 당선 이 박대표님께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송영선 의원님 박대표님의 여전사가 되어 주세요... 화이팅!
송영선의원님, 존경합니다. 의리없는 남자의원들보다 훨씬 낫습니다. 빨간마후라 다경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