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인디밴드 노브레인이 일본 공연 도중 일장기를 찢어 일본 열도가 술렁이고 있다.
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일본 후지산에서 열린 후지록페스티벌에 한국 대표로 참여한 이들은 공연 도중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문제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일장기를 찢은 후 애국가를 불렀다.
이후 후지락 기획사 산뻬이의 홈페이지는 일본 우익단체들의 항의글이 빗발치고 있으며 산뻬이측은 "아티스트가 무대에서 한 행위는 아티스트 개인의 문제일 뿐"이라며 해명하고 있다.
노브레인측은 "교과서 왜곡 문제에 대해 일본인들의 관심을 끌어내고 싶었다"며 "조그만 사건이지만 앞으로 교과서 왜곡 문제가 시정되는 발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노브레인의 행동이 알려지자 노브레인의 홈페이지에는 "록의 저항정신에 딱 맞는 멋진 행동" 이라는 등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