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한번 적어봅니다...
1.광역노선
수도권-도심을 급행으로 연결할 목적으로 만든 노선을 말하며 인체로 치면 대동맥에 해당된다...
빨간도색을 칠하고 다니고 좌석형 시트를 장착한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그 중에는 고속화도로를
타거나 특정구간 무정차노선도 있다...(예를들면 9401,9409,9704,9711등) 특히 철도교통이 상대적으로
불변한 지역에 집중적으로 분포되어있다...(분당,일산)
2.주간선노선
시계-도심 또는 시계-시계를 단거리로 이어주는 간선노선이고 노선의 선형화가 최상으로 철도와 거의
동등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이것도 대동맥에 해당된다고 치겠습니다. 예를들면 140(도봉산-종로-
강남역-복정역),150(도봉산-종로-석수역),160(도봉산-종로-여의도-온수동),161(김포공항-연대앞-
종로-도봉산,방화동은 차고지때문에 가는것이라고 치겠습니다...)등등이 해당된다...
보통 주요간선도로를 타지만 일반도로를 타는 노선도 있다...예를 들면 100,270.
100은 안암동에서 종로로 가는 노선이 없는 관계로 변경 되었고 과포화 구간인 미아,동소문,창경궁,
대학로를 피해서 가기때문에 오히려 더 빠를때도 있다...
STN,한국BRT,메트로버스,다모아자동차 이 4회사가 운행하고 있다...
저상버스가 대거 포진되어있고(470) 굴절버스는 각 회사별로 5대씩 보유하고 있다...
3.보조간선노선
주거지역-도심,부도심(120,144) 또는 수도권-도심(106,201)을 이어주는 간선노선을 말한다...
보통 중,장거리 수요 혹은 물갈이를 위해 만들어진노선이고 파란도색을 칠하고 다닌다...
인체로 치면 세동맥에 해당된다. 수도권-도심의 경우 장거리 수요가 어느정도 있다...
(예를들면 106,201은 전철노선과 거의 겹치는 데도 불구하고 도심까지의 수요가 상당하고 주간선
보조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폐선시키면 항의가 빗발칠듯...어떤 노선은 환승할인 혜택으로 인해
몰리는 노선도 있다...)
4.지선노선
지역내 통행을 위한노선으로 보통 전철,간선노선연계나 수도권-부도심을 이어주는 노선이다.
인체로 치면 모세혈관에 해당되겠군요...
5.사기주간선
위에 언급한 주간선의 기능(시계-시계,시계-도심 최단거리 연결,단시간 주파)을 상실한 주간선회사가
운영하는 노선을말하고 개인적으로 주간선으로 인정하지 않는 노선이다...
예를들면 273,500,507,660같은 노선을 말한다... 273은 중화동-삼선교 투어,500은 국사봉터널
경유로 인해 소요시간이 더 걸리게 되어 그 기능이 퇴색되었다고 보겠습니다...예전에 있었던 342는
저조한 이용객수 인해 얼마안가 다시 300으로 환원되고 그 기능은 240,3317 이 2노선이 대신하고
있다...
6.B+G노선
간선적인 면과 지선적인 면을 둘다 지닌노선으로 110,143,163 등등이 이에 해당된다...
예를 들면 163은 월계동-공덕동:B,공덕동-목동:G 이다...월계동-공덕동은 일부러 도는게 아니라
어쩔수 없이 도는것이므로 B라고 치겠습니다...예를들면 청계천→동대문 좌회전 금지로 인한
청계천-동묘앞 투어,석계역에선 협소한 도로폭으로 인해 성북역→월곡동 방향 우회전 거의 불가능,
공덕오거리→만리동방향 진입금지로 인한 P턴...
개인적으로도 공덕동까지 갔다가 신촌들려 목동까지 가는 센스는 정말 비호감이더군요...
7.주간선급 간선,지선
노선의 선형화가 거의 주간선급인 노선을 말한다...예를들면 146,642,5531 등등이 해당된다...
146은 노원-강남 단시간주파, 642은 노들길 직통으로 인한 노선의 고속화,5531은 군포-금천구-
노량진 최단거리 연결...
지금까지 저의 허접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642는 광역급 간선이지요... 최근 2대를 제외하고 입석차로 죄다 갈아치워버려서 좀 아쉽긴 하지만요 -_- 일전에도 언급됐지만 시내의 자동차전용도로 직통노선이 9409,9711,선진고속(강변-노원),7007-1 등이 있는데 하나같이 간격이 좀 압박스러운 것들입니다. -_- 7007-1 일요일에 타려고 시도해 보신 분은 아실 듯.
273... 사기주간선이라기보다는... 좀 보조간선이란 느낌이 -_-;;; 그래도 메트로버스의 밥줄이니까요~ㅋ_ㅋ;; 163은 저도 전혀 호감이 가지 않습니다.. -_-;; 람보차를 보실수 있는 절호의 기회... (응..?)
사기 주간선이나 보조간선보단 새로운 개념인 '주지선' 이 필요할듯 -_-;; 507이나 이런건 주지선으로 훌륭하죠.
개인적으로 사기주간선이라는 단어를 싫어하는건 논외로 치고요.. (왜냐 -_- 안암역에 와주는 얼마나 고마운 노선입니까 -_-ㅋㅋ) 163이 월계동-공덕동 B라니요 -_-;;;; 서울역-공덕역-이대역 구간이 얼마나 굴곡입니까 -_-
그정도는 다른 보조간선도 다 돈다고 봅니다...남대문-만리동 구간도 서울역고가(정확한 이름 모름) 절대 못태우기때문에 그런식으로 돌수밖에 없습니다...262도 남대문-청파동구간을 그런식으로 다니지요...공덕동-목동구간은 제발 어떻게좀 했으면 좋겠습니다...목동까지 갈거면서 신촌갖다오는 센스는 뭔지...
그래도 그 굴곡 때문에 서강대 통학용 버스로 좋죠 ㅡ.ㅡ;; 후문으로 갈때 708-163/170 환승신공을 애용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