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7일 • 월요일
주님 안에서 평화
성경읽기 : 신명기 30-31; 마가복음 15:1-25
새찬송가 : 304(통404)
오늘의 성경말씀 : 골로새서 1:15-20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하게 되기를 기뻐하심이라 (골로새서 1:19-20)
공중 줄타기 곡예사 필리프 쁘띠는 1971년에 파리에 있는 노틀담 대성당의 탑 사이에서 줄타기 걷기를 선보이며 유명해졌습니다. 3년 후 그는 한 때 뉴욕의 스카이라인을 장식했던 쌍둥이 빌딩 사이를 허가없이 줄타기한 혐의로 체포된 일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1987년 보여준 쁘띠의 줄타기는 특별했습니다. 예루살렘 시장 테디 콜렉의 초청으로 쁘띠는 그 해 이스라엘 축제 중 하나로 공중 줄타기 공연으로 힌놈의 골짜기 위를 걸었습니다. 이 곡예사는 중간 지점에서 평화의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회색 비둘기(흰 비둘기였으면 좋았겠지만) 한 마리를 날려 보냈습니다. 기이하고 위험한 묘기였지만, 모든 것이 평화를 위한 공연이었습니다. 쁘띠는 나중에 이런 말을 했습니다. “잠시였지만 군중 전체가 서로의 차이를 잊었습니다.”
쁘띠의 공중 줄타기를 보면서 또 다른 숨 멎는 순간을 떠올립니다. 바로 예수님의 몸이 하늘과 땅 사이에 매달려 있던 그 때 말입니다. 바울 사도는 “아버지께서는 모든 충만으로 예수 안에 거하게 하시고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이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하게 되기를 기뻐하심이라”(골로새서 1:19-20)고 말합니다.
바울은 “멀리 떠나 마음으로 원수가 되었던 너희를”(21절)이라고 썼지만, 더 이상은 그렇지 않다고 말합니다.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구경거리와는 차원이 다르게, 메시아 예수께서는 십자가에서 피 흘리사 실제로 평화를 ‘이루셨’습니다. 그분의 업적은 결코 능가할 수 없는 위업이며, 능가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분이 이루신 평화는 영원하기 때문입니다.
‘평화’라는 단어는 당신에게 무엇을 의미입니까? 예수님의 평화를 경험하고 있다고 어떻게 말할 수 있습니까?
사랑하는 예수님, 영원한 평화의 선물을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