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육대상에 '동강 꿀벌선생님' - 녹전중 장웅익 교사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제정하고 교육부가 후원하는 ‘제3회 한국교육대상’ 대상 수상자로 강원 녹전중 장웅익 교사가 선정됐다. 11일 한국교직원공제회에 따르면 이번 한국교육대상 수상자로 뽑힌 장 교사는 양봉과 관련한 획기적인 연구 결과를 지역 사회와 공유해 왔으여 양봉에서 얻은 수익으로 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역 노인들에게 지속적인 후원을 베풀어 왔다. ‘꿀벌 선생님’으로 불리는 장웅익 교사는 양봉 분야 연구를 통해 전국 과학전람회 출품, 특색있는 교육 과정 운영, 학생 인성 지도 등에서 창의적인 방안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국과학전람회 최우수상 3회, 특상 5회, 우수상 1회 등을 통해 검증된 장 교사의 창의적인 연구물들은 직접 운영중인 ‘동강 양봉 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농가와 학교에 일반화돼 양봉 농가 수익 증대에 기여했다. 장 교사는 책읽기 운동과 겨울방학 교양 프로그램, 현장 영어 체험학습장, 특색을 살린 재량 활동 등 학교 실정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며 공교육 내실화에도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교육대상 수상자는 장 교사를 포함, 정창곤 인천 은광학교장 (특수교육), 고종영 충남 원북초 교장김선옥 경기 서현초교장(이상 초등), 곽수영 경기 부발중 교장(중등), 권철신 성균관대 교수(대학), 정태열 부산 문현여고장(과학교육), 정서란 전주교대 교학계장(교육행정) 등 8명이다. 한국교육대상은 참다운 스승상을 정립하고 스승에 대한 존경의 풍토를 확산시키기 위해 만든 국내 최고 권위의 교육상이라고 공제회측은 소개했다. 시상식은 13일 오전 11시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리며 대상 수상자에게 상패와 상금 2천만원, 부문별 수상자는 상패와 상금 1천만원을 받는다. 조선일보 2007. 6.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