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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동물을 사랑하는것을 아시는분들은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미스때는 분위기 좋고 고급스러운곳에서 양식 아니면 식사도 안했던
못된 나였는데
몇년전부터인가 동물이 그렇게도 예쁘고 애정이 많이 가더군요. 그러면서 불같았던 성질도 서서히 죽고 <누군가가 거짓말을 하거나하면 못참는 성격이였지요>
그러나 지금은 제가 생각해도
참으로 부드러운여자가 되였답니다 <가끔은 "부"자를 빼야 될때도 있기는 하지만..> 그러다보니 동물을 참으로 예쁘고 정을 많이 주게되고 식당에서 음식이 많이 남아있는것을 보면 체면 안차리고 싸오고 그 모습을 본 제부 왈 큰 처형의 저런모습이 상상이 안된데요^^ 아까 저녁에 제가 일주일에 한두번씨 어묵공장이랑 족발집을 들리지요. 어묵공장에서는 햄이랑 어묵이 유통기한 며칠지난것을 냉동고에 넣었다가 제게 주지요.
그러면 제마음에 고마움 표시로 집에 군데군데 매달린 호박이나 수세미 모과 여름에는 호박잎을 요즘은 기러기알이나 토종알을 갖다 주곤하죠 어묵공장에 사장부부가 마음씨가 예뻐요. 근데 오늘 저녁에 들리니까 잔득 제게 건네주면서 아줌마 아줌마 따님이 수의사라고 하셨나요 하기에 아니 딸은 대학에서 근무하고 지금은 군에 가있는녀석이 동물을 연구하는데요 하니까
아줌마 얘 좀 봐주세요 하기에 제 한팔에 요즘은 저만 나가면 팔에 안겨다니는 말티즈 9살 할머니를 델구 요래 쳐다보니까
누런 강아지가 숨도 제대로 못쉬면서 저를 쳐다보더군요. 왜그러냐니까
발바리 자기 둘째아들 낳고서부터 키우던 강아지인데 8살이 되였데요. 근데 애기<발바리는>건강했던 아이인데 그분들이 바쁘다 보니까 심장사상충 약을 못 먹였더니 이 아이가 얼마전부터 밥도 안먹고 배가 불러서 애견센타에 갔더니
심장사상충이라는 병에 걸린거예요 엑스레이를 찌고 초음파를 하고보니까 심장에 벌레가 살고 있더래요. 지금 2기라면서 복수에 물찬것을 척추로 두번씩이나 뽑고와서 아이가 힘들어서 기진 맥진해 있는거라네요.
그 아이 또 병원에 가서 척추에서 물빼고 주사 맞고 어렵고 힘든 고통을 이겨내야만 하는데
그 아이가 빨리 덜 고통 받고 완쾌 되였으면 합니다.
눈앞에 아른거리네요.
아파도 말을 못하고 끙끙 되고있는모습이 그래도 주인을 잘 만났기에 자기네가 고칠때까지 얼마가 들어도 해볼거래요.
동물들이 간단한 검사하러 가면 사람들 병원비보다 헐씬 더 많이 받더군요.
제가 이렇게 간단히 써도 되는것을 읽으시는분들 지루하게 정문의 글을 쓴점은
이러지 않으면 이런일도 있다는것을 전해 드리는것입니다.
그 부부도 바쁘더라도 조금만 애정을 더 갖었더라면 심장사상충약을 먹였다면 모기한테 물려서 가여운 아이가 그렇게 힘들어 하지는 않았을텓데
울님분들중에 강아지 키우시는분들 이쁘다고 목욕시켜주고 이쁜옷 사주고 맛잇는것 사주는것만이 애정이 아니랍니다.
꼭 아지한테 필요한 구충제랑 심장사상충약을 먹이세요. 저도 유기견 포함 8아이를 낼은 꼭 심장사상충약을 사다 먹이라는 딸아이의 신신당부가 있어서 낼은 수의사가 되여서 저녀석들 약 먹일거예요. 울님들 혹시 심장사상충약 사실때 애견센타나 그런데 가면 가격을 조금더 곱을 달라고 할거예요. 근데 가축약품에 가셔서 "엔젤하트" 약이름도 예쁘지요
천사가 날개 옷을 입고와서 내려주는 심장약이니까 먹고 모기한테 물려도 아프지 말라는 사랑의 표시같아요. 다른것을 권하면 사지 마시고 꼭 엔젤하트예요 그것에는 고기가 안들어 가있기에 저렴하다고 하더군요
그러니까 그날 한알 먹였으면 다음달 그날에 또 먹이고 모기가 없어질때까지 먹이면 됩니다. 제 옆에는 저 청춘<말티즈 할머니가 컴옆에 의자에서 코 곯면서 자네요. 이제는 꿈도 꾸나봐요.
안 깨워주면 가위 눌러서 큰일나니까 깨워야겠어요. 울님들
사람도 사랑하고 동물도 사랑합시다.
눈꺼풀은 내려와서 자꾸만 오타가 나는데 그 아이가 눈에 밟혀서 잠을 잘수가 없네요.
싸랑하는 울님들 고운꿈 꾸시고 이쁜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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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조금전에 동물약국에서 심장사상충약을 사다가 가루를 내서 참치에다 섞어서 숟깔로 한녀석씩 먹이니까 약인지도 모르고 더 달라고 야단이더군요.동물약은 축협에 약국이랑 동물병원이 있답니다.오늘 하트쎄이버<엔젤하트>가 없어서 5천원에 구입해서 앞집한테도 한각 팔았는데요.개인약국에서는 7알 들어서 1만4천원이래요.아셨쥬.근데 어묵공장집 그 강아지 밥도 안먹고 며칠 넘기기 힘들다고 하네요.제가 보고왔는데 너무도 힘들어 하는모습을 보고오니까 맘이 너무나 아파요.그 째깐한 모기때문에...갈때가더리도 조금만 좋으모습을 보다가 갔으면 좋겠어요.홍대유조교사님도 꼬맹이 안먹였다면 늦지 않았으니까 먹이셔도 돼요.^^
강아지나 닭이나 몸속에 많은 병이 있는데!!그 동물들이 말을 안하니까.. 그냥 지나쳐요 ^^그래서인지 전문성 있는 수의사들도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네동물을 애정으로 대하다 보면 너무나 마음이 아플때가 많아요.제게 동물에 대해서 물어 보시는분들이 계시기에 약도 저렴하고 좋은것을 해 드리는것입니다.모든분들께서 이쁘게 받아 주시면 저는 고맙답니다.마화랑님 땡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