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강론 1월30일 연중제4주간 화요일

[황병훈벨라도]

<소녀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5,21-43
그때에 21 예수님께서 배를 타시고 건너편으로 가시자 많은 군중이 그분께 모여들었다. 예수님께서 호숫가에 계시는데, 22 야이로라는 한 회당장이 와서 예수님을 뵙고 그분 발 앞에 엎드려, 23 “제 어린 딸이 죽게 되었습니다. 가셔서 아이에게 손을 얹으시어 그 아이가 병이 나아 다시 살게 해 주십시오.”하고 간곡히 청하였다. 24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그와 함께 나서시었다. 많은 군중이 그분을 따르며 밀쳐 댔다.
25 그 가운데에 열두 해 동안이나 하혈하는 여자가 있었다. 26 그 여자는 숱한 고생을 하며 많은 의사의 손에 가진 것을 모두 쏟아부었지만, 아무 효험도 없이 상태만 더 나빠졌다. 27 그가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군중에 섞여 예수님 뒤로 가서 그분의 옷에 손을 대었다. 28 ‘내가 저분의 옷에 손을 대기만 하여도 구원을 받겠지.’하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29 과연 곧 출혈이 멈추고 병이 나은 것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30 예수님께서는 곧 당신에게서 힘이 나간 것을 아시고 군중에게 돌아서시어,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하고 물으셨다. 31 그러자 제자들이 예수님께 반문하였다. “보시다시피 군중이 스승님을 밀쳐 대는데, ‘누가 나에게 손을 대었느냐?’하고 물으십니까?” 32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누가 그렇게 하였는지 보시려고 사방을 살피셨다. 33 그 부인은 자기에게 일어난 일을 알았기 때문에, 두려워 떨며 나와서 예수님 앞에 엎드려 사실대로 다 아뢰었다. 34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이르셨다.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평안히 가거라. 그리고 병에서 벗어나 건강해져라.”
35 예수님께서 아직 말씀하고 계실 때에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들이 와서는, “따님이 죽었습니다. 그러니 이제 스승님을 수고롭게 할 필요가 어디 있겠습니까?”하고 말하였다. 36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말하는 것을 곁에서 들으시고 회당장에게 말씀하셨다.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여라.” 37 그리고 베드로와 야고보와 야고보의 동생 요한 외에는 아무도 당신을 따라오지 못하게 하셨다. 38 그들이 회당장의 집에 이르렀다.
예수님께서는 소란한 광경과 사람들이 큰 소리로 울며 탄식하는 것을 보시고, 39 안으로 들어가셔서 그들에게,“ 어찌하여 소란을 피우며 울고 있느냐? 저 아이는 죽은 것이 아니라 자고 있다.”하고 말씀하셨다. 40 그들은 예수님을 비웃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다 내쫓으신 다음, 아이 아버지와 어머니와 당신의 일행만 데리고 아이가 있는 곳으로 들어가셨다. 41 그리고 아이의 손을 잡으시고 말씀하셨다.“ 탈리타 쿰!” 이는 번역하면‘소녀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는 뜻이다. 42 그러자 소녀가 곧바로 일어서서 걸어 다녔다. 소녀의 나이는 열두 살이었다. 사람들은 몹시 놀라 넋을 잃었다. 43 예수님께서는 아무에게도 이 일을 알리지 말라고 그들에게 거듭 분부하시고 나서, 소녀에게 먹을 것을 주라고 이르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주임신부님 강론
연중 제4주, 1월 30일, 화, 마르코 5,21-43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평안히 가거라. 그리고 병에서 벗어나 건강해져라.”(마르5,34)
+찬미예수님
많은 군중으로 둘러싸인 예수님에게 열두 해 동안이나 하혈하는 여자가 다가옵니다. 그녀는 생각합니다. “내가 저분의 옷에 손을 대기만 하여도 구원을 받겠지”(28절) 그녀는 실제로 예수님 옷에 손을 대었고 과연 곧 출혈이 멈추고 병이 나은 것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아시고 여인에게 말합니다.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평안히 가거라. 그리고 병에서 벗어나 건강해져라.”(34절)
복음은 긴 설명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상황을 묵상하면 다양한 이야기와 의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복음을 묵상하면서 갑자기 일본의 센류가 생각이 났습니다. 센류란 일본의 짧은 정형시로서 총 17자로 구성된다고 합니다. 요즘 일본에 실버 센류가 유행이라고 합니다.
『사랑인줄 알았는데 부정맥』 이란 책에 일본 노인들이 쓴 짧은 센류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일어섰는데 용건을 까먹어 우두커니 그 자리에.
당일치기로 가보고 싶구나! 천국에.
종이란 펜 찾는 사이에 쓸 말 까먹네.
세 시간이나 기다렸다 들은 병명 노환입니다.
개찰구 안 열려 확인하니 진찰권.
일어나긴 했는데 잘 때까지 딱히 할 일이 없다.
연명치료 필요 없다, 써놓고 매일 병원 다닌다.
전에도 몇 번이나 분명히 말했을 터인데, 「처음 듣는다.」
할멈 개한테 주는 사랑 나한테도 좀 주구려.
살빼야지 이것 먹고 나서 빼야지”
아주 짧은 문장이지만 삶의 유머와 의미가 느껴집니다. 긴 말이 아니라 함축적인 말 속에 자기 느낌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나태주 시인의 풀꽃 3이란 시 역시 이렇게 표현합니다. "기죽지 말고 살아봐, 꽃 피워봐, 참 좋아"
복음 말씀을 묵상하고 짧게 표현해 봅니다.
하혈하는 여인은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내민 손 구원이 다가왔다.”
회당장은 “울고불고 소용없다. 예수님뿐이고”
열두 살 소녀 “ 어둠이 사라지니 생명의 빛이 찾아왔네”
예수님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자기식으로 표현해 보는 것도 신앙의 즐거움인 것 같습니다.
하느님 사랑 안에 좋은 날 되십시오. 아멘
무태성당 이민락 라우렌시오 신부

[최수호 (안젤라)]

[손영애베로니카1]

+ 찬미예수님
당신께서 찾아 주셨기에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당신을 찾을때는
항상 당신은 그 자리에 계셨습니다.
처음 부터 당신께서 함께 해 주시면서
살게 해 주시어 실았습니다.
' 네게서 뺏은 일체는 해롭지 않도록
뺏었을 뿐 너는 그것을 내 품안에서
다시 찾을 수 있을 으리라 ' 하신 당신
약속 지켜 주셨습니다.
이제 당신께서 부르시면 언제 든지
모든 것 놓고, 곧 바로 가겠습니다.
호리도 갚기 전에는 하느님 나라에
들 수 없으니 바른 보속 온전히
할 수 있게 하소서 !
~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
그저 믿기만 하여라~
아멘.
신부님 감사 합니다.

[이선자카타리나]

+ 찬미예수님
아멘 감사합니다 !!

[서원금]

모든 불안과 불행은 믿음의 부재에서 옴을 봅니다.
환자분중 몇분은 정말 힘든데 그는 매번 변비다 아프다 불안하다 하여 약을 주려면 약은 먹지 않겠다 하고 증상치료만 주구장창 요구합니다,
그때 주님저럼 병에서 벗어나 건강해져라 하고 한말씀 따라 하고 싶습니다.
웃으면 천당가요 하는 책에서 힌트얻어 저는 그환자를 웃게 만듭니다.징징거리고 구겨진 얼굴을 내 웃기는 표정과 제스쳐로 활짝웃게 하여 그가 뭐가 필요한지 어떻게 해 줄까요 묻고 들어 그에게 동화 되고 잘경청하고 이해하여 문제를 해결 합니다.
그런데 정말 중요한 사실은 그가 웃을때 정말 천사의 빛난 얼굴이 보인다는 겁니다.
그는 정말 천사의 아름다움을 지녔음에 놀랍니다.
웃으면 천당가요.
믿으면 구원을 얻어요.
사랑하면 행복해져요.
나눔있는곳이 하늘 나라예요.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 하였다.평안히 가거라.그리고 병에서 벗어나 건강해져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