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울뿐인 강원특자도, 허탈함 넘어 분노 터졌다◁
특별법 개정안 5월 통과 촉구 ''' 국회서 범도민 결의대회 열려
김진태 지사 국회 천막 농성 ''' 도의회 릴레이 1인 시위 돌입
속보=강원특별자치도법 전부개정안의 국회 심사가 여야 정치권의 대립으로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강원특별법 개정안의 5월 톨과를 촉구하는 300만 강원도민의 분노와 열망이 국회에서 봇물처럼 터져나왔다.
강원특별자치도범국민추진협의회(회장 최양희 한림대 총장)는 22일 국회 본관 앞에서 '강원특별법 개정안 5월 국회통과 촉구 범도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는 김진태 지사와 국민의힘 한기호 . 이철규 . 이양수 유상범 . 박정하 . 노용호 의원,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 등 도출신 국회의원, 김영준 자유총연맹도지부 회장, 재향 . 출향도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강원도민의 성난 민심을 중앙정치권에 전달했다. 도민회중앙회와 고양, 인천, 용인, 수원, 하남, 광명 등 수도권지역 도민회원 등 출향도민들도 대거 참석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국회의 방관사태 강원도 지역소멸 앞당긴다' '강원특별법 법안심사불발 강력히 규탄한다' '국회 행안위의 방관 행태 300만 강원도민이 지켜본다'라고 쓰인 손팻말과 대형 현수막을 앞세워 행안위의 즉각적인 개정안 심의를 요구했다.
특히, 정준화 도시 . 군번영회장, 박광구 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삭발식을 강행했고 '강원특별법개정 국회 통과'를 염원하는 도민들의 결연한 의지를 국회에 전달했다.
김 지사는 이날부터 강특법개정안의 국회 심사를 요구하며 국회 본관 앞 천막농성에 나섰다. 도의회는 23~26일 국회 정문 앞에서 릴레이 1인시위에 들어간다.
최양희 회장은 "강원도민의 열망을 담은 개정안이 특별자치도 출범을 코앞에 두고 상임위 심사 조차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국회는 지역소멸 위기에서 살아남으려는 도민의 절규를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5월국회에서 반드시 개정안을 통과시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특별법 개정안 상정이 불투명한 가운데 범국민추진협의회와 출향 도민 등은 오는 24일 국회에서 범도민 결의대회를 다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출처-2023년5월23일 강원도민일보 박창현.이세훈기자 /저작권자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