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3월 11일(이하 현지시각) 독일 남서부 슈투트가르트 부근 빈넨덴에 위치한 알베르트빌레(Albertville) 중등학교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 범인을 포함해 모두 16명이 사망했다.
’팀 크레취머’로 알려진 17세의 범인은 학교 수업이 시작된 직후인 오전 9시33분, 9㎜ 베레타 권총을 난사한 뒤 도주했으며 추격에 나선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 자살했다.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의 헤리베르트 레흐 내무장관은 이번 사고로 14-16세인 학생 9명, 교사 3명, 일반인 3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범인은 한 교실에 난입한 뒤 총격을 가해 현장에서 학생 8명과 교사 3명이 사망했고 부상한 학생 1명은 나중에 병원에서 목숨을 잃었다. 범인이 학교를 떠나 도주할 때 학교 앞 정신병원 정문에 서 있던 이 병원 직원 1명에게도 총격을 가해 살해했다.
경찰특공대가 최소한 10대의 헬기와 탐색견을 동원해 범인 추격에 나서자 범인은 인근 슈퍼마켓 주차장에서 폴크스바겐 샤란 승용차를 탈취한 뒤 뒷좌석에 앉아 운전자에게 고속도로가 있는 남쪽으로 차를 몰도록 지시했다. 운전자가 경찰의 검문을 보고 도로에서 이탈하자 범인은 차에서 뛰어내려 학교에서 약 30㎞ 떨어진 벤들링겐 시의 공단 지역으로 도망쳤다.
그는 자동차 대리점에 들어가 영업사원 1명과 고객 1명을 살해한 뒤 다시 밖으로 나와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 결국 자살했다.
경찰은 학교에서 12㎞ 떨어진 로이텐바흐에 있는 범인의 집에서 사격클럽 회원인 아버지가 합법적으로 소유하고 있던 16정의 총기를 확인한 결과 권총 한 정과 상당량의 총알이 없어진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레흐 장관은 “범행을 예견할 수 있는 어떤 경고나 징후도 없었다”면서 “단지 희생자 대부분이 여성이라는 점이 주목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희생된 학생 9명중 8명, 교사 3명은 모두가 여성이라면서 대부분 머리에 총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독일에서 2002년 이후 최악의 학교 총기사고가 발생한 빈덴넨은 슈투트가르트에서 북동쪽으로 약 25㎞ 떨어진 소도시로 인구는 약 2만7천명이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유럽의회는 이날 1분간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묵념을 올렸으며 주제 마누엘 바로수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도 애도 성명을 발표했다.
총 44건
2011년 | 노 전 대통령의 봉하마을 사저 설계한 건축가 정기용씨 별세 |
2011년 | 3.11 일본 대지진(규모 9.0) 발생 |
2010년 | 법정 스님 입적 |
2006년 | ‘발칸의 도살자’ 前유고대통령 밀로셰비치 옥중 사망 |
2003년 | 영국 맨체스터 법원, ‘남자의 넥타이 착용 강요는 성차별’ |
2001년 | 마르코스 멕시코 반군지도자, 3000km 평화대장정을 끝내고 멕시코시티 도착 |
2000년 | 칠레 대통령 리카르도 라고스 취임 |
1997년 | 한국이동통신, 말로 거는 휴대폰 서비스 실시 |
1997년 | 일본 핵재처리장 사고 발생 |
1996년 | 전두환-노태우, 12·12 및 5·18 사건에 대한 제1차 공판 |
1995년 | 전 멕시코 대통령 카를로스 살리나스 미국으로 망명 |
1992년 | SBS농구팀 창단 |
1986년 | 청주-중문간 고속화도로 개통 |
1985년 | 노태우 민정당대표, 현대통령 임기중엔 대통령직선제개헌에 반대한다고 회견 |
1985년 |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서기장으로 선출 |
1982년 | 수리남에 불발 군사 쿠데타 |
1978년 | 팔레스타인 게릴라, 텔아비브 해안 기습 |
1977년 | 브라질, 미국 인권외교에 반발, 대미 군사협정 폐기 |
1971년 | 유일한 박사 사망 |
1969년 | 미 공군 포커스레티나 작전 제1진 도착 |
1967년 | 스탈린의 딸 스베트라나 알리루예바 망명 |
1966년 | 인도네시아 수카르노 대통령, 수하르토 육참총장에 실권 이양 |
1964년 | 캄보디아, 반서방 데모 |
1963년 | 군일부 쿠데타 모의혐의로 김동하 등 19명 구속 발표 |
1963년 | 중-소 이념분쟁 해소회의 갖기로 합의 |
1961년 | 원내외 야당, 반공법 반대 극한 투쟁 선언 |
1960년 | 미국, 금성 로켓 파이어니어 5호 발사 성공 |
1959년 | 한국-스웨덴 국교 수립 |
1955년 | 페니실린 발견한 세균학자 플레밍 사망 |
1954년 | 정비석 소설 ‘자유부인’ 퇴폐논쟁 |
1941년 | 루스벨트 미대통령, 무기대여법에 서명함으로 전쟁중립을 포기 |
1931년 | 오스트레일리아의 신문발행인.언론기업가 머독 출생 |
1931년 | 독일의 영화감독 무르나우 사망 |
1926년 | 마틴 루터 킹의 수석 보좌관이자 흑인 민권운동가 애버내시 출생 |
1917년 | 러시아 3월혁명에 군부 가담, 병기고 습격, 정치범 석방 |
1912년 | 원세개, 중화민국 임시대총통에 취임 |
1908년 | 이탈리아 소설가 데아미치스 사망 |
1899년 | 덴마크의 왕 프레데리크 9세 출생 - 제2차 세계대전 중 독일군에 저항 |
1894년 | 독일 정치가 그로테본 출생 |
1886년 | 서양화를 개척한 최초의 화가 춘곡 고희동 출생 |
1838년 | 일본의 정치가 오쿠마 시게노부(와세다대학 건립) 출생 |
1544년 | 이탈리아 시인 토르콰토 타소 출생 |
1444년 | 화가 보티첼리 탄생 |
527년 | 신라, 불교 공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