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월 13일
보금자리 아이들은 꽤 오래전, 아니 벌써 오래된 영화 '스쿨 오브 락'을 보았다. 이 영화의 주인공인 잭 블랙은 정말 영화의 '듀이'같다. 기타치며 노래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로 즐기고 있구나, 진짜 재밌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한다는 것이 이리도 좋은데 왜 그렇게 사는 사람은 적을까?
오래전 영화이지만 아이들은 이 영화를 너무나 재밌게 보았다. 범생이들이 변하는 모습, 자신의 것을 찾아나가는 모습, 학생과 제자들이 서로 격려를 주고 받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을 돌아본 아이들도 많았다. 특히 퇴소가 얼마남지 않은 '준'은 자신도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을까? 걱정이 많이 된다고 했다.
삶을 낭비하지 마라, 자신이 원하고 즐거운 살믈 살아라고 아무리 말해도 들리지 않는 시간이 있다. 그럴 때는 이렇게 대리로 영화로 보여주는 방법이 참 좋다. 대부분 아이들은 퇴소를 하면 돈을 많이 벌고 싶다고 한다. 어떻게 돈을 벌거냐고 물으면 대부분 배달 알바를 하겠다고 한다. 아직 세상이 무서움과 돈 벌기의 고단함을 모르는 녀석들이다.
그럼에도 이 영화처럼 그런 시간을 통과하여 자신이 원하는, 즐거운 삶을 살아가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