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와 울산테크노파크는 15일 울산테크노 일반산업단지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기반 연료전지 연구 및 실증복합시설인 `수소연료전지 실증화 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김생종 기자 ©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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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소연료전지 실증화 센터 조감도 ©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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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 연료전지 연구 및 실증 복합시설이 울산 남구 두왕동 울산테크노산단에 자리를 잡았다. 수소산업 선도도시를 표방하는 울산시가 수소도시 견인차 역할을 하는데 한 몫 할 것으로 보인다.
울산시와 울산테크노파크는 15일 오후 2시 울산테크노 일반산업단지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기반 연료전지 연구 및 실증복합시설인 `수소연료전지 실증화 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철호 울산시장, 황세영 시의회 의장, 유관기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수소연료전지 실증화 센터`는 수소 기반 발전용 연료전지 개발과 실증을 지원하기 위해 기반구축과 기술개발사업으로 나눠져 있으며 총 39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기반 구축은 울산 태크노 파크가 주관한다. 테크노 파크는 총 사업비 252억원을 투입해 실증화 센터에 1 메가와트(MW) 급 연료전지 발전시스템과 수소연료전지 연구센터 및 품질시험센터ㆍ수소배관망을 구축한다. 센터 건축물은 2016년 7월 착공해 지난 5월 준공됐다.
한편 159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기술개발 사업에는 두산 퓨어셀과 울산대학교가 공동으로 참여해 총 800kW 규모의 부생수소를 이용한 양성자 연료막 연료전지(PEMFC) 발전시스템 실증 연구를 시행한다.
세종공업과 울산대학교는 실증단지용 보급형 수소센서 개발과 모니터링 연구에 착수해 중대형 발전용 연료전지 등 옥외 수소사용시설에 적합한 안전용 보급형 수소센서를 개발하고 수소감지 모니터링 모듈 시작품을 제작할 예정이다.
한편 울산과학기술대학교(유니스트)와 주식회사 덕양은 그래핀 촉매담지체 양산기술개발에 들어가고 한국수소산업 협회는 국내 부생수소 산업현황을 분석, 정책ㆍ규제 개선방안 연구, 부생수소 고부가 비즈니스 모델 발굴, 연료전지 발전 경제성 개선방안 등을 통해 실증단지 산업발전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 센터에는 연면적 3,923㎡ 규모의 연구동, 1MW 연료전지 실증 플랫폼, 수소배관(울산석유화학단지~센터, 3km)이 구축되어 있어 수소연료전지 실증, 연구, 사업화가 가능하다.송철호 시장은 "울산은 수소 생산, 정제, 운송 등의 산업 인프라와 수소충전소, 수소전기차 보급 전국 1위를 달리고 있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수소산업도시로 `수소연료전지 실증화 센터`가 수소산업을 선도하고, 수소경제를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시는 수소연료전지 실증화 센터의 우수한 수소 인프라를 활용하여 기업의 연료전지 제품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고, 향후 수소충전소 실증 테스트베드, 수소 저장용 소재 및 부품 평가 장비 등을 추가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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