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시작하고 연타로 밟는 더블킥킹때문에 애를 먹었던 사람입니다.
직장인밴드라서 드럼을 개인적으로 셋팅하기도 힘들고 해서 그냥 두고서
사용했었거든요..
어설프게 카페동영상을 보고 스테어,탐 튜닝도 해보고 도로 원위치도 시켜보고..
베이스드럼피가 사용을 오래해서 인지 많이 늘어진 느낌을 받았었고..
조임나사를 더도말고 45도씩만 각각 조여봤습니다.
피지는 그리 변화가 없는것 같은데 갑자기 그리고 애를 먹고 되질않던
더블킥이 되더군요...
그동안 스틱컨트롤은 연습하는대로 더블스트록도 느는것 같았었는데
유독 더블킥만 연습량에 비해 진도가 나가질 않더군요..
이상하다는 생각보다 그저 연습량의 부족이라고 여겼는데..
베이스패달의 텐션이 작아서 비터가 돌아오기도 전에 밟아버려 두번째킥이 뭉개졌던걸 발견했습니다
물론 패달의 텐션조정은 할수가 있었습니다만 직밴 드럼이라 개인적으로 세게 조이기도 조금 그래서
그냥 사용했었거든요.
비터가 잘 돌아오니 그동안 베이스연습패드만 따로 연습한 보람을 느낄정도로 어설프지만
더블킥이 되고보니 그 기쁨 말할수가 없더라구요..
한편으로는 이것저것 만져보는 저의 호기심이 결과적으로 좋게 나타난것같다는 생각도 들구요.
스네어피 조였다가 책받침같아져서 다른드러머가 도로 원위치해놓은 기억...
탐도 튜닝도 해보고 높이 조절도 해보았다가 결국 매치드,레귤러그립이 모두 사용할수 있는
탐의 경사도때문에 고민 많이 했었구요...
개인적으로 드럼가지고 연습하면서 지지고 볶은? 결과인것 같아 기분은 좋았습니다.
직밴여건상 요일별도 드럼을 사용하다보니 셋팅한번 제대로 변경없이 사용해 보는게 소원이었는데
이런좋은 결과도 있군요..
아무튼 더블킥의 감을 잡고보니 드럼이 더욱 재밌어질것 같습니다..
그냥 혹시라도 셋팅(하이엣높이,탐높이, 그밖의 피의 텐션)문제로 드럼실력의 조금이라도 도움되는
방향으로 진행될수도 있다는것 초보자분들의 좋은 경험이 될것같아서 적어봅니다.
저도 올해부터 시작한 초보입니다...
즐겁게 직밴 활동하려구요..^^
첫댓글 좋은 글 입니다.^^ 악기를 무작정 사용하는것보다 그것에 대한 사전지식등이 같춰지고 나서 연주하면 훨씬 더 재미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