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가 : 볼리비아
2. 도시 : 라파즈
3. 숙소이름 : Loki Backpackers La Paz
4. 위치, 찾아가기 : Calle Loayza 420, Zone Central, La Paz, La Paz
We are located in the restored Hotel Viena . It is a short safe walk from both Plaza Murillo and the Witches Market Area.
A taxi from the Bus Station or the Cementario should cost no more than 10bs.
A taxi from the Airport should be in the region of 55 Bs. Radio taxis are recommended over the single operators.
The radio taxis will have a normal taxi sign with a phone number.
5. 장점 : 위치가 정말 굿이죠~
위에 나와있는 주소대로 완전 센트럴에 위치한 탓에 걸어서 1분 거리에 대통령궁 부터 해서 중심가가 다 몰려 있습니다.
그 덕분에 조금 늦은 시간에도 다른 후미진 곳들에 비해 덜 위험하죠. 물론 라파즈의 치안상 이 곳도 완전 안전하다 할 순
없겠지만요^^ 샤워실이 많아 붐비는 일이 거의 없고 시설도 이정도면 볼리비아의 숙소들 중에 훌륭한 편에 속합니다.
볼리비아의 호스텔들이 다른 남미 지역의 호스텔들에 비해 많이 낙후 되어 있는 편이라고 느꼈거든요.
6. 단점 : 위치나 시설이 좋은편인 대신 가격이 일본 사람들이나 다른 배낭 여행객들이 많이들 가는 호스텔에 비해 약간
더 비싼편입니다. 주방도 이용 불가능하구요.
7. 가격 : 8베드 도미토리를 저희는 6.85 달러에 묵었습니다.
* 뿌노에서 버스를 타고 라파즈에 처음 도착한날 저희가 묵었던 곳은 이 로키 호스텔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와일드 로버 백패커스' 이었습니다. 와일드 로버가 로키보다 아주 조금이지만 더 저렴하기도 했고 호스텔 월드에서 점수가 더
좋은 곳이기도 했거든요. 그런데 저희가 이 숙소에 묵은것을 아주아주 후회 할 만한 일이 그 날 일어났더랬습니다. 이
와일드 로버 백패커스가 호스텔 월드에서 'Fun'점수가 높은 곳인데 왜 이 쪽 점수가 그렇게 높은지 그 날 밤 아주 밤새
도록 체험 했더랬죠...ㅠ.ㅠ
호스텔의 2층에 위치한 바에서 밤새도록 음악을 틀어놓고 (그것도 이 방 저 방 다 들리도록 쩌렁쩌렁 크게~) 파티를 벌이
는데 당시 유행하던 최고의 팝이란 팝은 다 외울정도로 밤새 들었습니다. 거기다가 거기에 오는 사람들은 모두 그 '펀'점수
를 높게 사는 사람들인지 모두 광란의 밤을 보내더라구요. 소리지르고 뛰어다니고 이 방 저방 들어가 친구를 부르고...등등
뿌노에서 라파즈까지 달려오느라 너무 힘들었던 터인데 잠까지 못자니 아주 죽겠더군요.
참다 못해 리셉션으로 달려가 여기 지금 새벽 두 시인데 왜이렇게 시끄럽냐 물으니 자기들은 원래 그렇다고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하며 오히려 저를 이상하게 보더라구요. 그래요 그런 곳인줄 모르고 턱하니 예약까지하고 묵은 우리의 잘못이었던거겠죠..
거기다가 제가 운이 없어 제 밑에 층에 묵은 그 정신나간 (말그대로... ㅜ.ㅜ)XX가 밤새 자기 여자 친구를
데려와 침대에 같이 누워.........................(그 다음은 정말 글로 쓸 수가 없는 내용이...............ㅠ.ㅠ)
침대가 흔들려 한 잠도 못잤습니다.
세상에 그 방에 8명이나 묵는데 어쩜 그렇게 뻔뻔하게 일을 치는지....
더 재밌는건 다들 그 광란의 파티와 정신나간녀석 땜에 잠 한숨 못자고 있으면서
같은 방에 묵던 다른 사람들은 한숨만 푹푹 쉴 뿐 아무말도 없더라는것...
남편이랑도 방이 떨어져 결국 그 방에 혼자 여자였던 제가 참다 못해 두려움을 누르고 한마디 했습니다...ㅠ.ㅠ
근데 조용히 항의를 해봐도, 목소릴 높이며 화를 내봐도 그 녀석은 '쏘리~' 하면서 자기 여자친구랑 키득거리기나 하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그 방에 이스라엘 녀석들이 몇 묵고 있었는데 자기 친구를 찾는지 다른 방의 이스라엘 녀석이 들락날락 거리며
밤새 불을 '팍' 켰다가 '팍'껐다가를 거짓말 안하고 거의 스무번은 하더군요. 친구를 부르면서...
너무 화가나 큰 소리로 '아이쒸이!!!'(한국말로..)했더니 그 이스라엘 녀석도 '쏘리~' 한 마디...
아무래도 그 호스텔이 광란의 파티를 보내는 분위기다 보니 그 호스텔에 묵는 사람들도 상당수가 뭐 그런것들쯤은 허용이
된다고 생각하고 움직이는 분위기 였습니다. 직원과 주인이 그렇게 나올정도니...
다음날 당장 짐을 싸서 남편과 함께 '로키'로 옮겨왔습니다.
그런일을 겪고 옮겨와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로키는 정말 천국이더군요,
bar 가 있긴 하지만 소음 처리를 잘 하는지 1층에 있던 저희 방에서는 바가 있는지조차 잘 모를정도 였습니다.
어쨌든 '와일드 로버'를 가실분들은 다시 한번 깊게 생각해보시라는 뜻에 제가 겪은 일들을 주저리주저리 올립니다.
호스텔에서 주장하는대로 'Fun'한 파티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괜찬으실것 같아요.
8. 사진 :
핫핑크색으로 건물전체가 칠해져 있어 찾기는 쉬우실 거에요.
저희가 묵었던 방은 8베드 였는데 4베드씩 방이 두개로 나뉘어 있어
4베드 방처럼 썼었어요.
호스텔 윗층에 위치한 바겸 레스토랑의 모습입니다. 이곳에서 아침 식사를 제공해 줘요.
빵과 커피, 차.. 뭐 그런것들.
라파즈의 도시 모습.
저~~ 위에 있는 달동네로 갈수록 많이 어려운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이라고 하네요.
저 위에까지 올라가려면 정말 많이 힘들것 같아요.
볼리비아 사람들의 휴식처 '라이카코타'언덕에 올라가니 공원이 하나 있는데
한 켠에 이렇게 어마어마한 미끄럼틀이 있더라구요.
아이들보다도 어른들이 훨씬 더 즐거워하고 재밌어 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엄마아빠 이모 삼촌 다 같이 팔짱끼고 즐겁게 미끄럼틀 타는 모습이 정말 재밌게 보였더랬죠~
저 대형으로 다 타고 내려가면 한참을 뒹구르며 웃다가 뿔뿔히 흩어져 올라가서
다시 저 대형으로 내려오길 거의 대여섯번은 하는것 같았습니다.
아이들은 낄 틈도 없어보입니다^^
그래서 호기심 많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남편이 도전을 했습니다.
왠 동양인 하나가 덜컥 자기들 노는데 와서 더 호들갑을 떨며 미끄럼틀을 오르니
아까 신나게 미끄럼틀을 타던 가족들이 모두 멈추고 남편에게 집중을 합니다.
그중에서도 아주머니들이 특히 신이 났습니다.
무릎까지치며 남편을 가리키고는 자기들끼리 웃느라 숨이 넘어갈 지경입니다.
'출발~~' 신호와 동시에 붕붕 날으며 내려오는(이게 여럿이 타면 이렇게까지 속도가 안나는데
혼자 타니 아주 이리저리 붕붕 날아다닙니다. 위험해 보이기까지...ㅋㅋㅋ)
남편을 보고 아까 그 가족들은 거의 넘어지면서까지 웃어 제칩니다.
무적의 슬라이딩을 마친 남편이 가족들을 향해 답례로 손을 흔들어주며
90도 각도로 인사를하니 아주머니들의 환호가 이어집니다.
아저씨들은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우며 "부에노"연발입니다.ㅋㅋㅋ
참~ 별거 아닌거로 스타됐습니다.ㅋㅋㅋ
다 타고 내려와서 타기전 혹시나 해서 깔고 앉았던 비닐봉투를 보니
구멍이 아주 제대로 나있네요.
그냥 탔으면 큰일날뻔 했습니다.^^
여기서 미끄럼틀 타실분들 꼭 뭐라도 깔고 타세요~~
'로키'가 센트럴 중에서도 센트럴에 위치하다보니 숙소에서 단 몇 걸음만 걸어나와도
바로 시가지가 펼쳐집니다.
볼리비아의 현지 패스트푸드점 '뽀요 꼬차밤바~!"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하진 않았지만 양은 정말 푸짐합니다.^^
http://blog.naver.com/elli81
구름사이, 구름사이사랑의 블로그입니다.^^
첫댓글 소개 감사드립니다. 나중에 가면 로키로 가겠습니다. 바깥분이 날렵하시네요.^^ 스타끼가 보입니다.
여기보니 옛날 생각나네요. 여기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가시는 편이 좋아요. 저도 예전에 갔을때 자리가 없어서 좀 고생했떤 기억이.. 참, 여자 방도 따로 있어서 조용한거 좋아하시는 분은 나름 괜찮은듯 해요. ^^
미끄럼틀 완전 재미나 보이네요~~~^^*같이 타셨으면 더 재미났겠네요 ㅋㅋ
아 볼리비아... 소금사막도 가보셨어요? 2월에 어떨까나~
우유니도 물론 갔었죠^^ 1월 말경에 갔는데 우기라고 했는데 요즘 비가 적어서인지 저희가 갔을땐 반짝반짝 반사되는 모습이 덜 하더라구요^^ 우유니는 여름이 성수기니 2월도 좋으실거에요~ 담에 우유니 정보도 올릴계획인데 그때도 봐주셔용~
저도 이곳을 예약하긴 했는데 들어가는 상황이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감사합니다. 퍼가요.
정보 감사 합니다...아마 9월경에 그곳에 있겠지요...
u are all right... but both Roki and Wild are almost same..... 24hours party hostel... they are designed for ppl who enjoy party... i stayed both hostels and then moved to hi youth hostel cuz of that problem... this is very quite and nice... korean should like this place... the price is a little pricy but plz mind this is Bolivia...k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