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쩍-
난 오늘도 봅니다. 제가 짝사랑하는 시후를....
강시후...저와 같은 나이구요.. 제가 지금 짝사랑하는 아이에요...
전...지금 첫사랑을 하고 있는거죠.앗. 저기 보이네요. 시후가...
"저...시후야...괜찮으면 나랑 같이 도.."
"시후야! 우리 매점가서 뭐 사먹을까?....어머,
얘 강세리아니야? 뭐야?"
시후는 절 골똘히 처다보더니, 외면하며 말합니다.
"나도 몰라. 날 매일 따라다니는데...귀찮아 죽겠어."
시후가 말한말. 나에겐 비수가 된말. 시후는 그걸 왜 모를까요...
시후와 그 예쁘게 생긴 여자 아이는. 아니. 인형같았어요. 인형같은 아이는.
내 어깨를 툭 치고 가더니. 살짝돌며...비웃네요. 한번도 시후에게
승낙을 받아보지 못한 저에게....
저는 오늘도 퇴짜(?)를 맞고 집으로 갑니다. 전...한번이라도 시후와
다정하게 말을 한적없었어요. 그런데...
그냥확 죽어버릴까요. 저희 엄마 아빠께선...너무 가난하셔서 고아원에
절 보내셨고...전 부잣집에 입양되어서 살고 있답니다.
하지만...
"다녀왔습니다."
"왔니? 참나... 너. 우리여보 아니였으면 지금쯤 고아원에 있을껄?"
"...."
"제발좀 니발로 나가라. 자신의 모습이 추하지도 않니? 우리 자기는
어디서 이런 걸 데려와서...부모가 불쌍하다.. 부모..."
쨍그랑!
전 화가 났어요. 이성을 잃었어요. 눈에 아무것도 안보였어요.
"우리 부모님 욕하지 말아요! 당신은! 양심이란것도 없나요?! 참다 참다!
당신같은 사람을 재수없다고 하는거에요!"
"어머, 뭐 저런게 다있어?!너 말 다했어?!"
"아뇨! 아직인데요?! 한마디만하죠! 당신이 원하는데로 사라져 드릴께요!"
쾅-
"흐윽...흐윽..."
전 너무 슬펐어요. 너무....이때...시후가 생각나는 전 바보겠죠?
전 울필요 없다 생각하고 아무생각 없이 시후네 집으로 갔어요.
그냥 끌렸어요...어딘가 모르게....
딩동-딩동-
"누구야"
찰칵-
"아...안녕..?"
"넌...?!"
시훈 놀란눈을 하다가 그냥 닫으려 했어요.
탓-
"자...잠깐만... 오늘 하루만...하루만...나랑 같이 있어주면 안돼...?"
안돼겠죠. 안돼는걸 알면서 이러는 제가 너무 미워요...
시후는 골똘히 생각하다가. 말했어요.
"그래. 오늘만이다. 다신 찾아오지마."
가슴이 너무 쓰라렸지만. 너무 아팠지만... 시후가 알겠어요...
시후를 향한 제 마음을... 시후는 잠시만 기다리라더니.
금방 옷을 갈아입고 나왔어요.
그렇게 우리는. 바다로 갔답니다. 물론 제가 졸랐죠..;
저와 시후는 한참 물속에서 놀았지만. 시후는 별로 기쁘지 않은가봐요...
전 두근두근 거리는데....
그때. 시후의 핸드폰이 울렸어요.
물론 받았죠.
그렇게 통화하고 있는 시후의 표정은 정말 천사같았답니다.
왠지. 보내야 될것 같았어요.
"야. 나 가야겠어"
"그...그래? 그럼 스티커사진 한장만 찍자. 그리고 가.<마침 있었다>"
"에휴. 알았다."
우리는 그렇게 스티커 사진을 찍고. 시후는 갔답니다.
데려다 준다 하니까. 전 싫다 했어요.
전 스티커사진을 꼭 끌어안았어요. 그리고는...
바다로 향해 걸었어요. 왠지모르게 두려웠지만...
전...죽는게 두려운게 아니고...제가 죽으면...누가 날 알아줄지..
울긴해줄지....그게 두려워요.. 그렇게 전.... 다시는 못나올
바다로 갔습니다....
[다음날](작가시점)
"오늘은 세리가 안왔다. 그이유는....행방불명이다."
웅성웅성-
"조용. 부모님께 전화해봤다니... 어제 사라졌다고 했다."
쾅-!
시후는 책상을 내리치며 일어났다. 어제. 어젠. 자신과 함께
놀았는데....
"왜그러나 강시후. 자리에 앉아."
시후는 아니겠지. 하고 앉아 수업을 시작했다.
.
.
.
.
.
.
내사랑 시후....정말 미안해요...
매일 따라다녀서....이제...귀찮지 않겠죠...
나의사랑....나의 첫사랑....이렇게 허무하게...끝났지만..
기억은 해주겠죠...절.....시후가 기억한다면....전 정말 행복할 꺼에요...
시후...내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사랑한 멋진 남자...
저는...시후와 한 곳에 태어난 것..그것만해도..
전 너무 행복했어요..정말...감사해요...
그럼 내 첫사랑 이제정말로...
Good Bye...
Good-Bye 니가 원하니까 good-bye
기적 같은 일이 생긴다면
내사랑이 하얀 날개 달고
하늘로 배달된거라 생각해줄래
Good-Bye 원하니까 good-bye
기적 같은 일이 생긴다면
내사랑이 하얀 날개 달고
하늘로 배달된거라 생각해줄래
하늘로 배달된거라 생각해줄래
반전드라마
메이(May)-기적 中....
첫댓글 번외좀 써주세욨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