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은 헤게모니 싸움입니다

[만화이글스]

돌아가는 상황이 내년도 한화이글스는 패권다툼장이 될 것 같네요.

김성근은 3년차 보장이 되었지만 모양새는 '구단주의 신임'과는 거리가 있어보입니다. 전권을 다 주던 1, 2년차와는 다르죠. 구단주가 직접 3년 보장해서 데려왔으니 의리와 신용을 위해, 오너의 결정을 번복하지 않기 위해 3년차에도 감독직을 유지하는 듯 합니다.

견제장치로 프런트 물갈이를 해서 1군감독의 지나친 권한행세는 막겠다는 게 구단의 스탠스인데 김성근과 사제지간인 박종훈이라 그게 또 애매합니다.

김성근은 바뀌지 않는다는 걸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엔 주도권 싸움이 벌어질 것이 명약관화하죠.

놓지않으려는 김성근과 막으려는 프런트.

2군선수들 쓰지도 않으면서 데리고 다니려고 할 테고, 불러다가 테스트 해보려 할 것이며, 등등



두산 김태형감독의 눈물 인터뷰를 보고 마음이 착잡해지는 하루네요.

[독수리눈]

견제한다는것이 더 싫어지네요. 김성근이 견제당한다면 가만히 있을 인간인가요?
언플에 구단탓과 선수탓과 온갖 탓타령 하겠지요.
구단에서 돈을 그렇게 많이 쏟아 부었는데 구단에서 돈이 없다고 하는 꼬라지를 보세요.
김성근이도 싫지만 한화라는 구단이 더욱 싫어집니다.
대전에서 떠나버렸으면 좋겠네요.
차라리 신생팀이 오는게 훨신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