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 at a Glance – 한 눈에 읽는 중국의 오늘”
ChinaNOW
차이나나우
[Weekly REPORT]
2015년 3월 22일 ~ 3월 28일
다음은 《ChinaNOW [Weekly REPORT] 2015년 3월 22일 ~ 3월 28일》 호에 실린 '【新华网】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 부장, ‘일대일로(一带一路)’는 중국이 세계에 제공하는 공공제품’에 대한 내용입니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 부장, ‘일대일로(一带一路)’는 중국이 세계에 제공하는 공공제품
3월 23일, ‘중국발전 고위급 포럼 2015’ 연차총회에서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 부장은 연설을 통해 ‘일대일로(一带一路)’는 중국이 세계에 제공하는 공공제품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왕 부장은 발전의 불균형은 간단한 경제적 문제가 아니며, 세계 여러 지역 간 갈등의 근원이라고 설명하며, 세계각국의 공동발전 속에서 이익의 최대공약수를 찾아내야 한다는 이념 하에 중국정부는 ‘일대일로’의 공동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또한 그는 ‘일대일로’가 단순히 고대 실크로드 정신을 계승한 구상이 아닌, 실제로 거대한 현실적 수요가 있는 협력 구상임을 강조하며, 이미 약 60개 국가의 적극적인 호응을 받고 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아울러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구축 및 실크로드 기금의 효과적인 활용을 통해 중국은 각 국가들과 함께 여러 경제회랑을 건설하고자 하고, 또한 이를 통해 육지와 해상 방면에서 광범위한 파급효과를 이루어 역내 발전격차를 줄이고 역내 분쟁을 완화하며 역내 일체화를 가속화하고자 한다고 밝힌 왕이 부장은 세계 각국 및 국제기구, 글로벌기업, 금융기구, 비정부기구의 참여를 환영한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일대일로(一带一路)’란?
2013년 9월 7일, 시진핑(习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카자흐스탄에서 연설 중 하나의 새로운 개념에 대하여 언급하였는데요. 그는 이 자리에서 정책의 교류 및 도로의 연결, 무역의 소통, 화폐의 유통 등을 강화할 수 있는 전략구상인 ‘실크로드 경제벨트’의 공동건설을 제안하였습니다.
2013년 10월 3일, 시 주석은 인도네시아 국회연설 중 다시 한번 이와 관련된 내용을 명확하게 제기하였는데, 그 내용은 중국과 아세안(ASEAN) 국가 간의 상호협력관계를 강화하고, 해양합작 파트너관계를 발전시켜 ‘21세기 해상실크로드’를 공동으로 건설하자는 이야기였습니다.
<‘실크로드 경제벨트’와 ‘21세기 해상실크로드’>
위의 ‘실크로드 경제벨트’와 ‘21세기 해상실크로드’의 개념을 하나로 묶은 전략구상이 바로 ‘일대일로(一带一路)’입니다. 고대의 실크로드에 새로운 시대적 의미를 부여하여, 범 아시아와 유라시아의 지역합작에 새로운 활력을 주입한다는 취지의 구상인 ‘일대일로’ 전략은 중국의 새로운 통치그룹이 가진 주변국가전략의 기초이론으로서, 중국으로 하여금 안정된 주변환경을 구축하게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과 주변국가와의 경제무역합작 확대의 길을 열어주는 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대일로’의 의의 – 초대형 경제벨트의 탄생
‘실크로드 경제벨트’와 ‘21세기 해상실크로드’의 전략선상에 포함되어 있는 대다수의 국가들은 신흥경제국이자 개발도상국이며, 이들의 총인구는 약 44억 명이고, 경제총량은 약 21억 달러에 이르는데요. 이는 인구수로 전세계의 63%, 경제총량으로는 전세계의 29%에 달하는 결코 적지 않은 수치입니다.
나아가 이들 국가들은 발전수준이 저마다 다르며, 비교우위의 차이 역시 두드러져 높은 상호보완적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하에서 중국과 이들 국가들의 합작 전망은 그 범위와 정도에 있어서 적지 않은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중국이 구상하고 있는 ‘일대일로’ 전략이 효과적으로 마무리되면, 중앙아시아와 남아시아, 동남아시아, 서아시아 등의 지역을 관통하며 유럽에 이어져 아시아 ∙ 태평양지역과 유럽이라는 두 개의 거대한 경제구역을 연결하게 됩니다. 즉, 세계에서 가장 크며 거대한 발전 잠재력을 가진 경제벨트가 등장하게 되는 것입니다.
‘일대일로’의 의의 – 중국이 가진 다양한 문제점들에 대한 해결책
‘일대일로’의 건설은 중국의 대외개방 및 그 전략선상에 위치한 국가들과의 공동발전뿐만 아니라 중국의 안전성장 및 인프라 수출의 확대, 위안화의 국제화 등 다양한 면에 있어서 역시 전략적 의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30여 년간, 중국의 대외개방은 적지 않은 성과를 가져왔지만, 지리적인 요소와 자원 등의 여러 제약조건들은 현재 중국의 동부와 서부, 해안지역과 내륙지역에 작지 않은 불균형을 초래하였는데요. 실제로, 현 정부가 2020년까지 ‘전면적인 샤오캉(小康) 사회’ 건설이라는 목표 하에 주력하는 부분 역시 균형 잡히고 지속 가능한 안전성장이며, 이를 위해 중국은 현재 정책적으로 산업의 내륙 이전과 중서부 지역의 개발, 내수확장 등의 사업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하에서 ‘일대일로’ 전략은 중서부 지역 도시들의 경제발전과 내수확장을 가지고 올 수 있다는 점에서 중국의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위한 좋은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아울러 중국 내 과잉생산능력의 해소 및 외환보유액의 효율적인 투자, 주변국과의 영토갈등 해소, 위안화의 국제화에 ‘일대일로’ 전략은 큰 몫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과도한 경쟁과 투자로 인해 공급이 수요를 훌쩍 띄어 넘은 몇몇 산업에 있어서의 과잉생산설비를 비롯하여 구조조정이 시급한 노동집약산업의 이전 및 수출을 통한 산업 구조조정의 효과는 확실할 것으로 내다보입니다. 특히 4조 달러에 육박하는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외부요인에 의한 리스크가 엄청난 편이며,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외환보유액의 순증 만큼은 인프라 투자 등으로 다변화해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또한 거대한 규모의 자금을 필요로 하는 인프라 건설의 특성상, 이는 분명 위안화의 국제화를 더욱 더 가속화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라는 플랫폼이 성공적으로 마련되어가고 있는 상황 하에서 ‘일대일로’를 통한 위안화의 국제통화로서의 역할은 더욱 더 커지게 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대일로의 의의>
ChinaNOW [Weekly REPORT]는 매주 중국의 정치 ∙ 경제 ∙ 사회 등 각 분야에서 일어난 주요이슈들을 정리한 주간 보고서이며 매주 월요일 전에 시노스퀘어 홈페이지에 업로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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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22일 ~ 3월 28일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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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财网】 미국 측, 기존 개발기구를 통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과의 협력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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