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신문 1면 톱기사 제목이 “채용공고에 ‘60세 이상만’”이라는 기사가 떴다.
기사는 일본에 있는 어느 중소기업의 예를 들면서 직원 90명중 절반이 60세 이상 고령자라고
소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70세 이상도 26명이나 된다고 한다.
건설장비 제조업체인 가토제작소는 주말에도 공장을 가동할 필요가 생기면서 2001년부터 노인 인력을
적극적으로 채용하기 시작됐다고 한다.
지방 소도시에선 젊은 인력, 외국인 노동자도 찾기 힘들어서 사장은 은퇴 후 일자리를 찾는 고령층에게
눈을 돌려 모집 광고를 냈다.
“의욕 있는 사람 구합니다. 남녀 불문. 경력불문. 단 나이 제한 있음. 60세 이상인 분만.”
전혀 다른 일을 하던 노인들이 기계작동법을 배우는 데는 시간이 걸렸다고 했다.
“멍키(멍키 스패너) 가져 오세요.”라는 말에 “원숭이 말이오?”라고 되묻는 사람도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고령자들의 일에 대한 의지와 숙련도가 빛을 발했다면서
“노년층 사원들은 웬만해선 그만 두지 않는다. 회사로서는 인력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고
인사담당자는 말했다.
같은 신문의 같은 면 한쪽에는 이런 기사가 눈에 들어온다.
“청년층 ‘결혼 긍정적’ 10년새 57%에서 36%”
기사 내용은 이렇다.
19-34세 청년을 대상으로 최근 10년간 가치관 변화를 추적한 결과 결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비중이
56.5%에서 36.4%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 하더라도 자녀를 가질 필요 없다”는 응답은 2018년 46.4%에서 지난 해 53.5%로 늘었다.
결혼을 통해 자녀를 낳는 경우가 대부분인 현실을 고려할 때 저출산을 가속할 수 있는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일할 사람이 없다고 아우성이다.
젊은 사람들 다 어디로 갔을까.
콩나물 교실에서 그것도 1부 2부로 나누어서 공부했던 옛날이 까마득한 남의 나라 이야기처럼 여겨진다.
그때 우리는 기대했었다. 늙으면 자식들이 다 알아서 책임져 줄 것으로….
정신 똑바로 차려야겠다.
첫댓글 군대도 60세 이상 모집하면 많이 지원할 걸요.
잠이 적어져서 보초 서기 좋고
마눌 눈치 안 보여서 좋고
월급 받아서 좋고
경험이 많아서 일 처리 잘해서 좋고
어서 노인들 모병하라^^ 정부에 건의해야 합니다.ㅎ
그럴듯 한데?
그것도 해병대로
나는 역시 엉뚱해.
60 세 먹은 이 상만이라는 사람의 이야긴줄 알았다니까.
백수 몇년차 들어가니 고정근무는 못할 것 같네요. 몰라,몇달 뺑뺑이 교육 받고나면 해 질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