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창원/성산과 보성/통영 두 곳의 보궐 선거가 보름여 앞으로 다가왔다.
의석수로는 달랑 두 곳에 불과하지만 그 결과가 가져올 이후 정치의 향배에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친다.
그 결과에 따라서 한국당의 경우, 황교안의 정치적 기반을 얼마나 다질 수 있는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고 더더욱 통영/고성의 경우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다소 잡음에도 불구하고 선임하였기 때문에 승리가 아닌 얼마나 많은 득표율을 거두느냐는 것이 중요하다.
뿐만 아니라 창원/성산의 경우, 권영길-노회찬으로 이어오는 진보당의 강세지역이다. 때문에 한국당으로서는 상당히 힘든 싸움이 될 것이라는 평가이다.
때문에 황교안 대표는 창원에 원룸을 얻어 이번 4.3 보선에 거의 올인을 하고 있다.
그래서 이곳에서 한국당의 강기윤 후보가 당선된다면 1석이 아닌 10석이상의 의미를 가질 것이다.
이번 선거에서의 결과에 대해서 민주당은 애써 의미를 축소하려고 하겠지만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것이다.
결과에 따라서는 문재인의 레임덕이 가속화되는 계기가 만들어 질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창원/성산에서 좌파에서는 어떻게든 단일화를 통해서 사수를 하려고 애쓸 것이나 그렇게 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단일화를 한다고 하더라도 그들이 원하는 결과를 얻어내기는 어려울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의미를 확인할 것이라고 보여 진다.
이번 4.3보선에 대해서 3/17일 1일간, 피플네트웍스라는 여론조사 기관이 두 곳의 여론조사를 실시하였다.
그리고 리얼미터도 3/16~17일 이틀간 마찬가지로 두 곳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하였다.
그런데 두 여론조사의 결과가 상당한 차이를 보이더라는 것이다.
위 그래프는 창원/성산의 현재 전체후보의 지지율이다.
왼쪽의 그래프가 피플네트윅스, 오른쪽이 리얼미터의 조사 결과이다.
지지율 출은 동일하게 최대가 50%이다.
일단 키높이를 보면 두 기관의 결과가 확연하게 다른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3월2주간의 리얼미터와 한국 갤럽의 정례조사 결과에서의 부산/울산/경남의 정당지지율은
리얼미터, 민주당 33.9%, 한국당 35.7%로 1.8%p 한국당의 지지율이 높고
한국갤럽, 민주당,30%, 한국당 33%로 3.0%p 한국당이 높은 것으로 발표 되었다.
이 결과치를 참고치로 그래프들을 보기를 바란다.
일단, 정당지지율에서 리얼미터와 피플 네트윅스간의 차이가 엄청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니 후보들의 지지율 차이도 크게 차이가 난다.
리얼미터에서는
1위인 한국당 강기윤 후보가 30.5%, 2위는 정의당의 여영국 후보가 29.0%로 무려 1.5%p차이가 난다.
피플 네트윅스에서는
1위인 한국당 강기윤 후보가 45.3%, 2위는 정의당의 여영국 후보가 19.7%로 무려 25.6%p차이가 난다.
피플 네트윅스의 조사에서 민주당+정의당+민중당 3후보의 지지율을 모두 합해도 47.7%로 한국당 강기윤 후보의 45.3%와 거의 비슷해진다.

위 그래프는 야권의 단일화를 가정하였을 때의 결과이다.
민주당의 권민호 후보와 정의당의 여영국 후보간의 단일화를 가정하였을 때의 결과이다.
어떻게 단일화를 하더라도 10%p이상의 차이를 벌린다.
그리고 특이할 점은 대한애국당 후보의 지지율이 바른 미래당의 후보를 앞선다는 것이다.
이게 여론의 실상이라고 확신한다.
고성/통영의 여론조사 결과를 한번보자.

여기는 이미 결과는 나왔다.
1위인 자유한국당의 정점식 후보와 2위인 더불어 민주당의 양문석 후보간 격차가20.7%의 차이가 리얼미터에서는 20.7%p, 피플 네트윅스에서는 38.1%p가 차이가 난다.
두 지역 모두 한국당의 압승으로 끝날 것이다.
그리고 승부뿐만 아니라 어느 조사 결과가 실제 결과와 근접되는지를 한번 봐주기를 바란다.
리얼미터와 한국갤럽의 민낯을 볼 기회이다.
첫댓글 여론조사 결과가 한국당이 좋게 나오지만 역선택이란 것도 있으니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