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대표 측 캠프의 총괄본부장인 민주당 박광온 의원은 "경기도 산하기관 임원이 불법여론조작을 통한 선거개입을 했다는 사실이 최근 한 언론의 보도로 확인됐다"며 "변호사와 협의한 결과 공직에 있던 분이기 때문에 이름을 밝혀도 관계없다고 해서 밝히겠다. 경기도 산하 교통연수원 사무처장으로 있는 진효희라는 분이다. 필명은 진유찬이라고 쓴다고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 사건을 들었을 때 2012년 국가정보원 여론조작 사건을 떠올리는 국민이 많았을 것"이라며 "경기도 산하 기관 임원이 민주당 경선에 개입해 불법행위를 주도한 것은 국민을 속이고 민주주의를 해친, 국민이 용납할 수 없는 범죄"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어 △여론조작에 나선 것이 진씨 한 사람인지 조직적으로 개입한 것인지 △이 지사가 진씨와 어떤 관계인지 △이 지사가 진씨의 여론조작을 언제 알았는지 △경기도 산하기관에 여론조작에 나선 사람이 더 있는지 등이 의문점이라며 "이 의문을 해소하기 위해 경기도 산하기관 임직원의 SNS 전수조사를 할 의향이 있는지가 제가 던지는 질문"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진씨는 2017~2018년 성남시 산하 성남FC 홍보팀에서 재직했고, 2018년부터 교통연수원에서 일했으며, 2018년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 때는 이 지사 캠프에서 일을 했다.
박 의원은 "선거관리위원회는 이 사건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하고 법에 따라 조치해 주기 바란다. 민주당 중앙당은 신속히 조사하고 진상을 밝혀주기 바란다"며 "경기도는 진씨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발해서 진상을 밝히는데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첫댓글 찢은 맨날 지들이 전수조사 한다고 지랄하죠. 범죄자가 지들 죄 조사하면 제대로 밝혀질리가 없는데 말이죠
셀프 조사, 셀스 수사, 셀프 개혁...셀프 좋아하는 것들치고 정상은 없죠
@하루마루 그쵸 ㅋㅋㅋㅋㅋㅋㅋ